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터에서 생활하게 되면서 자신을 마주하게 되는 하람의 느린 치유기. 고시원의 더러운 방에서 살고 있던 하람, 그러던 어느 날 옷에서 벌레가 떨어졌다. 막연히 괜찮아질 거라고 생각했던 하람은 정신이 번쩍 들고, 고시원에서 벗어나고 싶단 생각을 하지만 당장 돌아갈 집이 없다. 왜냐하면 그는 가정폭력으로 인해 집에서 나온 탈가정 청소년이기 때문이다. 그게 하람이 '쉼터'로 가게 된 계기였다.
괴생명체 크리쳐에 맞서는 소녀들의 이야기 일명 ‘크리쳐’라 부르는괴물의 등장에 전세계는 혼란에 빠진다. 인간이 가진 문명은 크리쳐에게 통하지 않았고,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상황이다. 특별한 힘을 사용하는 소녀들 이레나, 세나, 그레이스, 이수정. 그들은 크리쳐 국제 대책 기구를 만들어 팀을 이뤄 싸워나간다. 그리고 서울에서도 크리쳐가 등장할 때, 이레나는 새로운 사람과 만나게 되는데…
본 작품은 재출간된 작품입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돌아갈 ‘집’이, 안아줄 ‘가족’이 없어도 내일을 다짐해야만 했던 탈가정 청소년의 쉼터 생활기 가족의 폭력을 피해 집에서 도망쳐 나온 하람은 열악한 고시원 생활을 견디다 못해 청소년 보호시설인 ‘쉼터’에 입소하기로 한다. 폭력의 트라우마와 우울증을 끌어안고 낯선 사람들 틈바구니에서 살아가기로 결심한 하람. 과연 하람은 행복하게, ‘잘’ 살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