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의 회귀는 사양한다! 황궁에서 가장 힘없는 18황자의 약사이자 궁녀 린. 피 튀기는 황태자위 쟁탈전 후, 18황자와 함께 순장당한 지 벌써 다섯 번째. “저 린, 황자님을 황태자위에 올리기 위해 지옥에서 기어 올라왔습니다!” 원한이 하늘을 찌르는 린의 18황자 황태자 만들기 계획이 시작되고, 얼떨결에 황궁 제일의 거물이자 황자들의 스승 사마 휘를 낚아버리는데…!
제국에서 제일가는 부라우노 가문의 유능한 비서관이었으나, 하루아침에 배신당하고 해결사의 손에 죽었다…! 그런데, 귀족이 아니어서 당한 원한 때문일까, 귀족이고 싶었던 욕망 때문일까. 비록 사생아지만 부라우노 가문의 일곱 살짜리 손녀, 아에린으로 환생했다!! 그러나 이 아이 역시 전생에서 자신을 배신한 놈에게 입양돼 죽을 운명. 안 돼! 놈의 손에 죽기 전에 다른 사람에게 입양되는 거야! 어라? 단지 입양만 되자고 했을 뿐인데, 돈과 명예 거기다 입양 플랜에는 없던 새로운 가족까지 세트로 따라붙으려고 한다. “아에린! 날 가져!” “아니, 난 이미 너무 많은 걸 가졌….” “수많은 너의 재산 목록 중 하나에 끼워줘도 괜찮아.” “하지만 어떻게 황자를….” 이왕 이렇게 된 거 가문을 넘어 제국까지 접수해버려?
‘누나 방에서 누나의 교복을 입고 있던 변태가, 누나를 대신할 대체품이라고?’ 어느 날 차도윤은 쌍둥이 누나를 대신하겠다며 나타난 무명과 만난다. 그가 말하길, 현재 도연은 이 세계를 지키기 위해 용사의 여정을 떠났고, 그녀를 대신하여 현재를 살아갈 대체품이라고. 무미건조한 무명과 누나에 대한 열등감으로 주눅 든 차도윤은 끔찍한 첫 만남을 시작으로 고교생활을 맞이한다. 시간이 지나 서로를 믿게 되면서 두사람은 자신의 감정과 솔직함을 배우며 성장하고, 차도연이 돌아올 때까지 이어질 시한부 사랑을 맞게 된다.
사진을 전공하고 있는 대학생 '이진현'은 이제 떠오르기 시작한 무명 배우 '민준'의 첫 팬이자 유일한 홈마이다. 배우 민준은 얼마 없는 팬 중에서 진현을 가장 편애하고, 진현은 그의 팬 활동을 뒤로하고 유학길에 오르게 되는데, 진현이 유학을 떠남과 동시에 배우 민준은 연락도 없이 사라지게 된다. 유학 중 돈이 부족해진 진현은 교수 몰래 아르바이트를 하다 민준과 똑같이 생긴 '위고'를 마주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