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하는 일
작가백설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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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물, #서양풍, #왕족/귀족, #첫사랑, #소꿉친구, #소유욕/독점욕/질투, #조신남, #능력남, #직진남, #계략남, #다정남, #절륜남, #순정남, #동정남, #평범녀, #다정녀, #순정녀, #순진녀, #달달물 무엇 하나 특별할 것 없는 벨포드 남작가의 둘째 딸 아리엘 벨포드. 그녀의 약혼자이자 헤이스팅스 공작가의 후계자인 아르시온이 기사가 되어 곁을 떠난 지 3년이 흘렀다. 드디어 아르시온이 돌아온다는 소식과 함께 들려온 소문은 그가 성기사가 되려 한다는 것! ‘그렇게 놔 둘 순 없어!’ 어떻게 하면 아르시온이 성기사가 되는 것을 막을 수 있을까 고민하던 아리엘은 우연히 밤에 하는 일이라는 성교육 책을 손에 넣게 된다. “시온, 내가 밤에 하는 일을 가르쳐 줄게.” 성기사는 오직 몸과 마음이 순결한 남자만이 될 수 있는 것. 그렇기에 아리엘은 아르시온을 타락의 길로 이끌어 그가 성기사가 될 수 없도록 하려 하는데……. ‘그런데 이 다음에는 어떻게 하는 거지?’ 문제라면 아리엘 역시 ‘밤에 하는 일’을 잘 모른다는 것이었다. * * * “리엘.” 아르시온은 깍지를 낀 손에 힘을 주며 다정하게 그녀의 이름을 불렀다. 그러자 맞물린 아리엘의 몸이 움찔거리며 그의 것을 꽉 조여 왔다. 그 강렬한 쾌감에 아르시온은 낮은 신음을 흘리며 다시 천천히 허리를 움직였다. “아, 읏, 흐읏! 시, 시온!” 제 것을 뿌리까지 물은 채 눈물 흘리는 그녀의 모습에 아르시온의 목울대가 크게 움직였다. 예전이라면 당장 눈물을 닦고 몸을 일으켜 주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그저 계속해서 아리엘을 울리고 싶을 뿐이었다. “하……. 리엘.” “아, 아!” 아르시온은 느릿하게 제 것을 그녀의 가장 깊숙한 곳에 박아 비벼 대었다. 자지러지는 소리와 함께 아리엘의 아래가 음란한 물을 쏟아 내었다. 여섯 살 때 처음 만난 이후, 평생을 함께 해 왔던 아리엘이다. 그녀가 커 가면서 아르시온은 점점 이유를 알 수 없는 갈급함을 느꼈다. 무엇을 해도 달래지 못했던 그것을 어떻게 해야 달랠 수 있는지 아르시온은 이제야 알게 되었다. 그의 갈급함은 오직 그녀가 흘리는 물로만 달랠 수 있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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