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기자 로라와 건설회사 사장 매트는 견원지간. 어느 날, 신문에 게재된 「신데렐라를 찾습니다. 왕자님이.」라고 하는 아내 모집의 익명 광고를 본 그가 모욕하자, 두 사람은 또 싸운다. 하지만 사실, 이 광고를 의뢰한 사람은 새로운 엄마를 원하는 매트의 딸인 것. 게다가, 로라가 아내 후보로서 지원이 되는데...!"
25살의 파티 플래너인 호프는 형제처럼 자란 사촌 오빠인 앤디의 약혼 소식을 듣고 자기 일처럼 기뻐했다. 앤디와 약혼자인 사브리나의 오빠가 처음으로 만나는 자리에 함께하게 된 호프는 그곳에서 사브리나의 오빠 토레스가 두 사람의 결혼을 반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거대 기업의 경영자이자 대부호인 토레스는 앤디가 재산을 노리고 자신의 여동생에게 접근했다고 의심한 것이다. 건실한 환경 학자인 앤디가 그럴 리가 없는데….
인기 여배우 샬레인의 코디인 앨리스가 맡은 역할. 그것은 샬레인이 자서전 집필을 위해 몸을 숨기는 동안, 그녀의 ""대역""을 맡는 것! 그런 앨리스의 경호를 위해서 고용된 것은, 보디가드 제드. 물론, 그에게도 진실을 들켜서는 안 된다. 하지만 그의 눈빛을 느끼는 동안, 앨리스의 마음은 안타깝지만 더욱 단단히 조일 수밖에...?!
"마법봉아, 결혼 상대자를 데리고 와줘! 케이티는 마법 지팡이를 휘둘렀다. 결혼을 재촉하는 가족들에게 시달리는 건 이제 지긋지긋해. 이참에 거짓이라도 좋으니 약혼자만 있으면 가족들은 안심할 텐데. ""케이티, 그 얘기에 나도 껴줘. 나도 약혼자가 필요해."" 라며 다가온 인물을 본 케이티는 얼이 빠지고 말았다. 마법 지팡이 씨, 하필이면 이 녀석을 데려올 건 없잖아요! 소꿉친구인 딜런과는 어려서부터 견원지간인데. 아무리 타이밍이 좋다 해도 연인인 척은 못 해!"
왕년의 여배우의 죽음. 친구였던 브룩은 그녀의 유지를 이어, 고양이 전용 시설을 계속 운영해 가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유산 상속인인 개럿이 나타나 매각을 강요한다. 그녀가 가장 싫어하는 개를 데리고 와서! 유지를 지키고자 완강하게 거부하는 브룩에게 그는 갑자기 내기를 제안해 왔다. 서로의 애완동물에게 사랑받는 쪽이 승리… 패자는 승자의 침대까지 아침 식사를 가져다 줄 것. 본의 아니게 내기에 진 그녀에게, 개럿은 다른 보상을 요구하며 벽 쪽으로 밀어붙였다. 그리고 반박할 틈도 주지 않고, 달콤한 목소리로 사랑을 속삭이며 입을 맞추는데…?!
사장 비서 테스에게 재난이 덮쳐온다. 사장 가브리엘이 없는 동안 중년 여성이 찾아와 「이 아이를 맡아달라」면서 갓난아기를 떠넘기고 간 것이다! 아기는 가브리엘의 조카였지만 독신이고 일밖에 모르는 그가 갓난아기를 돌볼 수 있을 리 없다. 「야근 수당 3배!」라고 하며 붙잡는 바람에 테스는 그의 집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되는데….
작품 구성 01. 복수의 미소 02. 물의 도시에서 피어난 사랑 03. 11년 후의 기적 04. 순수한 사랑 05. 나를 속인 보스 06. 비정한 왕자와 사랑의 유혹 07. 레이디의 순정을 노리고 08. 불명예스러운 거래 09. 황금빛 그리스인 10. 위험한 약탈자 11. 베네치아의 밤은 사랑을 노래한다 12. 달콤한 이국 땅의 향기
그 과거가 있는 한, 나는 사랑을 하지 않을 거야. 할 수 있을 리 없어. 모델 사무실에서 일하는 셀레스트는 남자를 멀리하며 살아 왔다. 그러나, 파티에서 라파엘을 만나 별에 대한 얘기를 했을 때 처음으로 마음이 흔들리는 것을 느꼈다. 유명 인사인 그는 우연히 만난 나 같은 건 바로 잊어버리겠지. 하지만 집에 돌아가보니 방안 가득 꽃다발로 채워져 있었다. 거리를 둬야 해. 그렇게 생각하며 떠난 휴가지에서도 그가 나타나, 매력적인 미소로 달콤하게 속삭인다. 부탁이니까 내 마음을 억지로 열지 말아줘요….
