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이 매력적인 이탈리아인 의사 카를로와 만난 것은, 아버지의 사고가 계기였다.아버지의 병간호에 지친 자신에게조차 따뜻하게 대해주는 카를로에게 연정이 커져만 가는 다니엘.「그의 마음속에는 내가 들어갈 곳이 없어, 지금도 그는 사고로 죽은 아내만을 한결같이 사랑하고 있으니까...」그 무렵 어느 날, 다니엘은 카를로가 아끼는 딸을 도우려다 다치게 되고.상처 입은 그녀는, 병간호를 위해 카를로의 호숫가 저택에 초대되어 일정 기한의 기묘한 동거 생활을 시작하게 되는데...?!"
친구의 장례식에서 샐리는 사람들의 차가운 시선을 견디고 있었다. 모두가 친구의 죽음이 그녀 때문이라고 믿고 있다. 샐리가 운전을 하던 중에 사고가 났고, 옆에 타고 있던 친구만 죽었으니까…. 그런데 그때 어쩔 줄 모르던 그녀 곁으로 한 남자가 다가와 말을 걸었다. 제이크, 한때는 그녀의 연인이었지만, 샐리를 배신하고 친한 친구와 결혼한 그 사람이! 사고의 진상을 추궁하는 제이크의 눈빛에 샐리는 동요하고 만다. 숨기려고 했던 친구의 비밀과 자신이 아직도 제이크를 사랑한다는 사실을 모두 들켜버릴 것 같아서….
"카리브 해의 회사 세미나에서 만나자마자 서로 뜨겁게 끌린 신입사원 리일라와 사장 단테. “이것이 진실한 운명의 사랑!” 리일라는 정열에 휩싸여 단테와 맺어지고 결혼 약속을 주고받는다. 그러나 회사로 돌아온 그녀에게 쏟아지는 험담이나 질투의 목소리…. 사랑을 버팀목으로 극복하던 리일라이지만 옛 연인의 출현이 두 사람 사이에 새로운 그림자를 드리우는데…?! "
남편에게서 일방적으로 이혼당한 다이애나는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내내 궁금해했던 친엄마를 찾는 여행에 나섰다. 엄마가 남프랑스의 작은 마을에 있다는 걸 알고 당분간 그 마을에서 지내기로 한 다이애나. 엄마를 찾을 수 있을지 불안해하기만 하던 그녀에게 갑자기 처음 보는 남자가 말을 걸어온다. 자신을 사업가이자 안톤 드 발루아 백작이라고 소개한 남자. 나쁜 사람은 아닌 것 같지만 친근하게 구는 태도가 의심스러워. 뭔가 꿍꿍이가 있는 게 아닐까? 하지만 거절하기에는 그가 너무 매력적이라….
언니 부부의 부보를 듣고, 캐리는 이탈리아로 향했다. 사랑하는 언니의 죽음과 함께 남겨진 쌍둥이 조카들이 걱정이 되었다. 형부의 남동생 파올로도. 9년 전, 언니의 결혼식에서 파올로를 처음 만났다. 엄청난 부와 빼어난 외모를 타고난 플레이 보이인 그에게 유혹을 받고 들떠버린 나는 그에게 순결을 바쳤다. 그런데 「사랑해요」라고 고백하자마자 파올로는 나에게 등을 돌린 것이다. 그런데 지금, 이런 형태로, 비밀을 간직한 채 그를 마주해야 하는 운명을, 캐리는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었다.
「내 죽은 아내와 서로의 아이들을 위해, 결혼합시다.」 미망인이자 싱글맘인 콜린은 죽은 절친 린지의 남편 라파엘로로부터 갑작스러운 프러포즈를 받았다. 두 사람의 결혼은 린지의 유언이라는 것이다. 아무리 그가 매력적이라 해도 잘 알지도 못하는 남자와 결혼하는 건 싫어. 하지만 자신이 지금 갖고 있는 문제는 결혼만 하면 전부 해결된다. 더욱이 그것이 죽은 친구의 유언이라면…. 콜린은 프러포즈를 받아들이기로 결심했다. 사랑 없는 결혼이 불러 일으킬 비극을 상상도 하지 못한 채.
