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질하디 찌질한 소년 '박다이' 다이의 엄마는 학교의 일진 '김정배'에 의해 돌아가셨다. 정배에게 복수하고야 말겠다는 일념으로 주먹을 움켜쥐지만, 현실은 일진회의 우두머리인 그에게 늘 괴롭힘을 당하는 바닥같은 삶이다. 암울한 나날을 이어가고 있던 중 뜻하지 않은 계기를 통해 격돌을 선택하게 되는 다이! 찰나의 사건으로만 여겨졌던 고통은 빙산의 일각일 뿐. 곧 그 덩치를 드러내는데...? 더이상 물러설 수 없는 송곳 같은 삶. 지금 여기 복수라는 이름 아래, 한 소년의 처절한 싸움이 시작된다!
병자호란 이후의 흔들리는 조선반도, 그 속에서 흡혈귀, 무사, 그리고 검계(劍戒)가 벌이는 혈전! 1647년, 병자호란 후의 조선. 한양을 중심으로 전국 각지에서 참혹한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이를 조사키 위해 특별히 편성된 부대 ‘무영단’. 그들이 추적 끝에 목격한 범인의 정체는, 그것은 조선반도의 그 누구도 지금껏 보지 못했던 미지의 ‘괴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