가족을 지키기 위해 부정으로 손을 더럽힌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저택도 남의 손에 넘어가고 오갈 데 없어진 체시에게 손을 내밀어 준 것은 비극의 미스터리 작가 마일즈. 여동생과 함께 그의 가정부로서 그대로 집에 머무는 것을 허락받지만, 익숙하지 않은 집안일에 손은 거칠어치고 싸구려 옷을 입은 모습은 소문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좋은 표적이 된다. 그런 어느날, 마일즈가 식사를 제안해 왔다. 최근 상냥하게 느껴지는 건 기분 탓일까? 마음을 열려던 체시에게 마일즈가 경악할만한 말을 해온다. 「프러포즈의 대답은 가능한 빨리 부탁해」 그의 속셈은 대체…?!
"너와 내가 『갑자기 소개팅』이라는 TV프로에 나가게 됐어" ――개럿의 갑작스러운 말을 듣고 제이드는 놀랐다. 사회 공헌에 대한 사명감에 불타올라 고집스러울 정도의 연애관을 가진 가난뱅이 학생인 나한테 전국의 시청자 앞에서 뜨거운 데이트를 하라고?! 그것도 상대는 이름만 강사일 뿐 여학생들과 시시덕대는 플레이보이 개럿…?! 당연히 거절할 생각이었지만 프로그램 디렉터가 나타나 출연에 대한 보상으로 TV 에서 자선 모금을 해 줄 것을 제안한다. 사명감을 자극받은 제이드는 그 자리에서 승낙해버리고…?!
병실에서 의식을 되찾았을 때, 벨린다는 반년 동안의 기억이 지워진 상태였고 눈앞에는 잘생기고 부유한 남자 루크 태너가 있었다. 낯설기만 한 그 남자는 놀랍게도 자신의 남편이라고 한다! 그의 산장으로 끌려가 결혼 생활 영상을 봐도, 그에 대해서만은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 게다가 그의 눈동자는 차갑고, 기억이 돌아오는 것을 환영하지 않는 눈치… 정말로 우리는 서로 사랑했던 걸까? 그와 다시 몸을 겹치고, 조금씩 되살아나는 사랑과 정열의 기억. 그러나, 마음속 어딘가에서 그는 위험하다는 경고를 보내고 있는데…?!
대부호인 아프레드 빈게이트가 죽었을 때, 개인 비서인 신시아는 혼란스러워하고 있었다. 유언에 저택과 재산을 전부 자기에게 준다고 쓰여 있었기 때문이다. 틀림없이 그녀는 병상의 노인을 안심시키기 위해 그의 손자인 그레이엄과 약혼을 하긴 했지만, 지금 와서 바람둥이인 그레이엄과 결혼할 생각은 없다. 그런데 약혼을 취소하고 유산을 포기하고 싶어도 유언의 조건이 그걸 불가능하게 한다. 게다가 억만장자 노인을 홀렸다며 크레이엄의 형인 릭이 냉담한 눈으로 보는데...!
뭐라 형용할 수 없이 아름다운 날. 온 세상이 이 결혼을 축복해주는 듯 해- 그런데 아무리 기다려도 신부는 결혼식장에 나타나지 않고 신랑 손 파웰이 그녀의 행방을 추궁해도 신부 측 들러리 알렉산드라는 알 리 없었다. 남겨진 건 벗어놓은 웨딩드레스와 휴대폰에 남겨진 수수께끼의 남자 목소리. 혹시 사랑의 도피…? 못 본척하기도 마음에 걸려 신부 찾기를 도와주기로 한 알렉산드라. 하지만 두 사람의 신부 대추적전이 운명적인 사랑의 시작이 될 줄은 아무도 몰랐는데…!
「입이 무겁고 똑똑하고 한가하고 잘생긴 남자 없어?」 제시카의 엉뚱한 요구에 사촌은 경악했다. 성공 직전의 빅 프로젝트를 앞둔 제시카는 끈질긴 상사의 추근거림에 위기감을 느끼고 있었던 것이다. 가짜 연인을 연기해줄 사람으로서 소개 받은 것은 조건에 딱 들어맞는 댄. 슈퍼 엘리트가 왜 이런 역할을 받아들인 거지? 프러포즈를 했다가 어째선지 줄줄이 거절당한 그는 이번 일에 대한 보수로 여심을 연구하고 싶다고 말했다. 사랑은 조건으로 하는 것? 평생을 함께할 결정적인 방법이란 무엇일까?
올리비아는 별거 중이던 남편 잰더와 다시 같이 살게 된다. 그는 사고를 당해 몇 년 동안의 기억이 사라져 지금 둘이 이혼 조정 중이라는 사실을 기억하지 못한다. 올리비아는 진실을 밝히려 했지만 불안해하며 사람의 체온을 찾는 잰더를 거부하지 못했다. 잊을 수 없는 그 온기를 또다시 잃는 건 너무 괴로운 일이기에. 그렇게 계속 미뤄도 잰더의 증오를 한 몸에 받고 헤어지는 계기가 된 2년 전의 슬픈 사건은 사라지지 않는데….
