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남긴 작은 회사가 업계 대기업의 조던 사(社)에 흡수됐다!후계자인 남동생이 성인이 될 때까지 어떻게 해서든지 아버지의 회사를 지키고 싶은 올리비아에게, 조던 사(社)의 후계자 매슈가 기묘한 제안을 한다. 「회사를 돌려주지. 다만, 반 년간 나와 결혼하는 거야!」굴욕감에 견딜 수 없어도, 올리비아는 그 조건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거짓으로 가득 찬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은 파리로 신혼여행에 여행을 떠나지만...?!"
"지중해에 떠오르는 아름다운 보석, 산 리나르드 공국.취재로 방문한 작가 캘리는 절경의 레스토랑 라스 자리에서 식사를 즐기고 있었다.그런데, 어느 유명인 그룹이 억지로 그녀의 자리를 빼앗는다.이번엔 그중에 핸섬한 남성이 이쪽의 계산을 끝냈다는 것을 알게 된 캘리는 격분.그가 이 나라의 공립 계승권을 가진 백작이라는 것을 알지 못한 채 매도하고 마는데...!"
"공국의 군주 다미아노와 공비 소피는 5개월 전부터 별거한 상태이다. 어려서부터 마음을 준 상대와 결혼한 소피지만 그 마음은 이제 한계…. 남편에겐 결혼 초부터 애인의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었던 것. 국민 사이에서도 이혼에 대한 소문이 퍼진 지금 아들만이 마음을 기댈 곳인 그녀에게 다미아노는 소문을 막기 위해 행복한 아내를 연기하라 명령하는데?!"
산 리나르드 공국을 통치하는 몬테크리스피 가문의 막내딸 카트리나. 그녀는 오빠의 강요로 애인과 헤어진 아픈 과거가 있다. 헤어지게 된 것은 오빠가 신임하는 건축가 매튜의 짓 때문이라고 확신하는 카트리나. 카트리나는 그의 본성을 파헤치려 한다. 하지만 그의 뛰어난 재능과 치명적인 매력을 알게 되면서 점차 그에게 빠져드는데…!
오빠 제프의 소개로 가정교사를 하기 위해 이탈리아의 섬을 방문한 로니는 고용주인 귀도를 보고 숨이 막힌다. 세상에 이렇게 멋진 남자가 있다니! 오빠는 귀도가 위험한 사람이라며 조심하라고 했는데…. 로니의 일은 귀도의 조카 실비아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것. 하지만, 귀도는 어째선지 처음부터 적의를 드러낸다. 아무래도 제프와 실비아의 관계를 안 좋게 여기는 것 같아. 앞으로의 일이 걱정돼! 거기다 더욱더 두려운 것은, 나 자신이 귀도에게 끌리고 있다는 사실!
오랜만에 재회한 의붓오빠 제이크의 경멸 어린 시선은 시오나의 오랜 상처를 아프게 파고들었다. 지금도 여전히 당신 동생이 죽은 게 내 탓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거구나. 상대가 누구든 닥치는 대로 유혹해 재산을 빼앗는 악녀라는 말을 듣고, 내가 얼마나 깊이 상처를 받았었는지…. 엄마의 재혼으로 당신과 가족이 된 후 남몰래 당신만을 사랑해 왔는데…. “난 결혼할 거야. 가짜 여동생이 더는 내 가족의 재산을 빼앗아가지 못하도록.” 제이크의 차가운 한 마디에 산산이 부서진 시오나의 마음. 하지만 그의 약혼을 계기로 사태는 예기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게 되는데…?!
아버지의 병간호를 위해 영국에서 아랍 수장국 자히라로 넘어온 안젤라는 기자였던 경험을 살려 신문사에서 원하던 일을 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그런 그녀를 사장실에서 기다리고 있었던 건 이틀 전 안젤라를 도둑이라 오해해 거세게 비난했던 남자, 시크 라시드 알 하자르였다! 거만하기만 한 그 남자는 수장국 자히라의 왕족이기도 했는데…. 시크 라시드는 안젤라에게 "당신은 자히라에게는 독이 된다"고 단언하며 영국으로 돌아가라고 위압적인 태도로 명령을 하는데!
