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는 7년 전 대재벌 조슈아와 결혼했다. 그러나 그 후, 그가 그녀를 찾는 일은 없었다. 조슈아에게 있어서는 서류만의 결혼이었던 것이다. 제시는 일편 단심으로 그를 사랑했지만 결국 그에게 사랑 받는 것을 포기했다. 그러나 그와의 아이만이라도 갖고 싶어서 완전히 변신을 한 모습으로 그의 앞에 나타났다. 어떻게든 그와 잠자리를 함께해서 아이를 가지려는 작전이다. 금방 들킬 줄 알았지만 놀랍게도 조슈아는 아내의 얼굴을 기억하지 못했다. 게다가, 그녀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는데?!
"캣은 어릴 적부터 엄마가 다른 오빠 루크를 좋아하고 지금은 더 심해갈 뿐이었다. 하지만 루크는 아이 취급만 하고 전혀 여자로서 인정해 주지 않는다. 그런데도 내 몸을 허락할 상대는 그밖에 없다. 깊은 생각에 빠진 캣은 전력투구하며 루크에게 강요했다. 허나 루크는 그녀와의 추억만이 있을 뿐. 비록 혈육의 정은 없지만, 그녀는 어디까지나 “여동생”이다. 쉽게 말해 아무리 매력적이라 할지라도 지켜야만 하는 선이 있는 것. 게다가 캣에게는 갚지 못한 빚이 있는데...!"
"우수하고 한없이 잘난 사장 빅터의 비서는 역시 우수한 실력을 가진 앨리스. 엄격한 사장의 요구에 쿨하게 대처하는 그녀에게는 약점 같은 건 하나도 없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그녀는 필사적으로 일을 해나가고 있었다. 그리고 그의 다음 거래처인 오래된 저택은 놀랍게도 예전에 그녀에게 아픈 실연의 상처를 준 장소였다! 그녀를 찬 남자가 저택의 주인으로서 아직 그곳에 있다… 그런 사실을 전혀 모르는 빅터는 그녀와 함께 저택으로 향한다. 앨리스의 마음은 조금씩, 그리고 확실하게 술렁이기 시작하는데…?! "
조지아는 남자 친구와의 관계가 도무지 진전이 없어 걱정이다. 때문에 그녀는 전화로 남자 친구를 화끈하게 '유혹'하기로 결심한다. 한편 경찰관인 켄은 새벽에 화끈한 전화를 받는다. 켄은 잘못 걸린 전화라는 걸 알고도 달콤한 유혹에 넘어가고 매일 주고받는 통화 속에 두 사람의 관계는 깊어 간다. 그러나 전화를 잘못 건 걸 모르는 조지아는 매일 밤 적극적으로 대시해도 남자 친구가 전혀 바뀐 게 없어 고민스러워한다. 그리고 어느 날, 켄은 잘못 건 전화의 주인공이 조지아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견습 수녀 케이린은 사막의 왕국 엘데할리아에 파견되어 고아원에서 교사로 일하고 있었다. 어느 날, 마을 족장이 어린 제자인 세 자매를 억지로 끌고 가려 하자 그녀는 족장과 말다툼을 하게 된다. 소란을 듣고 나타난 것은 왕자 에이사드였다. 그는 족장의 체면을 지키고 아이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서 자신이 아이들을 맡겠다고 말한다. 그녀도 보모로서 동행하게 되었지만 설마 왕족과 함께 궁전에서 살게 되리라고는 상상조차 못 했는데!
뉴햄프셔의 해변에 있는 작은 호텔은 경영 위기에 놓여 있었다. 경영자의 조카인 캐시는 유령 얘기를 꾸며내서 손님을 끌려고 계획했다. 첫 번째 손님은 댄이라고 하는 상당히 멋진 남자. 캐시는 첫눈에 그에게 마음이 가지만, 댄에게는 아무래도 수수께끼가 많은 것 같다. 그 뒤, 유령 얘기에 낚여서 손님이 차례로 찾아오지만 호텔에서는 유령 얘기 이외에 이상한 사건이 속출하기 시작했다. 사건은 특히 댄의 주위에 집중하고 있었다. 그 동안에도 캐시는 점점 더 댄에게 끌리고….
알렉산더는 이복동생이 약혼녀를 데려오기를 기다리는 중이었다. 그런데 약혼녀인 소피를 만나고 알렉산더는 무척 유감스러워한다. 소피는 매우 야성적이며 무엇보다 매력이 넘치는 여자였기에. 알렉산더는 당분간 저택에서 머무는 소피를 챙기며 그녀에 대한 마음을 점점 키워 간다. 한편, 소피도 알렉산더가 신경 쓰이기 시작하고 결국 금지된 사랑에 빠져 버린 두 사람. 그러나 사실 그녀에겐 숨겨 둔 비밀이 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