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터에서 전사한 아버지를 대신해 아픈 어머니를 보호하며 살아온 주인공 노아. 원소술사인 아버지의 기질을 물려받았으나, 평민이 마나를 다루어봤자 전쟁에 동원될 뿐이라는 어머니의 말을 듣고 그 사실을 숨긴 채 살아왔다. 어머니마저 결국 병으로 사망하고 노아는 병수발에 든 막대한 빚과 함께 홀로 남겨지게 된다. 노아는 빚을 갚기 위해 몰래 마나를 사용하여 갖은 심부름을 하는 해결사 일을 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익명의 의뢰인으로부터 르네 아카데미에 침입해 달라는 고액의 의뢰를 맡게 되는데….
백년전쟁 중에서도 위태롭게 평화를 이어가던 에테카의 한 마을에서 소환사가 되기 위한 훈련을 거듭하는 듀란드와 그의 절친한 동료 엘하일. 어느 날, 고대 유물 ‘쉴크리노’를 쫓는 그림자 조직에게 아버지를 잃고 듀란드는 복수를 위해, 엘하일은 ‘쉴크리노’의 정체를 파헤치기 위해 각자의 방식으로 그림자 조직을 쫓는다. 듀란드는 ‘쉴크리노’의 힘을 통해 소환사로서의 각성과 동시에 잠식당해가고 어느새 한 가족이 된 엘하일과 동료들은 그를 걱정하는데…. 과연 그들은 토마스의 복수에 성공하고 알리아 전체를 위협하려는 그림자 조직을 막아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