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53년 비잔티움 제국 최후의 날. 격전의 현장 콘스탄티노플에서 치열하게 써 내려간 술탄과 황제, 두 영웅의 대서사시!] 1453년 5월 29일, 비잔티움의 수도 콘스탄티노플에서 운명을 결정지을 마지막 승부가 펼쳐진다. 도시를 차지하기 위해 수만에 달하는 대군을 이끌고 난공불락의 테오도시우스 성벽 앞에 선 술탄의 강력한 명령으로 비잔티움 제국 최후의 전쟁이 시작되고, 비잔티움의 황제 콘스탄티누스 11세는 끝까지 항복을 거부한 채 장렬히 오스만군의 한가운데로 달려 나간다. 결국 54일간의 치열한 전쟁 끝에 비잔티움 제국은 멸망하고 그 위에 오스만 제국이 들어선다. 도성을 정리하던 술탄은 황제의 서기관에게서 그의 일기장을 건네받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