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워진 가정환경으로 인해 집을 나오게 되는 이란성 쌍둥이 자매, 아름과 다울. 집을 나오고 부동산 아주머니의 도움으로 새 거처를 얻게 되었는데, 그곳은 수상한 중고 골동품점 [팔레트]라는 가게의 위층이었다. 사고뭉치 아름과 까칠한 다울은 이 가게로 내려와 귀중한 물건을 훼손하는 일을 저질러 버리고, 그 결과 [팔레트]의 노예 아닌 노예 같은 직원이 된다. 그리고 두 사람은 팔레트에서 일을 하며 가게의 비밀과 사연을 하나씩 알아가게 되는데...
평범한 회사원인 '한다연'. 회사의 사활이 걸린 프로젝트를 성사시키기 위해, 벤처 기업의 대표이자 동창 '이지안'의 요구대로 그의 비서가 된다. 고등학교 시절 첫 키스를 망친 그 녀석과 재택 근무라니! 하지만 다연은 자신이 지안의 첫사랑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지안이 마음을 숨기지 않으면서, 두 사람은 점점 가까워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