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에서 일하는 아가사는 사장 루크를 계속 짝사랑하고 있었다. 오랫동안 알고 지낸 그가 정으로 고용해 줬을 정도로 수수하고 일도 서툰 나. 반면에 그는 학생 때부터 여자애들에게 인기가 어마어마했고 지금도 플레이보이로 유명하다. 아가사는 그를 향한 이룰 수 없는 사랑을 포기하고, 현실적인 상대를 찾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루크는 거만하게도 그녀의 데이트 상대를 조사해 사기꾼이라고 말한다. 이제야 겨우 루크를 잊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쓰러져 울던 그녀는 위로해 주는 그에게 그대로 순결을 바치고 마는데...?!
요크셔의 작은 마을에 사는 홀리와 대도시 런던에 사는 루이스. 그녀는 원거리 연애가 순조롭게 잘 되어가는 줄 알았다. 그러나 둘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가 뜻하지 않은 대답이 돌아왔다. 그는 대기업 경영자로, 결혼 따위는 생각도 하지 않는다고 했던 것이다. 지금까지 정체를 숨기고 있었던 건 혹시 나를 재산만 노리는 여자로 의심해서 그런 건가? 주말에만 가지고 노는 상대였다니. 그러나 헤어진 지 2개월 후, 뜻하지 않는 임신 소식을 전하자 이번에는 일방적으로 결혼을 요구하는데…?!
비서 나탈리는 뛰어난 사업가인 사장 케인을 남몰래 짝사랑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는 미녀를 바꿔가면서 만나는 바람둥이. 뚱뚱하고 촌스러운 비서인 나를 그가 봐줄 일은 없어. 그에 대한 마음을 잊으려고 나탈리는 변신을 결심한다. 다이어트를 하고 소개받은 남자와 데이트를 해보지만 마음은 자꾸만 그를 향할 뿐…. 한편 케인은 나탈리가 예뻐진 것은 연인이 생겼기 때문이라고 오해하고 그녀의 사생활에 참견을 하게 된다. 회의를 위해 나탈리를 집으로 불러서 입술까지 빼앗는데?!
고지식한 성격인 엘리너가 플레이보이 억만장자 니콜로와 1주일 동안 리조트에서 함께 지내게 됐다?! 광고 회사에서 일하는 그녀가 니콜로가 경영하는 고급 리조트의 광고를 프레젠테이션하러 간 것이 계기였다. 엘리너의 딱딱한 아이디어는 자유분방한 그의 마음에 들지 않았고 니콜로는 광고에 섹슈얼한 분위기를 입힐 것을 요구한다. 난처해 하는 엘리너는 리조트 현지에서 직접 리서치를 하지 않겠냐는 제안을 받는데…. 니콜로의 니즈에 응하기 위해 섹시한 그와 지내는 것은 좋은 참고가 될 거야. 하지만 연인인 척을 하라는 요구까지――!!
"우수하고 한없이 잘난 사장 빅터의 비서는 역시 우수한 실력을 가진 앨리스. 엄격한 사장의 요구에 쿨하게 대처하는 그녀에게는 약점 같은 건 하나도 없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그녀는 필사적으로 일을 해나가고 있었다. 그리고 그의 다음 거래처인 오래된 저택은 놀랍게도 예전에 그녀에게 아픈 실연의 상처를 준 장소였다! 그녀를 찬 남자가 저택의 주인으로서 아직 그곳에 있다… 그런 사실을 전혀 모르는 빅터는 그녀와 함께 저택으로 향한다. 앨리스의 마음은 조금씩, 그리고 확실하게 술렁이기 시작하는데…?! "
"웨이트리스 섀넌은 매일 아침 반드시 방문하는 멋진 남성에게 아침 식사를 서빙하는 것을 은근히 기대하고 있었다.하지만, 다른 손님과의 트러블로 가게를 나오고...그러던 중에 「아침 식사의 남성」 케인을 만나게 된다.대기업 사장인 그는 섀넌에 비서가 되어 달라는 제안을 하는데.웨이트리스를 비서로?갑작스러운 일에 놀라는 그녀였지만...?!"
"그레이시의 여동생은 드라이브하던 중에 큰 사고를 냈다. 그 차는 여동생 회사 사장의 고급차였고 크게 부서지고 말았다. 「언니, 부탁이야. 나 대신 모건 사장님께 사과해줬으면 좋겠어!」 입원 중인 여동생의 부탁으로 어쩔 수 없이 사장 모건을 만나기로 한 그레이시. 그런데 예상외로 섹시하고 매력적인 모건에게 압도된 그녀. 자신감에 가득 찬 그레이 눈동자에 빨려 들여갈 것만 같다…! 그런 모건은 그레이시에게 터무니없는 요구를 한다. 「여동생 대신에 나의 비서로서 일하지 않겠어?」 이 압도적인 매력을 가진 보스 밑에서 일을 하다니…! 과연 그레이시의 결단은…?!"
