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장님과 한집에 산다
작가백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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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에게는 8년을 만나고 3년 뒷바라지한 애인이 있다. 그런데 그놈이 은수가 출장 간 사이 빌려준 돈을 들고 튀어 버렸다! ‘하늘이 무너져도 나 하나쯤 솟아날 구멍은 있겠지.’ 애인에게 전 재산을 빌려준 은수는 전세 계약 기간이 끝나면 보증금을 돌려받아 대출을 갚기로 한다. 하지만 출장에서 돌아와 보니 이제껏 살고 있던 전셋집마저 이중 계약 사기였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팀장님이 왜 여기 계세요?” “여기가 내 집이니까. 그러는 신은수 씨는 왜 여기 있습니까.” “……예? 여기는 제 집인데요?” 게다가 원래 집주인이 최시우 팀장이라니……? 시우는 은수의 짐을 보관해 둔 이삿짐센터 명함을 내밀고 은수가 명함을 건네받으려는 찰나, 몸의 중심을 잃고 시우의 몸 위로 엎어지게 되는데……. “이만 가 볼 테니까 신경 쓰지 말고 하던 거 마저 하렴.” 하필이면 이 장면을 보고 만 시우 어머니의 오해를 사게 되고. “연기, 잘합니까?” “네? 그게 무슨 말씀…….” 그 후 시우는 생각지도 못한 질문을 건넨다. “앞으로 신은수 씨가 1년간 제 가족들 앞에서 저와 부부인 척 연기를 해 줬으면 합니다.” 하늘이 무너져도 이보다 더 무너질 수 없는 상황에 놓인 은수는 과연 시우의 제안을 받아들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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