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라니는 영국 여행을 떠난 걸 후회하고 있었다. 거센 바람 때문에 예약해둔 호텔을 찾을 수 없었기 때문. 어쩔 줄 몰라 하던 그때, 훌륭한 귀족 저택이 눈에 띄었다. 저택의 주인 데이비드의 호의로 하룻밤을 머물게 된 멜라니. 그런데 저택에 사는 건 데이비드만이 아니었다. 쌍둥이 오누이의 짓궂은 환대를 받은 멜라니는 저택 주인의 고민거리였던 쌍둥이의 마음을 마법처럼 열게 된다. 그렇게 그녀의 아름다움과 뛰어난 수완에 반한 데이비드와 두근대는 마음을 억누르지 못하는 멜라니의 밤이 시작되려 하고 있었다.
여행대리점에 근무하는 알렉산드라는 어느 날 우연히 여성 손님으로부터 작은 남자아이를 맡게 된다. 그런데 그 손님은 그 이후 돌아오지 않는다. 어쩔 수 없이 경찰에 신고한 알렉산드라의 앞에, 아이의 삼촌이라는 체이스가 나타난다. 그는 유명한 자산가인 듯, 얄미울 정도로 잘생겼지만 한없이 오만했다. 그 태도에 불쾌함을 느낀 알렉산드라는 그와 언쟁을 벌이고 만다. 불꽃을 튀기며 다투면서도, 둘은 아이를 위해 힘을 합해 실종된 어머니를 찾기로 하는데…?
"내가 공주님이라니 꿈만 같아…. 퀴즈 프로그램에서 우승해 2주간의 공주 체험을 얻어낸 섀넌. 두근대는 가슴으로 궁전을 방문했지만 그녀를 기다리고 있던 것은 국왕 미셸의 냉정한 시선이었다. 그 태도가 신경쓰여 미셸만을 떠올리게 된 섀논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 그에게 흠뻑 빠져버리는데…?!"
"아드리아 해가 아름다운 작은 왕구, 몬로비아. 왕실에서 소장한 회화를 복원하기 위해서 미국에서 파견된 수잔나는 궁전에서 작업 중에 국왕과 마주칠 기회를 가진다. 유복하고 핸섬한 국왕 모건은 세상 여성들의 동경 대상. 사는 세계가 다르다는 걸 알면서도 수잔나는 모건에게 흔들리는 마음을 억누르지 못하고…!"
겁 없는 프리랜서 저널리스트 피파는 아랍의 작은 왕국 샤리바이에 혈혈단신으로 취재를 하러 떠났다. 그곳이 아직까지 하렘이 남아 있는 절대 왕정 국가라는 얘기를 듣고 진실을 확인하고 싶어진 것이다. 그러나 피파는 도착하자마자 스파이로 오해를 받아 체포되었고, 그녀를 풀어준 국왕 미코라는 놀랍게도 취재에 협력하는 대신 자신의 애인인 척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어쩔 수 없이 「협력」하는 동안 미코라에게 조금씩 끌리는 피파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 궁정의 음모에 휘말리게 되는데―?!
베니스에서 여행을 하던 중에 만난 지 얼마 안 된 남자와 결혼을 하게 된 질리언. 그러나, 그의 정체는 결혼사기꾼이었다! 드레스를 입은 채 뛰쳐나온 질리언은 돈도 전부 그에게 줘버린 상태라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었다. 난 왜 이렇게 바보 같고 미련한 거지…? 그 때 우연히 알게 된 아름다운 남자가 도움의 손을 내밀어 주고 그의 집에 초대 받는다. 여기는 궁전? 난 어디로 들어와 버린 거지? 그의 정체는 독신 여성들의 동경의 대상인 데스티노 공작이었다. 질리언은 그의 비서로서 일하게 되고―.