베스는 쌍둥이 동생의 부탁에 너무나 놀랐다. 동생은 실업가 마르코스의 비서로 일하고 있지만 다른 직원과 불륜을 저지르고 임신한 것도 모자라 아이를 출산할 때까지 자신의 대역을 맡아달라는 것이었다. 듣자 하니 마르코스는 사내연애조차 허락하지 않는 독재자 사장인 듯했다. 베스는 거절하지 못하고 긴장하며 출근한다. 그리고 처음으로 마르코스를 대면하고는 숨을 삼켰다. 여자를 순식간에 포로로 만드는 야성미 넘치는 섹시한 남자. 내성적인 베스는 그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비밀을 간직한 채 사랑에 빠지는데...
「너는 마치 술에만 빠져 쓸모없던 엄마와 똑같아.」 사라는 처음으로 사랑에 빠져 모든 것을 바친 라울과 헤어질 때 이런 말을 듣는다. 그로부터 5년― 파견 청소부로 일하는 사라는 불시에 열린 엘리베이터 앞에서 굳어버렸다. 양복을 갖춰 입은 라울과 그 옆에는 아름다운 여성. 지금은 은행 오너로 출세한 그의 앞에 비참한 내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았는데. 게다가 그와 나 사이의 아들인 올리버가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선 안 돼. 그녀는 라울의 눈앞에서 사라지려고 하지만….
인터넷 같은 건 믿는 게 아니었어…. 시야에 들어온 남자를 보고 수지는 할 말을 잃었다. 그녀는 소개팅 사이트에서 알게 된 남자와 레스토랑에서 만나기로 했던 건데, 나타난 것은 프로필과 전혀 다른 중년 남성이었다. 곤란해진 그녀는 가게 안쪽에 혼자 앉아 있던 세르지오에게 연인인 척 해달라고 부탁하고, 그 자리를 무사히 넘긴다. 우연히 다시 만나게 된 두 사람. 서로 자신의 타입이 아니라고 하면서도 끌리고 있다는 걸 느끼고 어느샌가 육체뿐인 관계가 된다. 그런데 그녀의 배 속에는 새로운 생명이…?!
어느 여름날, 정열적인 눈을 가진 그는 나에게 데이트를 신청했다. 그리고 2년이 지나 나, 루시는 아빠의 갑작스러운 고백에 깜짝 놀라고 말았다. 아빠는 회사의 돈을 횡령해왔던 것. 이러다간 아버지는 체포돼서 감옥에 갈지도 모르는데…. 난 아버지 회사의 신임 사장 가브리엘을 만나러 가기로 결심했다. 그런데 그 사장은 바로, 2년 전 나에게 데이트 신청을 했던 남자…?! 하지만 겨우 만난 그는 예전의 그가 아니었다. 내 얘길 듣더니 자신과 같이 잔다면 내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하는데…!
제이미는 대기업 사장의 비서로 근무하고 있었다. 사장 라이언의 신임도 두터웠으나, 그 사장이 플레이보이라는 것이 제이미의 고민…. 그러던 어느 날, 항상 시간을 엄수하던 제이미가 지각을 하게 되었고, 평소라면 신경도 쓰지 않았을 라이언은 그날따라 그녀가 왜 지각을 했는지 궁금해진다. 그 원인은 바로 제이미의 동생, 제시카가 어떤 문제를 안고 들이닥쳤기 때문…. 제이미가 어떻게든 해결해보려 애쓰던 그때, 라이언이 갑자기 찾아오며 점점 사태는 악화되어 가는데…?!
에이미는 솔직한 것이 매력인 직원식당의 요리사이다. 어느 날, 위로파티가 열리는 해변의 사장 저택에 초대받았지만 넓은 정원에서 길을 잃고 정원사와 마주치게 된다. 정원사답지 않게 거만한 태도로 손님인 에이미에게 심하게 무뚝뚝하게 대하는 그에게 에이미는 화가 나면서도 강한 인상을 받는다. 한편, 「나는 당신 회사의 회장이다.」라고 말하지 못하고 결국 정원사라고 신분을 속이게 된 라파엘은 신선한 경험을 하게 된다. 재산을 노리고 접근하는 여자들과는 굉장히 다른 그녀에게….
옆집에 사는 자산가의 아들 제임스를 어릴 적부터 짝사랑했던 제니퍼는 결국은 그 마음을 고백하고, 제임스를 침대로 유혹했다. 하지만 그는 여동생일 뿐이라고 말한다. 굴욕적인 밤으로부터 4년 후, 촌스럽던 제니퍼는 아름다운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 인기 예술가인 패트릭과 충실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마음속으로는 제임스를 향한 마음을 간직한 채. 어느 날 그와 재회했을 때 자신을 억제하지 못하는 그녀…. 한 번만이라도 좋아. 그 비참한 밤을 잊게 해 줘요…! 라며 육체뿐인 관계를 요구하는데…!
태양이 빛나는 남쪽의 나라, 스페인! 태어나 처음 외국여행을 떠난 날, 리사는 운 나쁘게도 차에 치이고 만다. 그녀를 병원까지 데려다 준 차의 주인은 앵거스 해밀턴. 거만한 태도의 그는 이런 사고가 아니었다면 만날 수도 없을 상류층의 사람이었다. 상처가 다 나았는데도 한 번밖에 만나지 못한 앵거스의 기억이 희미해지지 않는 사실에 당황하는 리사의 앞에 그에게서의 크루즈 초대장이 도착한다. 평소라면 거절했을 그 초대를 리사는 충동적으로 받아들이고 마는데…?!
