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인 사이의 인종주의가 발생시킨 세계 전쟁. 조국을 지키고자 전쟁에 자원한 레드는 어느 날, 적군의 폭격 속에 가만히 서 있는 동맹군 군의관을 발견한다. 몸을 던져 그녀를 구해낸 레드. 하지만 돌아온 건 감사의 말이 아니었는데…. 길들이려는 자와 저항하는 자의 아슬아슬한 대결! 아지 작가의 배틀 수인 백합!
여러 여인들을 농락하며 독신 생활을 고수하는 걸로 유명한 공작, 레이븐. 어느날 그런 그 앞에 남자를 싫어하는 것으로 이름높은 제국 최고의 악녀, 에스테렐라 공녀가 나타나 구혼한다. 수많은 염문을 뿌리고 다니는 레이븐과 남자라면 질색하는 악녀의 결혼이 순탄할 리 없지만… 그럼에도 에스테렐라는 "당신도 분명 날 좋아하게 될 거야"라며 자신만만하게 선언하는데?! 에스테렐라를 경계하던 레이븐도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공녀에게 조금씩 호기심을 느끼고, 호기심은 그렇게 자각 없는 사랑으로 변해가는데….
사랑하는 연인이 처참히 살해당한 현장을 목격한 여형사 현설아. 자신의 삶의 유일한 빛이었던 연인인 환하라를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그동안 올곧이 고수해온 경찰의 신념을 버리면서까지 악착같이 범인의 뒤를 쫓는다. 주변의 편견어린 시선과 지독한 죄책감 속에서 그녀는 과연 복수를 할 수 있을까?
사랑하는 연인이 처참히 살해당한 현장을 목격한 여형사 현설아. 자신의 삶의 유일한 빛이었던 연인인 환하라를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그동안 올곧이 고수해온 경찰의 신념을 버리면서까지 악착같이 범인의 뒤를 쫓는다. 주변의 편견어린 시선과 지독한 죄책감 속에서 그녀는 과연 복수를 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