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자와 밀약의 가희

평범한 가게 직원이지만 희귀한 혈액형을 가진 루틸. 혈액 기증자로서 달려간 곳에 기다리고 있던 이는 시크였다!! 루틸을 본 시크 카심은 그녀를 '운명의 여인'이라고 부르며 자기 나라로 데리고 가려 한다. 당황스러워하면서도 그 한결같은 마음에 감동하여 동행하기로 결심한 루틸에게 그는 뜻밖의 요구를 하는데…?!

에덴 왕국에서 왕실 소속 통역 일을 하는 류류는 거만하고 냉정한 왕자 제이드의 전속 통역사가 된다. 류류가 왕자를 노리고 접근했다고 오해한 그는「단 하룻밤만이라면 안아주겠어」라며 다가오는데…?!

하트 모양의 영토를 가진 리틀랜드, 그곳에서 불우한 아이들을 위해 동분서주하는 마음 착한 트루는 남몰래 리틀랜드에 방문한 사막의 왕자 시크 팔파크를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된다. 팔파크는 그녀에게 갑작스러운 프러포즈를 하지만 그건 국익을 위한 계약 결혼이었는데―― "당신이 왕자가 아니라 그저 사랑만으로 나를 원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애절한 신분 차이 사랑의 행방은 과연…?!

"사랑하는 할머니의 땅을 지키기 위해 홀로 맨해튼의 대기업으로 간 목장 주인 레베카. 자극적이지 않은 일상에 지루해하던 사장 슬레이드는 레베카의 불타는 듯한 눈동자에서 신선한 아름다움을 발견하게 된다. 그녀의 호소를 받아들인 데다 좋아하게 됐다고 유혹하지만, 목장에 모든 정열을 바친 레베카에게 그의 말은 들리지 않았다. 하지만 원하는 것은 반드시 손에 넣고 마는 그는, 당주로서 후계자를 낳을 의무가 있는 그녀에게 매혹적인 제안을 제시하는데…?! "

"성실한 여교사 앤이 친구의 결혼식에서 플레이보이인 시크 라픽을 만난다. 앤은 위험해 보이는 그에게는 접근하지 말자 생각하지만, 갑자기 몸이 안 좋아지자 데려다 준다고 한다. 눈을 떴을 땐 낯설고 호화로운 침대 안에 있었다. 설마 나, 시크와 하룻밤을 보낸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