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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또 김여희에게 차였다. 셀 수도 없는 고백, 셀 수도 없는 거절. 이딴 게 사랑이라니, 너무 끔찍했다. “제겸이 안 본 사이에 호구 다 됐네?” “…됐다. 넌 그냥 집에 가서 시차 적응이나 해라.” 안 그래도 괴로워 죽겠는데 돌연 미국에서 돌아온 백현오가 말도 안 되는 소리로 내 심기를 살살 건든다. “야, 내가 걔 꼬시면 너 어쩔래?” “나도 못 넘긴 걸 네가 무슨 수로.” “난 넘기지. 누구처럼 호구 새끼가 아니라서요.” 쓰레기 같은 내기였다. 그런데 왜일까. 웃기게도 백현오의 장난질에 마음이 위태롭게 흔들렸다. 이러면 안 되는데, 김여희의 진심을 알고 싶어졌다. “세 달만 줘 봐. 김여희 단추 내가 가져올게.” 위험한 내기의 시작이었다.
세부 정보
장르
연재 시작일
2025년 03월 18일
연재 기간
2주
팬덤 지표
신작이라 데이터가 충분히 쌓이지 않았어요. 🤷
* 신작 기준 : 3개월 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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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프레스6974
※본 작품은 SM과 같이 호불호가 나뉘는 키워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나 때려 줘.” 전에 없이 긴장한 모습에 태인의 표정이 싸늘하게 굳었다. 태인은 긴장해서 벌벌 떠는 다미의 손을 꼭 잡았다. “…누나, 설마 진짜 바람피운 거예요? 아니, 우리가 쓴 콘돔이 몇 갠데.” “…태인아, 끝까지 숨기려고 했는데… 나도 한계야. 사실은, 나… 나 마…조히스트야.” “마, 뭐요? 그게 뭔….” 당황스럽다는 듯한 표정에 다미는 고개를 푹 숙이고 말았다. ‘댕---.’ 마침내, 제야의 종소리가 울렸다. 둘의 관계가 또 다른 격동을 맞이하는 순간이었다. “…아씨, 나 뭐부터 하면 되는데요?” 이겼다! 다미의 마음속 악마들이 SM! SM!을 외치며 채찍을 휘둘러 댔다. 한다미의 승리였다. * 숨겨 왔던 성적 취향을 고백하는 마조히스트, 한다미. 다미를 위해 새로운 세계에 발을 들이는 바닐라 성향, 현태인. 마음부터 몸까지 맞춰가며 사랑스럽게 연애하는 한 커플의 BDSM 플레이.

삼각형의 오류
"내 친구랑 셋이 해 볼래?" 오랜 짝사랑 상대. 그리고 나의 섹스 파트너. 그러나 걸어다니는 걸레, 공용 딜도. 그게 이해성의 별명이었다. "……어?" "셋이 하면 재밌을 것 같지 않아? 더 꼴릴 것 같아." 이젠 놀랄 것도 없다고 생각했던 어느 날, 이해성은 또다시 내게 폭탄을 던졌다. "얘야?" "......아, 안녕." 나와 이해성하고 같이 섹스할 또 한 명, 도정원. 한국대 체육학과 수영 선수라는 것 말고는 아는 정보가 없었다. "통성명은 다 한 것 같은데 해도 되지?" 정원이 나의 발목을 양쪽 모두 잡고 끌어당겼다. "잠깐만!" 여전히 해성을 그악스러울 정도로 좋아했지만 뭔가 달라졌다는, 달라질 것이라는 직감이 들었다.
내기게임
오늘 또 김여희에게 차였다. 셀 수도 없는 고백, 셀 수도 없는 거절. 이딴 게 사랑이라니, 너무 끔찍했다. “제겸이 안 본 사이에 호구 다 됐네?” “…됐다. 넌 그냥 집에 가서 시차 적응이나 해라.” 안 그래도 괴로워 죽겠는데 돌연 미국에서 돌아온 백현오가 말도 안 되는 소리로 내 심기를 살살 건든다. “야, 내가 걔 꼬시면 너 어쩔래?” “나도 못 넘긴 걸 네가 무슨 수로.” “난 넘기지. 누구처럼 호구 새끼가 아니라서요.” 쓰레기 같은 내기였다. 그런데 왜일까. 웃기게도 백현오의 장난질에 마음이 위태롭게 흔들렸다. 이러면 안 되는데, 김여희의 진심을 알고 싶어졌다. “세 달만 줘 봐. 김여희 단추 내가 가져올게.” 위험한 내기의 시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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