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외몽글김대원그림김대원『적루』『소녀행』의 작가 김대원이 새롭게 선보이는 단편집. 생애 가장 행복했던 때를 꿈꾸며 영원히 잠들 수 있는 독약 몽외몽(夢外夢), 향은 6년전 몽외몽을 마시고 중독되어 쓰러졌으나 명의 소하에 의해 구출된다. 그 후로도 자살을 시도하길 수차례, 그때마다 소하는 필사의 힘을 다해 향을 살려낸다. 우연히 만난 사이라 하기엔 두 사람의 관계는 기묘하게 얽혀 있다. 죄의식과 미련으로 왜곡된 두 사람 사이에 사랑의 감정이 싹튼다.
그건 그랬었어그림김대원남자 같은 여자 치우와 여자 같은 남자 기영... 두 사람은 어릴적 소꿉친구(?)이다. 기영은 치우를 소꿉친구로 생각하지만 치우는 그런 기영이 점점 남자로 보이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