카알리는 화려한 활약이 기대되는 모델계의 샛별. 오늘 밤 파티에서 플로리스 걸로 뽑히면 명실공히 정상의 자리에 오를 것이다. 카메라맨 솔 킹슬랜드에게 뽑히기만 하면. 난… 그를 만나기 위해 여기 왔어. 날 절망의 늪으로 빠뜨린 그에게, 성형을 통해 아름다워진 지금 이 모습을 보이기 위해. 설마 내가, 당신한테 배신당한 시골 마을의 못생긴 소녀일 줄은 눈치채지 못하겠지. 카알리는 어둡고 차가운 그의 눈동자를 마주보며 등을 곧게 폈다.
어머니에게 버림받고 유복하지만 차가운 아버지 밑에서 자란 벨라. 아버지가 불량 소년 에드알드를 데려와 후계자로 교육하기 시작한 날부터 고독은 더더욱 깊어졌다. 한때는 같이 자란 오빠 같은 존재이자 16살 때 딱 한 번 뜨거운 키스를 요구한 첫사랑 상대. 고향을 떠난 지 몇 년 후, 아버지는 기묘한 유언을 남긴다. 영주관은 에드알드에게 물려주고 벨라는 유산을 받으려면 후견인이 된 그와 반년을 같이 살아야 한다는 것. 지금은 성공한 실업가가 되어 나를 업신여기고 싫어하는 에드알드와 어째서...?!
아버지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집으로 돌아온 가브리엘과 몇 년 만에 재회한 레이첼. 고급 주얼리 회사를 경영하는 그의 아버지와 레이첼의 어머니는 오랜 애인 관계로, 넷은 한 집에서 살고 있었다. 그리고 레이첼이 스무 살이 되던 날 저녁, 가브리엘과 맺어지지만 부모님의 고백으로 사실은 두 사람이 이복남매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운명의 장난으로 갈라져버린 둘은 절망과 평생의 비밀을 안고 살게 된다. 거기다 가브리엘은 레이첼에게 과거는 잊자고 말하며 약혼녀를 소개하는데...?
꿈꾸는 판타지 작가 질리언은 심각한 집순이. 남자를 만날 일이 없어서 30년 동안 연애 경험 제로. 그런 그녀를 걱정한 친구는 오빠 포레스트를 사랑의 훈련 상대로 보낸다. 그는 가벼운 마음으로 받아들이지만 세계적인 셀럽이자 현실주의자인 포레스트에게 있어서 공상에 잠겨 현실로 돌아오지 않는 질리언은 마치 다른 세계의 주민이다. 가벼운 키스에조차 얼굴이 새빨개져 따귀를 날리니 사랑의 화학 반응은 예상 밖의 일. 그리고, 이 만남이 계획된 것이라는 것을 질리언에게 들켰을 때…?!
웨딩드레스 가봉을 하는 날 레오니는 잔혹한 소식을 듣게 된다. 약혼자가 사고로 죽은 것이다. 그 후 임신했다는 걸 알게 된 그녀 앞에 약혼자의 형 자일즈가 나타나 배 속의 아이를 넘기라고 다그친다. 영국 명문 집안의 피를 물려받은 아이를 레오니한테 맡길 수 없다는 것이다. 아이를 빼앗기지 않을 유일한 방법은 자일즈와 결혼하는 것뿐이었는데….
아내 켄드라가 2년 만에 만나고 싶다는 연락을 했다. 댄은 기쁨에 가슴이 설렜다. 3년 전의 괴로운 일을 극복하고 다시 시작하고 싶어. 그런데 약속 장소로 서두르는 댄의 눈에 보인 건 사고 현장에 심폐정지 상태로 쓰러진 켄드라의 모습이었다. 댄이 쫓아가자, 놀랍게도 그녀는 눈을 뜨고 말했다. [나는 켄드라 씨의 대리예요]. 그때는 의미를 알 수 없는 그 말에 대해 생각할 여유도 없었지만, 그 후의 켄드라답지 않은 행동에 댄의 의문은 점점 커져 가는데...?
크리스마스 시즌에 입주 보모로서 고용된 엠마. 엄마가 없는 6살 쌍둥이는 귀여울 것 같았지만 부친인 의사 애덤은 엄격하고 보이지 않는 벽이 있었다. 아이들과 크리스마스 장식을 한 거실을 보고 애덤은 어째선지 격앙한다. 「우리 집에선 크리스마스를 축하할 생각 없어!」 실은 엠마에게 있어 이건 처음이자 마지막 모험이었다. 새해가 되면 오랫동안 치료를 받아온 난치병의 검사가 기다리고 있다. 결과가 안 좋으면 이제 치료할 돈은 남아 있지 않았다. 절망에 사로잡혀 각자 비밀을 갖고 있는 두 사람은 "희망"을 믿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