여행대리점에 근무하는 알렉산드라는 어느 날 우연히 여성 손님으로부터 작은 남자아이를 맡게 된다. 그런데 그 손님은 그 이후 돌아오지 않는다. 어쩔 수 없이 경찰에 신고한 알렉산드라의 앞에, 아이의 삼촌이라는 체이스가 나타난다. 그는 유명한 자산가인 듯, 얄미울 정도로 잘생겼지만 한없이 오만했다. 그 태도에 불쾌함을 느낀 알렉산드라는 그와 언쟁을 벌이고 만다. 불꽃을 튀기며 다투면서도, 둘은 아이를 위해 힘을 합해 실종된 어머니를 찾기로 하는데…?
3년 만에 다시 만난 엔리코는 여전히 내 마음을 뒤흔든다. 프레야는 자신이 평정심을 유지할 수 없음을 느꼈다. 한때 프레야는 그의 밑에서 일을 했고, 그의 아파트에서 살며 그와 한 침대에서 잠들던 사이였다. 그러던 어느 날, 출장에서 돌아온 엔리코에게 그의 사촌인 루카와 함께 있는 모습을 그가 보고 마는데! 루카가 억지로 덤벼들었을 뿐인데 엔리코는 제대로 얘기도 들어주지 않고서 그녀를 내쫓았다. 그랬던 사람이, 이제 와서 나를 찾아온 이유가 뭐지? 설마 숨기고 있던 그 비밀을 알아버린 거야?
사랑하는 사람과 댄스파티에 가는 것이 꿈인 메리. 하지만 그 꿈은 이루어지지 못했다. 연인인 개럿의 아버지 거스가 둘의 사이를 갈라놓은 후, 임신한 사실을 알게 된 메리는 아이를 키우기 위해 다른 남자와 결혼해 평온한 가정을 갖게 되었다. 그 후에도 거스는 그녀를 괴롭혔지만, 개럿은 그녀를 만나러 오지 않았다. 그리고 오랜 세월이 흘러 남편을 떠나보낸 메리 앞에 성공한 개럿이 나타난다. 마음이 흔들리면서도 정절을 지키려 하는 메리였지만….
런던에서 법률사무소에 근무하는 레이첼은 연인에게 청혼을 받고 곤혹스러워 하고 있었다. 결혼상대로서는 만점이지만, 스스로의 감정을 알 수가 없었던 것이다. 그때, 딸인 찰리가 실종되었다는 연락을 받고 큰 소동이 일어난다. 딸은 무사히 집으로 돌아왔지만 허름한 옷차림의 남자와 함께였다. 레이첼은 동정심에 식사를 대접했지만, 사실 그의 진짜 모습은 그녀의 새로운 상사인 엘리트 변호사였는데?! 분노에 떠는 레이첼에게, 그가 유혹의 말을 던지는데….
크리스마스 시즌으로 매우 바쁜 와중에 신출내기 디자이너, 페이지의 앞으로 믿어지지 않는 크리스마스 선물이 도착했다. 그건 바로 대형 고급 밴 한 대. 게다가 페이지의 사무소의 로고까지 새겨져 있어! 전혀 짐작 가지 않는 선물에 당황하는 페이지 앞에 누가 봐도 전형적인 플레이보이로 보이는 남자가 나타났다. 그는 의미심장하게 섹시한 미소를 띠며 독지가의 대리인이라고 하면서 차와 크리스마스 만찬회의 초대장을 페이지에게 건네주는데…. 이 잘생긴 남자는 대체 무슨 일을 꾸미는 거지?