파티장으로 향하던 중, 눈더미에 빠져 있던 여성, 크리스티나를 구해준 라파엘. 다음날, 런던으로 돌아온 그는 우연히 그녀가 운영하는 꽃집을 방문해 두 사람은 재회하게 된다. 대기업을 경영하는 플레이보이인 그와는 전혀 다른 세상에서 사는 크리스티나는 고풍스럽고 남자 경험이 없다. 재산을 노린 여자에게 지쳐 있던 그는 지금까지 만나보지 못한 타입의 그녀에게 관심을 두게 된다. 그리고 어느새 그녀의 세상물정 모르는 천진난만한 행동을 내버려둘 수 없게 되어버
캐롤라인은 이탈리아의 밀라노에 왔다. 그녀가 신세 진 알베르트의 단 한 명뿐인 아들 쟝을 만나러 온 것이다. 간신히 만나게 된 쟝은 사업가로서 성공을 거두긴 했지만 아버지의 수명의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도 냉담했다. 그러나 캐롤라인의 간절한 설득에 그는 태도를 바꿔 아버지를 만나러 오기로 한다. 하지만 그는 전혀 아버지와 화해하려고 하지는 않는다. 그것은 그의 어린 시절 때문이었다. 그 사실을 알았을 때 그녀는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었다. 이것은 동정, 아니면…?
그토록 사랑하던 아빠가 돌아가신 지 반년, 수전은 새로운 직장도 찾지 못하고 우울한 날들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수전의 집에 뜻밖의 인물이 나타난다. 과거에 연정을 품었던 데인이 옛날과 다름없는 매력적인 모습으로 찾아온 것이었다. 아버지가 운전기사로 일했던 서덜랜드 가문의 아들, 데인. 그러나 아빠의 장례식조차 참석하지 않았던 데인이 도대체 왜 이제서야 내 앞에 나타난 걸까? 당황하는 수전을 슬쩍 훑어보며 데인은 수전에게 놀라운 제안을 하는데…!
바이올렛은 보스인 매트에게 사표를 낸다. 넘치는 지성과 카리스마로 모두를 매료시키는 세계적 IT 기업의 CEO... 그런 그의 비서가 된 지 2년. 연모하는 마음을 숨기고 일하며 유능한 부하로서 신뢰를 얻을 수 있었지만, 매트가 자신을 여성으로 봐주지 않는다는 걸 알아버린 것이다. 그가 나를 붙잡은 것엔 놀랐지만... 우수한 비서를 놓치기 싫은 것뿐이야. 미련을 버리고 호주로 떠나지만, 생각지 못하게 매트와 재회하는데...?!
런던의 대학병원에서 소아과 의사로 일하는 엘러너는 아버지가 쓰러졌다는 소식을 듣고 고향 아일랜드로 돌아간다. 그녀를 맞이한 건 본가의 이웃집 사람, 제임스. 엘러너는 옛날부터 제임스가 껄끄러웠다. 은근히 무례하게 주위 사람을 깔보는 태도며 사람을 도발하는 것처럼 일일이 시비를 거는 게 참을 수 없었다. 그가 너무나 싫지만 왠지 무시할 수 없는 엘러너. 평소에는 냉정하던 그녀가 이렇게 흔들리고 있다. 혹시 제임스에게 끌려서?! 하지만 자신에겐 약혼자가 있다며 마음을 다잡는데!
유능하고 냉혈하다고 이름 높은 젊은 은행가 엘리엇 제이에게 14살짜리 딸이 있었다! 헬스 강사인 멜리사가 독신인 그에게 숨겨둔 아이가 있다는 걸 안 건, 그가 딸의 건강 관리를 의뢰했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너무 거만한 태도에 거절하려고 했지만, 갑자기 알게 된 딸의 존재에 어쩔 줄 모르는 그에 대한 호기심에 의뢰를 승낙하고 만다. 엘리엇이 아빠로서 노력하는 모습에 멜리사의 마음은 흔들린다. 안 돼! 그에게는 약혼녀가 있어. 하지만 멜리사는 실수로 그와 하룻밤을 보내게 되는데...
고급 아파트에서 집 보기 아르바이트 중이던 베서니는 드레스룸에 있던 고가 드레스에 이성을 잃고 그만 입고 만다. 그때 현관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어쩌지? 집주인은 아직 올 때가 안 됐는데... 조심조심 문을 열자 거기에 서 있는 건 놀랄 정도로 핸섬한 남자였다. 베서니는 이 비즈니스계의 제왕 크리스티아노가 자신을 부잣집 아가씨로 오해하고 있다는 걸 알면서도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몸을 맡긴다. 그로 인해 큰 대가를 치르게 될 줄은 상상도 못 하고...
딸을 나쁜 길로 꾀려 하는 "불량 아들"의 아버지는 여자도 많고 돈도 많은 사업가?! 남자를 믿지 못하는 싱글맘 제시카는 반항기에 접어든 딸로 인해 애 먹고 있었다. 최근 자주 듣게 된 마크라는 이름의 남자애한테 나쁜 영향을 받고 있는 게 틀림없어. 제시카는 회사를 경영한다고 하는 마크의 아버지를 만나러 가지만, 그를 보자마자 세련되면서 위엄 가득하고 매력 있는 모습에 압도되어 버렸다. 그래도 방심해선 안 돼. 아무리 섹시해도 그에게 마음을 빼앗길 때가 아냐!