11년 전, 날 버린 옛 연인 댄을 엄마의 주치의로 다시 만나게 되다니?! 큰 병원의 후계자인 그와 헤어지고 아버지와도 의절한 몰리는 시애틀에서 몰래 그의 딸을 낳아 키웠다. 그러나 아버지의 죽음과 어머니의 부상 소식을 듣고 고향에 돌아온 그녀는 댄이 그녀의 본가가 있는 빈민 지구에서 의사로서 열심히 일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안 돼, 이대로는 그의 매력에 다시 마음을 빼앗겨 버릴 것 같아…. 하지만, 댄에게는 약혼녀가 있다. 그에게 이 아이가 자기 딸이라는 걸 절대 들킬 순 없어―
도미니크 윈터... 그 이름대로 냉혹한 남자가 순간의 위로를 구해서, 소피는 그에게 안겼다. 그는 자신의 약혼녀가 소피 때문에 죽었다고 믿고 있었지만 오해라는 걸 알자 초췌한 얼굴로 용서를 빌었다. 다른 사람에게... 그것도 하류계층 사람에겐 절대 머리를 숙이지 않는 도미니크의 그 모습에 동정심이 생겨 안긴 건데.... 소피는 그에게 끌리고 있었고 이 순간을 원하고 있었던 것이다. 아마 반년 전 처음 만났을 때부터 계속.... 강렬하게 살을 겹친 죄는 머지않아 그녀에게 큰 벌을 내리고 인생은 미쳐간다!!
임신 10주. 그 소식을 들은 카산드라는 혼자 어쩔 줄 몰랐다. 상대는 두 달 전 열린 신년 크루즈 파티에서 소개받은 이탈리아 부호 베네딕트. 서로 첫눈에 마음을 빼앗겨 정열적인 하룻밤을 보낸 사이였다. 그에겐 그저 하룻밤 불장난일 뿐이었을 텐데. 그래서 나도 하룻밤 정사일 뿐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그러던 때, 카산드라를 찾아온 베네딕트. 그는 임신 사실을 알자 놀라운 말을 꺼낸다. “결혼하자. 내 책임은 다할 생각이야.” 책임― 그런 이유로 나와 결혼하려 하다니….
처음으로 날 사랑해준 사람은 지중해의 영주님이었습니다―. 작은할아버지가 세상을 떠나고 황폐해진 포도밭을 상속한 알린. 친어머니로부터 늘 짐덩이 취급을 받으며 외롭게 살아온 그녀에게, 그 포도밭은 가족이 준 첫 번째 선물처럼 느껴졌다. 이 토지는 반드시 내가 되살려낼 거야. 그렇게 결심한 알린은 와인 산지인 이탈리아 사르데냐 지방을 찾아가기로 한다. 설마 그 땅에서 그녀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 아름다운 영주님과 단둘만의 레슨일 줄은 생각도 못 한 채….
“절대 내 아들에게 마음을 줘선 안 된다, 에밀리.” 캐나다에서 간호사로 일하던 에밀리는 사고로 다친 유복한 그리스인 노인 파블로스에게 고용돼 아테네의 그의 저택에서 입주 간호사로 일하게 된다. 그의 아들 니콜라스는 대단히 매력적이지만, 아버지하고는 늘 언쟁만 벌인다. 에밀리에 대해서도 아버지의 재산을 노리고 들어온 여자라 여기며 분노를 표출한다. 하지만 낙뢰로 정전이 돼 어둠에 휩싸인 저택에서 피부가 맞닿은 두 사람은 어느새 입을 맞추게 되고…
자그마한 원예 가게를 운영하는 이지에게 큰 기회가 찾아온다! 그것은 뉴욕 굴지의 사업가, 리오 다킬라의 별장을 꾸미는 일. 어릴 적부터 가족에게 덜떨어진 막내라는 소리를 들으며 자신감을 잃고 살아온 그녀는 이번 일을 통해 가족에게 인정을 받고자 한다. 하지만 이지는 뜻밖의 사고로 중요한 면접에 늦고 만다. 늦게나마 찾아간 곳엔 리오의 모습은 없고 관리인이라는 마테오만 남아 있었다. 웃통을 벗고 서 있는 야성미 넘치는 마테오를 보자 이지의 심장이 뛰기 시작하지만 사실 마테오 또한….
