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꿉친구 잡아먹기
작가가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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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그마치 삼십 년이다. 삼십 년 동안 붙어 지내던 소꿉친구 준석이 선을 본단다. 여태 연애는커녕 지나가는 여자에게 눈길 한번 주지 않았던 그, 수현의 첫사랑이자 짝사랑인 그, 준석이. 그야말로 청천벽력 같은 소리에, 특단의 조치가 필요했다. “강수현, 내려와. 잡아먹는다는 게 무슨 뜻인지 몰라서 이래?” “아, 알아.” “알고도 이러면 내가 참아줄 이유가 없는데.” 준석과의 섹스, 줄곧 상상만 해오던 일. 연애 경험도 없고 섹스 경험도 없는 그라면, 몸으로 길들여서 자신만 쫓아다니게 만들면 그만. “나랑 딱 네 번만 더 섹스해.” “…뭐?” “어제까지 포함해서 다섯 번. 다섯 번만 자보자.” 다섯 번. 그 다섯 번 안에 그를 사로잡아야 한다. ……잡아먹히는 건 누구? 《소꿉친구 잡아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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