케이트는 평범하고 성실한 회사원이다. 금요일 밤, 별다른 약속도 없이 홀로 늦게까지 잔업을 하고 있던 케이트에게 온갖 소문을 몰고 다니는 사장 알레산드로가 나타난다. 알렉산드로에게 느껴지는 특별한 감정을 추스리고 용건을 묻는 케이트. 그런 케이트에게 알렉산드로는 케이트의 상사의 횡령 혐의를 얘기하는데! 착하고 친절한 상사를 신뢰하는 케이트는 상사의 결백을 주장하고, 상사의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 알레산드로와 해외 출장을 가게 되는데?
곱게 자란 아가씨, 프란세스카는 태어나 처음으로 취직하여 비서로서 일을 시작했다. 그녀의 보스 올리버는 세상 물정 모르는 그녀에게 차갑게 대하지만, 너무나 매력적인 그의 모습에 프란세스카는 점점 끌린다. 그러던 어느 밤, 숨결이 닿을 정도로 가까이 다가온 올리버가 속삭였다. 「나에게 안기고 싶잖아?」온몸에서 힘이 풀리고, 그녀는 탄탄한 그의 몸에 모든 걸 내맡긴다. 하지만 만족스러운 관계 후, 태도가 돌변하며 그녀를 사랑할 마음은 전혀 없다고 말하는 올리버. 프란세스카는 이유도 알지 못한 채 절망의 구렁텅이로 빠지는데!
대부호의 저택에서 청소부 일을 얻은 클레어. 성 같은 집의 주인은 왕자님 같은 용모를 가졌다. 그에게 들뜨는 클레어와는 달리 고용주인 제임스는 미술 학위도 가진 그녀가 왜 청소부 일에 만족하고 있는지 이상하게 여긴다. 답은 간단했다. 그녀는 제임스를 사랑했던 것이다. 젊고 순수한 클레어의 대시로 두 사람은 사귀기 시작한다. 연인으로서 행복의 절정에 있던 어느 날, 제임스의 서재에서 여자 사진을 발견하게 된 클레어. 그녀의 물음에 그는 차가운 눈으로 말했다. "내 아내야."
부잣집 딸로서 내키는 대로 살아온 미란다. 스키 여행을 갔다가 눈사태로 조난을 당해 버렸다. 다행히도 눈앞에 불빛이 켜진 산장이 보이고 안에는 절세 미남이면서도 위압적인 분위기의 남자가 있었다. 그 남자를 산장 관리인이라고 믿고 미란다는 제멋대로 행동한다. 그러나 남자는 변함없이 고압적인 태도로 나온다. 생각해보면 그녀는 이 좁은 산장에 낯선 남자와 단둘이 갇힌 것이나 마찬가지인 것이다(「재벌의 애인」). 「핑크빛 파라다이스」도 동시 수록.
여명 선고를 받은 캐서린은 적어도 마지막은 화려하게 살아보자고 마음먹고 동경하는 런던 사교계에서 한껏 멋을 내 가짜 자신을 연출한다. 그리고... 인생의 처음이자 마지막 사랑을 한다. 도미니크 뒤발은 명가 출신이자 기업가로 성공하고 용모도 뛰어나 여성이라면 누구나가 동경하는 존재였다. 하지만 남겨진 시간이 얼마 안 되는 캐서린은 그의 프러포즈를 거절할 수밖에 없었다. 설마 6년 후, 자신이 살아있고 예기치 못한 장소에서 그와 재회하게 될 줄은 생각도 못 하고...
"가지 마! 안젤로!" 로지는 악몽에 시달리다 눈을 뜬다. 3년 전, 그녀의 연인 안젤로는 친구인 아만다를 선택하고 로지의 곁을 떠나버렸다. 그것도 로지를 지독하게 경멸하면서…. 이제야 겨우 마음의 상처가 아물고 있었는데 왜 다시 이 비극적인 꿈을 꾼 걸까? 그때, 아만다의 부고를 알리는 전화벨이 울린다――. 장례식에서 재회한 안젤로는 예전과 변함없이 매력적이었다. 그러나 친구의 유언을 들은 순간, 그의 눈동자에 증오 외에도 옛날과 같은 정열이 빛나는데…?
아버지를 병으로 여의고, 폭군인 남편도 사고로 세상을 떠난 지금 소피에게 남겨진 건 파산 직전의 회사와 낡은 저택뿐이었다. 궁지에 몰린 그녀에게 원조를 제안한 건 하비에르 바스케스, 기업의 매수와 합병으로 두각을 나타낸 스페인의 젊은 실업가다. 훌륭한 조건의 제안에 소피는 망설였다. 왜냐하면 하비에르는 7년 전 가업을 위해 정략결혼을 결심한 그녀와 눈물로 이별한 전 연인이었기 때문이다. 고학생이었던 그가 지금은 억만장자... 역전된 입장과 재력으로 굴욕을 만회할 생각일까?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일하는 주드는 친구 프레디에게 한 가지 부탁을 받았다. 프레디는 점포 개업을 위해 큰돈이 필요했지만, 그의 형이 자금 원조를 하길 거부하는 상황이니 자기와 같이 형을 설득해달라는 얘기였다. 마침내 동생을 찾아온 형, 세자르를 보고 주드는 프레디가 왜 그런 부탁을 했는지 금새 알아차렸다. 세자르는 다가가기 힘들고 사람을 얼어붙게 하는 분위기가 있었으니 말이다. 단정한 얼굴이 매력적인 건 인정하지만 어쩜 저렇게 거만한 거야! 어찌어찌 대화를 마치고 주드가 바깥으로 나갔을 때 이미 주변은 폭설로 꼼짝도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 있었는데!!