"커리어 우먼으로서 충실한 날들을 보내는 매디슨의 주위에는 변변한 남자가 없다. 그런 남자 중 누군가와 결혼한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지만, 아이는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 생각에 인공 수정을 결심을 한 매디슨. 그런데 임신한 그녀 곁에 파티에서 단 한 번, 급작스런 키스를 나눴던 남성이 찾아 왔다. 그는 두바크 왕국의 황태자로, 매디슨의 배 속에 있는 아이는 자신의 아이라고 주장한다! 게다가, 매디슨을 자신의 나라로 데려가 결혼한다고 하는데…. “도대체 무슨 말이야?!” "
은행의 지점장이던 아빠가 돈을 횡령하다니! 그레이스는 어떻게든 아빠를 구하고자 은행의 오너인 엘레라 공작을 찾아간다. 그러나 문전박대를 당하고만 그레이스는 정원에 몰래 잠입하지만, 누군가가 개를 부추겨 그녀를 위협하고... 그에게 잡힌 그녀는 그가 바로 엘레라 공작이란 것을 알게 된다. 그는 뭐든지 하겠다는 그녀에게 말도 안 되는 제안을 해오는데...
작은 마을의 식당에서 일하기 시작한 수잔은 낯선 남자에게 "내 마을에서 누구 맘대로 일하는 거지?"라며 비난을 받는다. 내 마을이라니, 뭐 이런 사람이 다 있지? 하지만 그가 바로 수잔이 이 마을로 찾으러 온 사람, 케이드 안드레아스였다. 저런 차림으로 억만장자라니 믿어지진 않지만 남자다운 섹시한 매력에 자신도 모르게 끌리고 만다. 하지만 지금은 할머니가 유산으로 남겨준 주식을 그에게 파는 일이 우선이야. 그런데 이 참을 수 없는 감정은 어떻게 하면 좋지?
"아침, 눈을 뜨니 침대에 알몸이나 다름없는 낯선 남자가?! 미란다는 놀라움과 동시에 이상하게 설렜다. 이건 분명히 꿈이야. 이렇게 아름다운 남자가 있을 리가 없는 걸…. 쌍둥이 동생이 자신이 짝사랑하던 사람과 결혼한 충격으로부터 도망치듯 교외의 코티지에서 하우스 시터 일을 하게 된 미란다. 남자는 코티지 주인의 조카, 지아니. 그런 그도 아들의 친권 다툼 소문으로부터 도망치듯 이곳에 도달한 것이었다. 이렇게 해서 두 사람은 현실에서 격리된 공동생활이 시작되는데…."
"시드니 제일의 플레이보이를 유혹하라고요?! 카일라는 그 위험한 남자인 닉에게 부인을 빼앗겼다는 사촌의 부탁을 받고 발 벗고 나서게 된다. 닉의 혼을 빼놓아 부인을 되찾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파티 날 밤, 카일라는 몸도 마음도 애태우게 하는 운명의 상대와 만나고 만다. 설마 그 사람이 닉이었다니!"
