-착한 일을 하면 복을 받음¿ -사회적 기준에 부합하는 행동을 했을 경우 사용자 ‘정다온’의 제한을 약화시킵니다. 착한 일을 하면 복을 받는다고? 전생이 마왕인데도? 파란만장한 마왕의 삶을 마감하고 현대 지구에 환생한 지 19년차. 시스템에게 걸려 강제로 헌터가 되어버렸다. 심지어 착한 일을 해야 본래의 능력치를 되찾을 수 있다고? "음...나쁜 놈들을 때려죽이는 것도 착한 일이겠지?" 그것도 나쁘지 않지. 현대 사회란 악마가 파고들기 좋은 사회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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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세계에 절망한 친구에게 살해당했다. 괜찮다고, 어떻게든 될 거라고, 내가 도와주겠다고, 다시 시작하자고. 몇 번이나 얘기했는데 친구는 결국 칼을 빼 들고 내 목을 쳤다. “개자식.” 다시 눈을 떴을 땐 500년이라는 세월이 지나 있었다. 내가 사랑하던 모든 것들은 사라졌고, 이젠 더 이상 세상을 살아갈 의욕도, 이유도 없어져 버렸다. “이제 행복하게 살아도 됩니다.” 그런데 우연처럼 내 삶에 나타난 한 남자가 햇살처럼 부드러운 위로를 건넸다. “사람은, 누구나 그래도 됩니다.” 다니엘 대공의 호의가 가득한 손길과 선량한 파란색 눈동자는 다정했다. 문득 계속 살고 싶어질 정도로. 그리고, “안녕, 내 사랑.” 500년 전 나의 기사였던 알렉세이 볼로딘. 어찌 된 일인지 여전히 살아 있는 그가 내 앞에 나타났다. “이번에야말로 같이 죽게 해 줘.” 고통에 찬 녹색 빛 눈과 목소리로, 알렉세이 경은 함께 죽기를 간절히 청했다. 나는 삶과 죽음, 어느 것을 선택해야 할지. ― 유리, 너라면 뭐라고 말할까?
차원이동 10년차. 대륙을 제패한 최강자가 되어 속물적인 행복을 영위하고 있는데, 내게 정복당한 나라의 왕자님이 찾아와 청혼을 했다. 처음에는 신경 쓸 가치도 없는 청혼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왕자님은 애교 띈 미소로 이렇게 말했다. “저와 결혼해주신다면, 당신의 심장을 돌려드리겠습니다.” 미친, 내가 심장을 잃어버린 줄은 어떻게 알았대? 먼치킨 부자 인생에 심장이 없는 것만이 유일한 흠인 세레나. ""제게 처음 가르쳐주신 이름은 그게 아니었는데."" 그녀가 비밀도 애교도 많은 계략가 왕자님과 결혼해서 잃어버린 심장을 찾으러 떠나는 이야기. “네가 심장을 잊어버리고 사는 동안 나는 너무 비참했어. 너도 그걸 알아야 해!” ……그러는 너는 대체 누구야?
나는 이 세계에 절망한 친구에게 살해당했다. 괜찮다고, 어떻게든 될 거라고, 내가 도와주겠다고, 다시 시작하자고. 몇 번이나 얘기했는데 친구는 결국 칼을 빼 들고 내 목을 쳤다. “개자식.” 다시 눈을 떴을 땐 500년이라는 세월이 지나 있었다. 내가 사랑하던 모든 것들은 사라졌고, 이젠 더 이상 세상을 살아갈 의욕도, 이유도 없어져 버렸다. “이제 행복하게 살아도 됩니다.” 그런데 우연처럼 내 삶에 나타난 한 남자가 햇살처럼 부드러운 위로를 건넸다. “사람은, 누구나 그래도 됩니다.” 다니엘 대공의 호의가 가득한 손길과 선량한 파란색 눈동자는 다정했다. 문득 계속 살고 싶어질 정도로. 그리고, “안녕, 내 사랑.” 500년 전 나의 기사였던 알렉세이 볼로딘. 어찌 된 일인지 여전히 살아 있는 그가 내 앞에 나타났다. “이번에야말로 같이 죽게 해 줘.” 고통에 찬 녹색 빛 눈과 목소리로, 알렉세이 경은 함께 죽기를 간절히 청했다. 나는 삶과 죽음, 어느 것을 선택해야 할지. ― 유리, 너라면 뭐라고 말할까?
10년 전, 갑자기 다른 세계로 떨어져 세상을 구하는 용사가 되었고 죽을 고생을 한 끝에 드디어 세상을 구했다. 이제 여기서 잘 먹고 잘 살 일만 남은 줄 알았는데…… 어찌된 일인지 나는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버렸다. 갑자기 돌아온 것도 억울한데, 심지어 현대 한국에서 던전이요? 몬스터요? [당신의 신체 상태가 스킬을 사용하기에 적합하지 않아 스킬의 사용이 중지됩니다.] 심지어는 내가 고이 쌓아 온 능력치마저 리셋되었다. [랭킹은 업적치를 기준으로 선정됩니다.] [1위 : 방랑하는 구도자(求道者)] 그런 주제에 쌓아 온 업적치만 인정해 줘서 랭킹은 1위가 되어 버렸네? 그러니까 지금, 내가 랭킹만 1위인 허접 깡통이다, 이거야? …… … X발, 그게 뭐 어때서. 저 빌어먹을 시스템이 아무리 나를 절망시키려 한들, 그런 건 아무래도 상관없다. 내게 중요한 건 그런 게 아니었다. 중요한 건 언제나, 내가 과연 무엇을 할 수 있는가. 답은 정해져 있었다. 나는 용사고, 용사는 세상을 구하는 법이니까.
먼치킨여주/세계최강여주/선결혼후연애/사치탕진/연하남주/순정남/계략남/애교남/우정물 차원이동 10년차. 대륙을 제패한 최강자가 되어 속물적인 행복을 영위하고 있는데, 내게 정복당한 나라의 왕자님이 찾아와 청혼을 했다. 처음에는 신경 쓸 가치도 없는 청혼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왕자님은 애교 띈 미소로 이렇게 말했다. “저와 결혼해주신다면, 당신의 심장을 돌려드리겠습니다.” 미친, 내가 심장을 잃어버린 줄은 어떻게 알았대? 먼치킨 부자 인생에 심장이 없는 것만이 유일한 흠인 세레나. "제게 처음 가르쳐주신 이름은 그게 아니었는데." 그녀가 비밀도 애교도 많은 계략가 왕자님과 결혼해서 잃어버린 심장을 찾으러 떠나는 이야기. “네가 심장을 잊어버리고 사는 동안 나는 너무 비참했어. 너도 그걸 알아야 해!” ……그러는 너는 대체 누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