새미는 오래된 지인이자 실업가인 레오를 남몰래 좋아해 왔다. 하지만 항상 미녀들을 몰고 다니는 레오가 평범한 초등학교 교사인 자기를 거들떠보지도 않을 거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레오가 새미한테 프러포즈를 하는데?! 알고 보니 죽은 의붓남동생 딸의 친권을 얻기 위해 사회적으로 믿음을 줄 수 있는 약혼자가 필요한 것이란다. 새미를 선택한 이유도 어머니가 병으로 앓아누워 일을 못하니 경제적으로 궁핍하고, 무엇보다 새미가 진짜 연인이 될 리가 없어서라는데. 첫사랑한테서 그런 잔혹한 말을 들은 새미는….
매티가 나이트클럽에서 일하면서도 공개강좌로 꾸준히 공부했던 것은 멀쩡한 일자리를 얻어 동거 중인 백수 남자친구와 제대로 된 생활을 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취업은 쉽지 않았고, 술에 빠져 사는 남자친구가 집에 들어오지 않는 날이 이어지던 어느 날, 그녀는 고상한 분위기를 풍기는 손님 도미니크에게서 갑작스러운 매혹적인 유혹을 받는다…. 하지만 두 사람은 사는 세계가 달랐고 동거하는 연인이 있는 매티는 그를 거절했음에도 매티의 집까지 찾아온 도미니크는 갑자기 입술을 빼앗는다. 그때 매티의 연인이 돌아오는데…?!
크루즈선의 회화 강좌에서 임시 강사로 일하는 델릴라는 어느 날 배에 올라탄 잘생긴 배낭여행자 다니엘에게 갑자기 입술을 빼앗긴다. 인사 대신이라고 장난치듯 얘기하는 그의 첫인상은 최악이었지만, 얌전한 삶을 살아온 델릴라에게 자유롭고 신비한 청년 다니엘의 존재는 너무나도 신선했고, 그녀는 곧 그에게 자신의 순결을 바쳐도 상관없다고 생각할 만큼 빠지고 만다. 하지만 그녀는 이 매력적인 방랑자의 충격적인 정체와 그녀를 배신할 은밀한 계획의 존재에 대해서 알지 못했는데―
런던 금융가에서 일하던 미혼모 사라는 병약한 다섯 살짜리 아들의 요양을 위해 도시를 떠나 스코틀랜드에서 전원생활을 시작한다. 그리고 이사를 오자마자 이웃 제임스가 그녀를 방문했다. 이 근방에 광대한 토지와 저택을 가지고 있는 그는 호텔을 짓기 위해 사라가 삼촌에게 물려받은 집을 꼭 갖고 싶어 그녀에게 접근한 것이다. 그러나 과거에 겪었던 고통스러운 경험 때문에 남자를 믿지 못하는 사라는, 제임스 역시 차갑게 대하며 쫓아낸다. 그런 사라의 태도에 제임스는 관심을 가지는데…?!
어머니를 잃은 소피아는 공부를 하면서 입주 보모로 일하고 있었다. 주인 집에 임시로 고용된 정원사 라파엘은 어딘가 기품이 느껴지는 외모에 성격은 막무가내. 휘둘리면서도 겁 없고 자유로운 매력에 자신도 모르게 마음을 허락하기 시작한 어느 날, 그는... [당신에겐 대부호 아버지가 있어. 막대한 재산과 회사는 당신 거야]라고 말한다. 정원사로 숨어들어, 소피아의 인성을 조사하고 있었다고 한다. 거기다 건강이 안 좋은 아버지의 회사를 구하기 위해, 일 년 한정의 계약 결혼을 제안하는데...?
"이 마을에 나를 버린 어머니가 있어." 런던에서 큰 회사를 경영하며 평생 일하지 않아도 먹고살 만한 재산을 쌓은 완벽한 인생, 레오 스펜서. 그의 단 한 가지 오점은 자신의 출생이었다. 나는 막 태어난 아이를 버리는 인간의 유전자를 갖고 있어. 친어머니를 찾기 시작한 그는 정보를 모으기 위해 신분을 감추고 마을에 하나뿐인 펍의 여주인, 브리안나에게 접근한다. 소박한 그녀에게 끌리던 그는 어느 눈보라에 갇힌 날 밤, 함께 정열을 나누지만…. 영원한 사랑 같은 건 믿을 수 없지만 너는 계속 내 옆에 있어줘.