뉴욕에서 활약 중인 변호사 애나는 아버지의 명령에 따라 로마로 향한다. 악명 높은 드라코 발렌티 공작이 어머니 소유의 땅을 불법으로 점유하고 있었기 때문. 로마로 가는 공항에서 퍼스트 클래스 자리를 잡지 못한 애나는 혼자 두 자리를 잡아 놓은 남자를 발견한다. 자리를 양보하라며 다그치는 애나. 하지만 섹시하고 어마어마하게 비싼 옷을 걸친 그는 당신 같은 사람을 옆에 앉히고 싶진 않다면서 애나의 요청을 거절하고… 입술까지 강제로 빼앗는데!
"빚 50만 달러를 이번 달 안으로 갚으라고요?!" 데이지의 목장에 빚을 받으러 찾아온 남자는 압도적인 분위기와 금빛 불꽃이 타오르는 듯한 정열적인 눈동자의 소유자, 단테 갤번 백작. 외부엔 비밀로 했지만 데이지의 아빠는 치매에 걸렸다. 그걸 알고 백작 가문은 부당한 계약을 맺었던 것이다. 어쩜 이리도 비열한지…! 데이지의 애마를 내놓으라는 무자비한 요구를 어쩔 수 없이 받아들였지만, 또다시 아빠 때문에 이중계약을 맺는 상황에 처하게 되는데…!
"영적인 능력은 필요 없다.가지고 태어난 그 능력 때문에, 마음을 닫고 살아온 셀커크.어느 날, 6년 전부터 행방 불명 된 여자아이의 이미지를 무심코 발설하게 된다.「이 아이는 살아 있어」그러자 여자아이의 아빠라고 하는 섹시한 남성이 셀커크를 사기꾼이라고 단정 지어 호통치며 나타나는데...."
세리나의 일족인 루바디스 가문의 숙적, 해운왕 아리스티데스 살란토스가 아버지의 고별식에 나타났다. 비즈니스를 위해서라면 수단을 가리지 않고 빼앗을 수 있는 건 냉철하게 빼앗는다는 살란토스. 그런 그가 누구보다도 슬픔에 찬 눈을 하고 있는 건 왜지? 세리나는 가슴이 두근거렸다. 그건 장례가 끝난 후 그와 재회해 단둘이 뜨겁고 달콤한 이틀을 보내게 되리라는 예감이었을까, 아니면 그는 떠나버리고 그의 아이를 임신하는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었을까―
디자이너 레이첼이 멀고 먼 아말피 해안까지 온 건, 옛 연인 알렉산드로를 추궁하기 위해서였다. 아무리 날 원망해도 그렇지 내 브랜드의 자금 융통을 방해하다니! 5년 전 사정에 의해 그의 프러포즈를 뒤로하고 다른 사람과 약혼한 일에 대한 복수일까? 그리고 드디어 재회한 알렉산드로는 굴욕적인 계약을 제안한다. 브랜드를 지원하는 대신 가짜 연인을 연기하라고―
아기와 남편을 먼저 저세상으로 보낸 휘트니의 마음은 차게 식어있었다. 하지만 친구 부부가 사고로 죽어 남은 아기의 양육권 반을 얻게 된다. 남은 반은 아기의 나이 차 많이 나는 형, 다리우스에게 있다고 하는데. 아름답고 거만하며 세계적인 해운회사의 CEO가 된 그와 그의 저택에서 아이를 키우라니! 이제 사랑에 빠질 자격 따윈 없는데 나를 끌어당기는 그의 눈빛을 도저히 뿌리칠 수 없어. 이렇게 마음이 괴로운 건 왜일까?
대부인 해리슨이 미국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게 되어 다라는 선거활동을 돕기로 한다. 아름다운 외모와 지적인 이미지로 그녀는 눈 깜짝할 새에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그 대신 위험도 커졌기 때문에 해리슨은 그녀를 위해 일류 보디가드를 고용한다. 그건 바로 리지 잭슨이었다. 어둠이 드리워진 그의 황금색 눈동자를 본 순간, 다라의 몸에 전류가 흘렀다. 어떻게 이리도 섹시할 수 있지?! 이런 남자와 24시간을 함께 있는 게 더 위험하지 않을까?
