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피는 뭔가 달라. 참을 수 없을 만큼 달콤해. 뱀파이어 도윤이 본능에 이끌려 흡혈을 한 뒤, 하리는 몸무게가 감소했다는 걸 깨닫는다. 먹방을 계속하기 위해 체중 감량이 필요했던 먹방 꿈나무 하리는 도윤에게 계속 흡혈해달라고 부탁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피보다 하리를 더 좋아하게 되어버린 도윤, 그런 도윤의 앞에 하리의 어린 시절 친구라는 새로운 뱀파이어 이든이 등장하는데…….
톱 배우로 위장 중인 천도율 원탑의 꽃미남 저승사자 진서원. 진서원의 사생팬들에게 쫓기다 어이없는 죽음을 맞이한 연극배우 한지안. 그녀를 천도시켜야만 하는 저승사자 진서원과 그의 유혹을 뿌리치고 천도 거부를 선언한 간 큰 여자 한지안. 그 둘 사이 누구도 모르는 은밀한 계약이 시작된다.
옆집에 킬러가 산다 누구보다 완벽하게 자신의 흔적을 지울 수 있고, 누구보다 완벽하게 정체를 숨긴 채 타깃을 처리해야 하는 킬러. 그러나 킬러가 잠입한 곳은 방음이 전혀 안 되는 한국의 어느 아파트. 이곳에서 킬러는 숨죽이고 조용히 타깃을 감시하며 일을 처리하고 싶지만, 상황이 그를 내버려두지 않는다. “조용히 좀 하세요!”, “뭐 하는지 다 들려요!” 상상을 초월하는 층간 소음 때문에 미칠 것 같은 킬러는 이 상황을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지 막막하기만 한데… 그런 한편, 킬러 앞에 한 줄기 빛이 되어 나타난 의문의 옆집 여자. 킬러는 그녀가 점점 더 궁금해진다.
흥신소 피오레에서 가장 잘 나가는 연기자, 레이시. 최고의 악녀 '베로니카' 연기를 마치고 은퇴만 꿈꾸던 그녀에게 날아든 건 지명수배서였는데…. 간신히 탈출해 올라탄 배가 악녀 시절의 앙숙, 황태자 할리드의 것인 것도 모자라 그에게 계약 결혼을 제안받았다! "내가 한눈에 반해 이국에서부터 데려온 정비. 누가 봐도 납득할 만한 연기를 기대하지." 대체… 이 남자의 속셈은 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