잡지기자인 소피는 특종을 잡지 못하면 해고당할 위기였다. 집에서 특종감을 조사하던 중에 우연히 TV에 나온 소꿉친구 레이프를 보게 됐다. 그는 현재 초일류기업의 사장이 되어 있었다. 양쪽 어머니의 작당으로 밀착취재를 하게 된 소피. 하지만 레이프는 너무나 쌀쌀맞았다. 그에게 압도당하면서도 열심히 기사를 쓰는 소피에게 레이프가 상냥하게 말을 걸어왔다. 그때부터 소피의 마음 깊은 곳에서 무언가가 생겨났다. 이게 대체 뭐지?
치명적일 정도로 매력적인 플레이보이, 가브리엘. 그런 그를 보스로 모시는 비서 로즈는 4년 동안 가브리엘에 대한 마음을 필사적으로 숨겨왔다. 장기 휴가를 통해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본 로즈는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종지부를 찍기 위해 사직서를 제출한다. 그러나 가브리엘은 사직서를 수리하기는커녕 계속해서 좋은 조건을 제시하며 로즈를 붙잡아 두려 한다. 일개 비서인 나한테, 도대체 왜? 흔들리는 로즈의 다음을 되돌린 건 사직서를 받아든 후 가브리엘이 던진 한마디였다. "부탁이야. 난 당신을 놓치고 싶지 않아." 천하의 가브리엘이 내게 "부탁"이라는 말을 하다니!
런던에서 이름이 알려진 플레이보이. 그런 사장에게 전혀 관심을 표하지 않았던 비서 에밀리가 결혼을 이유로 사표를 낸다. 이성에게 흥미가 없어 보이던 그녀가 갑자기 결혼을 한다고?! 납득하지 못하는 레안드로는 에밀리에게 2주간의 출장에 동행하라고 명령한다. 에밀리는 2개월마다 여자친구를 갈아치우는 사장 뒤치다꺼리를 하느라 지쳤지만 마지막 업무라고 생각하고 고급 리조트 출장에 동행한다. 하지만 거기서 레안드로에게 마음을 바꾸라는 소리를 들을 줄은 생각도 못 했다. 그가 제일 자신 있어 하는 유혹이라는 방법으로….
돌아가신 아버지의 빚을 갚기 위해, 살고 있는 시골집을 부유층을 상대로 한 별장으로 임대하기로 한 소피. 머지않아 도착한 임차인은 그리스인 작가인 테오였다. 오만한 태도에는 질렸지만, 그의 예리하고 섹시한 외모에 소피의 마음은 술렁였다. 한편 테오도 순진한 소피에게 흥미를 느끼고 있었다. 이 시골 마을에서 지내는 2개월 동안만의 정사도 나쁘지 않겠지…. 비서가 센스 있게 내 신분을 속여준 덕분에, 누구나가 이름을 다 아는 사업가라는 것을 알리지 않고 휴가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아―
사랑보다 커리어를 중시하는 변호사 제시카. 그녀의 상사는 외모도 지위도 매력적이지만 결혼은 하기 싫어하는 바람둥이 사장 브루노. 나도 결혼에는 관심 없지만 그렇다고 브루노의 품에 뛰어들 생각은 없어. 그런데 현재 소송 중인 건으로 대화할 기회가 늘어나면서 본의와는 달리 가까워지는데. 남자로서 의식해버릴 줄이야… 일에 집중하려고 노력해도 스스로 브루노와의 사적인 대화를 즐기고 있다는 걸 깨닫는데…?!
엘리는 자신과는 정반대인 아름다운 여동생이 배우로서 성공하기를 응원하고 있었다. 집을 팔고 아버지와 셰어 하우스에서 살고 거기에 더해 빚까지 지면서도…. 그런 어느 날, 아르바이트 때문에 공원에 갔다가 혼자 있는 작은 남자아이를 발견한다. 설마 미아? 엘리가 말을 걸고 있는데 아이의 보호자 루카가 나타났다. 대기업 CEO인 그는 위압적으로 「마음 써줘서 고마워요. 감사의 뜻입니다」라고 입막음료로 수표를 건넸다. 엘리는 말도 안 되는 금액을 거부하고 도망치다시피 떠나지만 다음 날 루카가 나타나고…?!
목사의 딸 루스는 넓은 세계를 알기 위해 런던에 와서 잡지사에서 일하고 있다. 새로운 오너, 프랑코는 도시적이면서 강압적인 사람. 지금까지 만난 적 없는 타입인 그로 인해 마음이 혼란스러워지지만 그건 프랑코도 마찬가지였다. 주위에 여자가 끊이지 않았던 프랑코도 너무나도 순진무구한 루스에게 매번 휘둘리게 되고…?!
디오, 나를 옭아매는 족쇄…! 루시와 디오는 비록 정략결혼으로 맺어졌으나 진심으로 서로를 사랑하게 된다. 하지만 이들의 장밋빛 미래는 결혼식날 밤 산산조각이 나고 만다. 디오가 청혼한 이유는 아버지에게 복수하기 위해서였던 것! 루시는 충격을 받지만 '젊은 사업가의 이상적인 아내'를 완벽하게 연기해낸다. 디오 또한 '멋진 남편'을 연기하며 쇼윈도 부부로 지내게 된다. 하지만 드디어 한계에 달하게 되고, 이혼을 결심한 루시에게 디오는 한 가지 조건을 내거는데… 그것은 바로 처음이자 마지막 허니문?!
