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선배이자 상사인 이팀장에게 지속적인 폭력과 가스라이팅을 당해온 입사 2년차 주임 지인주. 어느날 충동적인 원나잇을 한 상대가 부하직원으로 들어오게 되는데… 그런데 그의 손길과 간섭이 마냥 싫지만은 않다. 과연 그는 폭력에 길들여진 지인주를 구원해줄 인연인가, 아니면 또 다른 악연인가.
낮에는 대학교 행정 조교, 밤이면 악마 사냥꾼으로 일하는 신도운. 그의 앞에, 밤마다 문란하게 활개치는 반인반마 인큐버스가 학생 이하윤의 모습으로 나타난다. 하윤은 잡혀주는 대가로 도운과의 계약을 제안하는데... 지켜왔던 동정을 악마와의 결박 플레이로 잃게 된 도운, 거친 그의 플레이는 과연 악마를 흡족하게 만들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