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 연애
작가봄날의복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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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 가스라이팅, 폭행, 자해 등 기피 요소에 대한 묘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를 부탁드립니다. 전도유망한 피아노 전공생, 권지호는 3년 전 사고를 당했다. 천만다행으로 손가락 신경만 손상된 채 깨어났지만, 양친은 즉사, 여동생은 혼수상태. 하나 남은 가족의 목숨줄을 붙잡아 두려 아둥바둥하는 동안 빚은 산더미처럼 불어나 숨통을 막는다. 신장은 두 개니까 하나만 떼 보자는 사채업자의 제안에 고민에 빠진 사이 만난 남자, 도연재. “무슨 도움이 필요한지는 몰라도 그렇게 하죠.” “왜…….” “그런 거 물을 처지가 아닌 거 같은데, 권지호 씨는.” 설명도 없이 울며 매달리는 자신에게 아무것도 묻지 않고 빚을 대신 갚아 준 남자. 권지호는 도연재의 집에서 그가 원하는 방식으로 매일 조금씩 빚을 갚아 가고 있다. 그가 모르도록, 연약한 사랑을 숨기면서. “제가 오메가, 그거였으면 그래도 저…… 도와주셨을까요?” “너만큼 예쁜 오메가는 얼마든지 있는데, 굳이 너한테 관심을 가졌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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