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탐하는 수인들
작가프레스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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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물, #서양풍, #역하렘, #갑을관계, #신분차이, #소유욕/독점욕/질투, #뇌섹남, #능글남, #유혹남, #직진남, #절륜남, #나쁜남자, #까칠남, #절륜녀. #외유내강, #더티토크, #고수위, #하드코어 수인의 제국 이덴아스카르. 그곳에서 인간의 신분은 최하층이다. 인간 노예로 자라 온 슈엘라. 그녀는 늑대 수인 칼쟌이 다스리는 성에서 하녀로 일한다. 그러던 어느 날, 전쟁터로 떠났던 성주가 영토로 돌아오고, 그녀는 칼쟌에게 와인을 올리란 명을 받는데……. “너…….” 귓속을 파고드는 저음에 허리가 떨렸다.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고개를 들었다. 윤곽이 뚜렷한 얼굴. 짙은 눈썹이 신경질적으로 꿈틀거렸다. 조각 같은 얼굴에 담긴 것은 섬뜩하리만치 검은 눈동자. 그 시선은 슈엘라에게 향하고 있었다. “……냄새.” 칼쟌이 중얼거렸다. 지독히도 낮은 목소리가 온몸을 오싹하게 만들었다. 냄새. 그녀가 들은 단어였다. 하지만 그 의미를 이해하지 못했다. 아마 제정신이었어도 그 의미는 알 수 없었을 것이다. 굳은살 박인 손이 턱을 잡아 올렸다. 슈엘라는 번들거리는 눈동자와 마주했다. 시선에 잡아먹힐 것 같았다. 다물어졌던 입술이 살짝 벌어졌다. “암컷 냄새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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