작품 구성 1. 집 없는 아이의 하얀 결혼 2. 마이 프린세스 3. 와인빛 프러포즈 4. 상처 입어도 사랑하고 싶어 5. 사랑을 금한 계약 6. 후계자의 비밀 제안 7. 마법 같은 하룻밤은 지나고(검은 성의 억만장자 Ⅰ) 8. 잔혹한 애인 계약(검은 성의 억만장자 Ⅱ) 9. 시크의 계약 신부(검은 성의 억만장자 Ⅲ) 10. 마천루에 감춰진 비밀(검은 성의 억만장자 Ⅳ) 11. 유혹하는 시크와 사로잡힌 신부 12. 사랑의 맹세는 배 위에서 13. 미완성 계약 결혼 14. 위험한 계획 15. 사랑을 주소서, 베네치아(비탄에 잠긴 억만장자들Ⅰ) 16. 공허한 애인 계약(비탄에 잠긴 억만장자들 Ⅱ) 17. 대부호를 사랑한 메이드(비탄에 잠긴 억만장자들 Ⅲ) 18. 망명한 공녀의 연애계약 19. 달콤한 선물 20. 비서의 신부 계약 21. 가희와 달밤의 오아시스
「사실은 나, 결혼했어」 체이스는 진실을 감추고 깊은 관계가 되기 전 알렉산드로의 앞에서 모습을 감췄다. 8년 뒤, 여성 보호소를 매수 공세로부터 지키기 위해 대기업으로 찾아간 체이스를 맞이한 것은 사장이 된 알렉산드로 그 남자였다. 이제 나에 대해선 기억도 못 할 거야. 그렇게 생각했는데 그는 불쾌한 눈빛으로 체이스를 몰아세운다. 그가 내민 거래 조건은―― 「너야. 내가 만족할 때까지 나한테 안겨」 설마 과거를 해소하기 위해 기간 한정 애인이 되라는 뜻…?!
실연의 아픔을 달래고자 시골에서 혼자 조용히 살던 베키의 집에 잘생긴 남자가 찾아왔다. 경계심이 없던 것도 아닌데, 눈보라가 몰아치는 날씨에 길을 잃었다는 말에 그녀는 테오를 결국 집에 들여버린다. 연애도 결혼도 피하고 있던 베키는 단둘뿐인 집에서 테오의 달콤한 속삭임에 빠져들기 시작하지만, 사실 그가 이 집을 손에 넣기 위해 접근했다는 진짜 속셈을 알게 되자마자 몸은 식어버렸다! 그러자 이번에 그는 집을 사지 않는 대신 그의 모친을 안심시키기 위해 약혼녀 연기를 해달라고 부탁하는데――
해커 레슬리에게 협박 메일의 송신자를 밝혀달라는 의뢰가 들어왔다. 의뢰인인 젊은 억만장자 알렉시오는 남자 형제들 사이에서 자라 남자를 대하는 것만큼은 자신이 있던 레슬리마저 당황하게 만들 만큼 위험한 매력의 소유자였다. 그런데 의뢰인과 거리를 둔다는 그녀의 신조와는 반대로, 레슬리는 그의 집에서 지내게 되었고…. 게다가 하필이면 알렉시오의 강렬한 매력까지 더해지면서 조사는 그야말로 첩첩산중이었는데― 하지만 레슬리는 알아차리지 못했다. 그때 알렉시오의 가슴도 똑같이 세차게 뛰고 있었다는 것을….
친구의 집에 얹혀살고 있는 제이드. 친구는 이성이지만 그와 우정을 쌓아가고 있었는데, 갑자기 그의 형 커티스가 나타나 둘의 관계를 의심한다. 연애 감정은 없다고 해도 [동생이 출세 경쟁에서 도망친 건 당신이 바람을 넣어서였나?]라며 일방적으로 매도한다. 이 오만한 형님은 나를 악녀로 만들고 싶은 거야. 커티스는 동생의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자신도 같이 살겠다고 하고... 거만한 대부호에게 의심을 받으며 한 지붕 아래에서 살아야 하다니 어떻게 하면 좋지?
테오 안젤리스와 1년 동안 형식뿐인 결혼을 해주길 바란다… 느닷없이 아버지한테 그런 말을 들은 알렉사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었다. 병으로 괴로워하는 엄마의 부탁을 이루어주기 위해서라고는 해도 위장 결혼이라니. 테오는 부자인 데다 엄청난 미남이고 유명한 바람둥이. 아버지와 원수 사이인 테오의 아버지 사이에 어떤 거래가 있든 위장 결혼 같은 건 허무할 뿐인데. 하지만 자신의 생각과 반대로 처음 만난 테오는 매력적이라서 알렉사는 동요한다. 한편 테오도 수수하고 성실한 알렉사가 마음에 드는데?!
애비는 상사 미하엘의 약혼자로 그의 고향 그리스의 섬을 방문한다. 그의 가족은 모두 미하엘이 여자를 처음 데려왔다는 사실에 기뻐하며 애비를 환영해줬다. 딱 한 명, 그의 형이자 해운 왕국의 지배자인 테오를 제외하고. [꽤나 이른 약혼이네] 테오는 애비에게 노골적으로 재산을 노렸다는 의문을 제시한다. 하지만 이 약혼의 사정을 밝힐 수는 없어... 애비는 위압적인 테오의 추궁에도 입을 다물고 버텼다. 하지만 올림푸스 신 못지않은 그의 압도적인 매력에 마음이 흔들리는데...