투자가를 찾기 위해 옷을 차려입고 사교장, 경마장을 찾아다니는 젊은 목장 주인 코트니. 목장에서 자라 말괄량이인 그녀는 사실 하늘하늘한 드레스 차림으로 부자들에게 말을 거는 건 하고 싶지 않지만, 그녀가 돌아가신 어머니에게서 물려받은 목장의 빚을 갚기 위해서는 어쩔 수가 없었다. 거기서 그녀는 투자에 흥미를 보이는 수수께끼의 남자 잭을 만나지만, 설마 그가 직접 목장을 보러 오겠다고 말할 거라곤 상상도 못했는데! 한 지붕 아래서 잘생긴 그와 며칠이나 함께 생활을 해야 하다니…!
「나와 거래하면, 당신의 소원을 세 가지 이뤄주지.」 ――사무실 청소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샘은 어느 날 아침 회사의 경영자인 페르세우스에게 불려간다. 어젯밤 사장실에서 중요한 메모가 없어졌다고 하는데…. 실수로 사용해 버렸다고 사과하자, 그는 샘에게 거래를 제시했다. 명목상 아내가 되어 그의 고향까지 동행하면, 처분은 보류. 게다가 세 가지나 소원을 이뤄준다는 것! 돌아가신 어머니의 묘지를 제대로 마련하고 싶은 샘은 그 달콤하고 위험한 거래를 받아들이지만…?
"자산가 따님인 기니는 “날라리”라고 소문이 난 사교계의 꽃. 뭐라고 하든 상관없어! 진짜 나는…. 그런 그녀는 지금껏 단 한 사람을 잊을 수 없었다…. 기니가 기획한 오늘 밤 자선 파티는 대성황. 「단 하루 낙찰자의 노예가 됩니다」 라며 자신을 옥션에 출품한 기니였지만…. 「1000파운드!」 그녀를 낙찰한 사람은 6년 전 약혼자였던 올리버! 기니가 「잊을 수 없는 단 한 사람」이었다…! "
바에서 일하는 펜은 일이 끝나고 돌아가는 밤길에 갑자기 칼을 든 강도의 기습을 받는다! 우연히 그곳을 지나던 핸섬한 남자 조에게 도움을 받지만, 고급 주택가에 사는 죠는 허름한 아파트에 살면서 밤늦게까지 일하는 펜을 불쌍한 가난뱅이라고 생각한 듯 굉장히 걱정을 한다. 하지만 펜의 정체는 사실 마을 명문가의 아가씨. 펜은 가족을 향한 반항심으로 가출 중이었다. 그 사실을 숨긴 채, 조와의 사이에선 사랑이 싹트고?!
"열일곱 무렵, 연인에게 폭행당한 과거가 있는 타니아. 그 꺼림칙한 사건을 잊기 위해 연수의로서 응급실 근무에 몰두해도 기억은 지울 수 없다. 남자를 멀리하고 매일 기진맥진이 될 때까지 일해도 잠들 수 없는 밤도 있다... 하지만 그런 그녀에게 상처로 응급실에 온 핸섬한 남자 제시와의 만남이 용기를 주었다. 제시의 상냥함과 사랑 덕분에 간신히 타니아는 마음을 열기 시작하지만 그 한편, 그녀의 주위에서 불가사의 사건이 잇따라 생기고...!"
집안에 전해 내려오는 저주에 의해, 스물일곱 살이 되기 전까지 결혼식을 올려야만 하는 제니. 아무 남자나 적당히 잡아서 라스베이거스에서 즉석 결혼식을 올리려고 한 그때, 처음 보는 잘생긴 남자가 나타나 신랑 손목에 수갑을 채웠다?! " 그 사람 데려가지 마. 나와 결혼해야 한단 말이야." 신랑을 데려간 남자는 현상금 헌터 닉. "사기꾼이랑 결혼하는 걸 막아줬는데, 왜 나한테 화내는 거야?" 불평을 하면서도 어째선지 제니의 기세에 눌려, 그녀와 결혼을 하게 되는데!
