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문지화의 재앙이 고작 열 살인 하현에게 닥쳤다. 집안도, 가족도 모두 잃고 홀로 간신히 살아남아 도착한 남궁세가에서 하현은 외할아버지 ‘검존 남궁무룡’에게 말한다. “더는 소중한 것을 잃고 싶지 않습니다.” 절망적인 상황에도 곧은 심성으로 정도를 걸으려 하는 하현의 뜻을 본 남궁무룡은 그를 입관시험에 보낸다. 그곳에서 하현은 배운 적도 없는 무공을 보는 것만으로도 습득해 활용하며, 놀라운 성취로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하는데? 하늘이 내린 천재 ‘하현’, ‘남궁’으로서 걷는 천하제일인의 정도(正道)가 펼쳐진다! ⓒ선껌,유형석,신랑/판시아X학산
외계의 침공으로 멸망의 순간이 다가온 세상, 딸 구초록을 혼자 키우면서도 군인의 삶을 이어가던 한오름은 민간인 구출 작전 중 괴생명체의 습격을 받게 된다. 황급히 딸과 생존자들을 대피시키고 괴생명체와 사투를 벌였으나, 살아 돌아온 그녀를 기다리는 건 잔혹하게 살해당한 아이들의 시체뿐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