백작과 결혼한 언니를 만나기 위해 부에노스아이레스를 방문한 조. 그녀를 마중 온 형부의 친구 라자로의 헬기에 탑승하는 순간 그의 태도는 돌변한다. "조용히 해. 시키는 대로 하면 별일 없을 거야." 이건 유괴였다…!! 마을에서 멀리 떨어진 호화저택에 갇히게 된 그녀. 그의 목적은 백작 가문에 대한 복수. 그리고 복잡하게 얽혀 있는 그의 출생의 비밀─ 나쁜 유괴범이지만 조는 그의 은빛 눈동자에 비친 고독함에 마음을 빼앗기고 마는데…!
"5년 전의 사건을 이유로 남의 눈을 피해 해변의 마을에서 사는 스테파니. 성실한 연인 이안과의 결혼을 바라는 그녀 앞에 당시의 연인으로 사건을 아는 인물 제럴드가 나타났다! 과거가 사람들에게 알려지는 것을 무서워하는 스테파니에게 제럴드는 위험한 거래를 제안한다.그것은 비밀을 지키는 대신에 그의 소유물이 되라는 것인데...."
매기는 15년 만에 돌아간 고향에서 배 속의 아이와 아버지를 돌봐야 하는 처지가 되어 전 남편 닉이 경영하는 대기업의 면접장으로 향한다. 그는 여전히 핸섬하고 그가 쳐다보면 마음이 흔들리지만 그의 눈동자는 나에 대한 증오로 넘쳐나고 있었다. 닉은 내가 성공한 그의 재산을 노리고 접근했다고 생각할 게 분명해. 과거의 이혼은 나 나름 그에 대한 사랑으로 인한 선택이었지만... 그래도 이유가 뭐였든 그런 내가 닉에게 또다시 사랑받는 일은 절대 없겠지.
할리우드에서 목장 공동경영자로 나타난 조이. 목장주 J. D는 그런 유명인이 목장 일을 할 수 있을 리가 없다며 조이에게 차갑게 대하지만 그녀의 올가미 던지는 실력과 매력적인 웃는 얼굴은 단숨에 모두를 사로잡는다. 대지에 뿌리내리고 사는 J. D는 그녀의 가짜 미소 속 다른 하나의 존재를 눈치채고 있었다. 한편 조이도 그의 시선이 모든 걸 꿰뚫어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에게 끌려서는 안 돼! 내 진짜 목적을 알게 되면 날 싫어할 게 분명하니까.
루시는 완전히 지쳐 있었다. 서로 사랑했다고 믿었던 남편에게 배신당하고 이혼한 지 1년…. 사표가 수리되지 않아 그만두지도 못하고 전남편과 매일 회사에서 얼굴을 마주하고 있다. 난 언제까지 상처받아야 하는 거지? 그런 때에, 회사가 매수되고 본사에서 릭 코너즈라고 하는 직원이 시찰을 하러 왔다. 그 세련된 매력에 압도당한 루시…. 그와 악수한 순간 몸이 떨릴 정도로 가슴이 뛰었다. 다시는 사랑 때문에 상처받고 싶지 않은데…. 당혹스러워하면서도 릭에게 마음이 끌린다. 그가 회사의 새로운 오너라는 사실도 모른 채….
"린지는 행방불명된 여동생 루비의 소식을 알기 위해 여동생이 비서로 일하던 알레초 카페리의 사무실을 방문한다. 그는 이혼 전문 변호사로서 상당한 수완가이다. 한편, 린지는 남녀관계 전문 카운슬러로 두 사람은 매스컴에서 특집으로 다룰 정도의 천적 관계. 대부호 이미지와는 상당히 거리가 있는 체력 단련 모습에 당황하는 린지에게 알라초는 차가운 어투로 루비가 해고됐음을 알린다. 그게 싫다면 비서인 여동생 루비 대신 카리브 해 출장에 동행하라고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