엘리트 지향인 남편이 임신을 원하지 않았던 탓에 남편에게 잔혹하게 버려진 소피. 그런 그녀가 딸과 함께 사는 마을에 그레고리 월리스라는 도시 실업가가 이사 왔다. 세련된 모습의 그를 모두가 환영하는 와중에, 소피만이 그에 대한 경계를 놓지 않는다. 왜냐면, 분명 그 역시도 전남편처럼 겉모습만 화려한 차가운 남자일 게 뻔하니까! 하지만 어째서인지 그는 소피에게 관심을 보이며 납자답게 다가온다. 소피는 더는 사랑 같은 건 안 해, 결혼은 질색이라며 다짐하고 있었지만….
대부호 레안드로와의 뜨거운 사랑은 도둑질을 했다는 누명을 쓰게 되면서 한 달 만에 끝이 나고 말았다. 슬럼가 출신인 애비게일에 대한 편견은 평생 그녀를 따라다녔다. 그로부터 1년 반이 지난 어느 날, 어렵게 보석가게에 취직을 한 애비게일은 레안드로의 약혼파티에 반지를 전달해주러 가게 된다. 이 재회는 두 사람의 운명을 바꿔놓게 되는데…! 폭설로 인해 레안드로는 애비게일을 헬리콥터로 집까지 데려다주게 되었고, 그때 애비게일은 그에게 비밀을 들키고 만다. 그의 아이를 낳은 사실을…. 그리고 DNA감정 결과가 나오자 레안드로는 애비게일에게 프러포즈를 했다. 사랑도 신뢰도 없는 상태에서….
한 구인광고에 지원한 비키는 능력을 인정받아 사장 비서로 추천을 받는다. 하지만 보스인 맥스를 본 순간 충격을 받는다. 맥스는 예전 연인과 꼭 닮은 사람이었다! 엄청나게 매력적이지만 그건 겉모습뿐, 이기적이고 폭력적이었던 옛 연인과. 그는 얼마 전에 사고로 죽어 지옥과도 같은 날들은 끝을 고했지만, 지금 눈앞에 있는 맥스는 다름아닌 그의 쌍둥이 형. 비키는 바로 면접을 거절하지만 어쩌다 보니 그의 밑에서 일하게 되는데…
"노년의 전직 대학교수의 비서 겸 말 상대로 일하는 케이티. 어느 날 고용주가 발작을 일으키자 양자인 브루노가 집에 돌아왔다! 케이티는 꽃미남 사업가인 그가 껄끄럽다. 자신감 넘치는 그가 앞에 있으면 어째선지 얼굴이 붉어지고 말을 잘 꺼낼 수 없게 되기 때문. 그러나 시간이 지나며 그의 행동 양식에 익숙해진 어느 날, 케이티는 그가 애인과 결혼할 생각이란 사실을 알게 된다. 양아버지를 안심시키기 위한 거라는 걸 알지만, 결혼 이야기를 들은 케이티는 가슴이 아려오는데…. "
세계적인 대기업에서 일하는 알렉스는 어느 날 갑자기 그룹 전체를 이끄는 젊은 CEO 가브리엘 크루즈에게 호출을 받았다. 그는 냉혹한 경영자로 유명한 남자. 내가 뭘 잘못하기라도 했나? 불안한 마음으로 향한 그곳에서 본 건 갈색 피부와 풍성한 흑발이 아름다운 낯익은 남자─ 바로 여름이 끝남과 동시에 행방불명된 옛 연인의 모습이었다! 그리고 알게 된 충격적인 사실. 그녀의 소중한 사랑의 추억은 전부 거짓으로 도배된 서민 조사의 일환이었다는 것이다…!
갑작스러운 언니 부부의 죽음 때문에 7살 난 조카 에이미를 맡게 된 리. 미대를 중퇴하고 열심히 일했지만, 언니 부부의 채무를 떠안게 된 데다 사는 집도 저당 잡히고 만다…. 어찌할 바를 몰라 고민하던 리는 에이미의 친부이자 언니의 하룻밤 정사 상대인 거대기업의 경영자 니콜라스 켄달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그는 놀라면서도 에이미를 만나자마자 자신의 친딸임을 확신한다. 약간의 도움만 받을 생각이던 리의 의도와는 달리 그는 에이미와 리와 함께 살기로 결정했다고 하는데…?!
성실한 비서 아비가일의 상사는 연 수십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는 사장 가브리엘이다. 바람둥이로도 유명한 그가 드디어 결혼하기로 마음먹었단 소리를 듣고 아비가일은 깜짝 놀랐지만, 이제 그의 갑작스러운 행동이나 말에 두근거리거나 섹시한 눈빛을 애써 무시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에 안심이 되었다. 비록 그의 약혼녀가 다른 남자와 클럽에서 끌어안고 있는 모습을 목격하기 전까지였지만…. 당연히 약혼은 취소됐다. 그러나 가브리엘의 할머니를 안심시키기 위해 아비가일이 대신 약혼녀인 척 연기를 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