휴가를 맞아 사라가 크루징을 즐기고 있던 중, 가장 만나고 싶지 않은 남자와 재회하고 말았다! 마치 신처럼 아름다운 외모의 실업가, 그리고 단기간이라고는 하지만 사라의 남편이었던 귀도였다. 10년 전, 어린 나이에 시작한 결혼 생활은 시댁 가족의 괴롭힘으로 파국을 맞이했지만, 재회를 한 그는 사라에게 연인 관계로 지내기를 요구한다! 이기적인 제안이었지만, 부채를 끌어안고 있는 친구 부부를 돕기 위해 사라는 그의 제안을 따르기로 한다. 어디까지나 "사랑이라면 훤히 안다는 식의 여자"를 연기하면서....
시골과는 어울리지 않는 고급 승용차를 타고 고아원에 도착한 잘생긴 청년 루크는 보육교사인 웬디에게 ‘아기를 맡아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고아원을 그만두어야 했던 웬디는 그 요구를 받아들일 수가 없었다. 어떻게 해서든 그녀에게 아기를 맡기고 싶었던 루크는 그녀를 유모로 고용하고, 여동생과 함께 살 수 있게 집을 제공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웬디가 내건 조건은 루크도 함께 살아야 한다는 것! 자동차를 싫어하는 웬디와 자동차를 사랑하는 루크의 사랑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는데…!!
길에서 요란하게 넘어진 샤론을 치료해준 건 고급 양복 차림의 멋진 남성. 그냥 그게 전부지만 그는 다음날 고급차를 끌고 그녀를 데리러 나타난다! 사는 세계가 다른 그에게 끌리면 안 돼. 끝까지 이성을 지켜야만 해... 하지만 두 번째 데이트에서 프러포즈를 받은 샤론은 하늘을 나는 것 같았다. 그의 마음이 진심이었다니 정말 기뻐. 하지만 결혼식 당일, 행복의 절정에 있던 그녀의 귀에 들어온 건 사랑과는 너무나 동떨어진 말이었다...
새로운 만남이 없는 시골 마을에서 26살의 모태 솔로 커비는 조바심이 나 있었다. 그런 어느 날 한 번도 본 적 없을 만큼 잘생긴 남자가 집으로 찾아왔다. 그는 유명한 잡지에서 미국 제일의 매력적인 남자로 뽑힌 재벌 상속자 제임스. 격이 다른 재산을 가진 데다 머리도 뛰어나고 모험심도 왕성. 무엇보다 여자를 기쁘게 하는 기술을 알고 있는 완벽한 남자. 그 만렙 싱글남이 지금 어째선지 자신을 유혹하고 있다!! 그와 함께라면 최고의 첫경험을 할 수 있을지도 몰라…. 하지만 커비는 제임스에게 순결을 바칠 수 없는 이유가 있었는데….
[저 볼품없는 애가 내 동생?! 농담하지 마요!!] 16살 때 우연히 듣게 된 의붓 오빠 데클랜의 말은 그를 좋아하던 페이지의 마음을 갈가리 찢어 놨다! 그 뒤로 페이지는 그의 코를 납작하게 해주고 싶다는 일념으로 아름다워지기 위해 노력했다. 6년 후 둘은 재회하고, 페이지의 아름다움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 데클랜에게 그녀는 감미로운 승리감을 맛본다. 하지만 당사자인 그는 자신이 한 말은 완전히 잊었는지 페이지에게 정열적인 키스를 하는데! 사람 무시하는 것도 정도껏 해!!
8개월 전, 진심으로 사랑하던 니나에게 느닷없이 이별을 통보 받고 상실감에 젖어 지내던 잭. 다음에 그녀를 만난 곳은, 놀랍게도 산부인과 병원이었다! 니나를 포기하지 못한 잭은 확신에 차서 누구의 아이인지 그녀를 다그친다. 그러나 잭이 아이를 싫어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니나는 그를 믿지 못하고 강하게 거부해 버린다. 완강한 니나에게 자신의 사랑을 증명하기 위해 잭은 처음으로 대면한 자신의 아이와 분투를 벌이기 시작한다. 모든 건 사랑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