어느 날 갑자기, 아나리사는 얼굴도 본 적 없는 아버지에게서 유산으로 광대한 오렌지 농원을 상속받는다. 그녀가 태어나기 전 엄마를 버렸던 냉혹한 아버지…. 그 진의를 알기 위해 스페인의 메노카섬을 방문한 그녀는, 바다에 빠졌다가 위험할 정도의 미모를 지닌 대부호 라몬에게 구조된다. 그의 매력에 가슴이 두근거리는 아나리사. 그녀를 믿고 따르는 고용인들과 동물들을 지키기 위해서 그녀는 오렌지 농원을 재건하기로 결의하지만, 그건 라몬을 적으로 돌리고 싸워야 한다는 의미였는데…?!
새리와 같은 아파트에 사는 루크는 섹시한 저널리스트. 하지만 새리가 아무리 예쁘게 꾸며도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전해지지 않는 마음을 답답해 하던 어느 날 새리는 우연히 그가 주문한 책의 제목을 봐버린다. 그 책의 제목은 「찐쑥맥을 위한 SEX HOW TO 가이드」! 이럴 수가. 쿨해 보이는 루크가 이런 책이 필요할 정도로 여자를 대하는 기술이 엉망진창인 거야? 새리는 순간적으로 얼어붙지만 그 후 우연한 계기를 통해 내성적인 그에게 레슨을 해주게 되고…?!
상사의 명령으로 런던에서 라스베이거스 출장에 동행한 신입 비서 케이트. 하지만 남자의 진짜 목적은 일이 아니었다. 그녀가 목욕을 마치고 나오자 억지로 덮치려고 한 것이다. 케이트는 필사적으로 저항하고 도망쳤지만 배스 타월 한 장만 두른 채 호텔 복도로 쫓겨나 버렸다. 이 소란을 듣고 다가온 호텔 오너 잭 부드로. 그는 알몸이나 다름없는 케이트에게 냉담한 눈빛으로 말했다. 「당신이 매춘부인지 아닌지는 묻지 않겠어. 하지만 지금 당장 호텔에서 나가――」
건물의 노후화 때문에 고민하고 있던 박물관장 지나는 때마침 마을의 백화점이 폐점한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거기로 박물관을 이전시키면 돼!」 아이디어를 떠올린 그녀는 한걸음에 백화점 경영자와 교섭을 하러 갔으나, 백화점은 이미 사업가 데즈에게 매각된 뒤였다. 두 사람은 건물을 둘러싸고 대립하지만 지나는 섹시한 데즈를 보고 가슴이 설레기 시작하는데…?!
"신이시여, 불쌍한 저에게 키 크고 잘생긴 금발 머리 남친을 내려 주세요!" 약혼했던 동료에게 파혼당하고, 다른 회사 사람들에게 불쌍한 취급을 당하는 매일에 한계에 다다른 에마는 그만 동료들 앞에서 '완벽한 새 애인이 생겼다'며 허세를 부리고 만다. 그리고 그 결과전 약혼자의 결혼식에 있지도 않은 남자친구를 데려가야하는 상황에 처하는데! 정신없이 대역을 찾아봤지만 아무 수확이 없었던 그녀에게 남은 수단은 신에게 비는 것뿐. 그렇게 에마가 소원을 담은 병을 바다에 띄워 보내려는 순간, 바라던 조건을 가진 남자가 그녀 앞에 나타나는데?!
억만장자의 미망인이 된 지 2년… 올리엘은 그리운 챈트리 저택 경매를 위해 고향으로 돌아왔다. 그녀에게 한 필의 말이 달려온다. 언뜻 농부처럼 보였지만, 당당한 풍모의 기수는 말을 멈추고 그녀를 지긋이 바라보았다. 그녀를 배신했던 남자 제임스― 역시 제임스도 저택의 경매에 참가한다고 한다. 심술궂은 미소를 띄우며 떠나간 그를 향해 올리엘은 소리쳤다. "당신에게는 절대 넘겨주지 않겠어!!" 그리고, 불꽃 튀는 경매가 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