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과 기아... 인류 멸종의 위기를 겪고 난 지구상엔 혼돈을 마감할 유일한 수단으로 「동양의 무도정신」이 대두되었다. 이른바... 무도인들의 전성시대가 열린 것. 하지만, 이러한 분위기와 무관한 티벳고원의 한 사원. 그들의 열망은 20년 전 의문의 사망을 한 달라이라마의 현신을 찾는 것. 무혁고등학교에 달라이라마의 현신이 있다는 신탁을 받은 후, 그를 비밀리에 모셔오기 위해... 비싼 기부금을 치르고 단 한 명의 요원을 전학시키는데, 하필이면 행정 착오로 사원 최대의 골칫덩이이자 몸 속엔 '동정극양기'(섹쉬한 여자를 보면 폭주하여 주화입마의 세계에 빠져드는 신체적 특징)를 지닌 최하수의 당대령이 발탁되고 말았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