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를 손에 넣어 천하의 주인이 되려는 자. 천하를 버렸기에 천하의 주인이 될 수 있었던 자. 흑(黑)과 백(白), 정(正)과 사(邪)로 나뉜 양도(兩道). 오랜 세월 천하를 양분하고 세상을 피로 물들인 그들은 서로에게 겨눈 칼끝이 무뎌지는 것을 두려워해 자정(自淨)할 능력을 스스로 던져 버렸다. 그리고 혜성처럼 무림에 등장한 신비에 싸인 중도(中道). 중도는 흑과 백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고 세상에 해악이 되는 악인들을 징벌한다. 흑백양도는 남의 손을 빌려 자신의 앓던 이를 뽑아버리게 된 것에 만족한다. 그러나 과연 언제까지 중도는 공평무사한 판관의 자리에 머물고 있을까? 공정하고 엄숙한 겉모습의 이면에 감추어진 음모가 드디어 서서히 드러난다.
선자불래(善者不來)요. 악인불청래(惡人不請來)이니... 선자는 오지 않고 악인은 부르지 않아도 온다... 하늘 아래 똑같은 인간으로 태어나... 날 때부터 본디 악한 자 어딨으랴... 천 년 선의 역사를 무너뜨린 한 인간의 이야기... 인간이되 인간이기를 포기한 악마의 이야기... 저주받은 악마의 신화가 지금부터 시작된다...
그대, 어미로부터 버림받고 배고파 우는 어린아이의 눈물을 본적이 있는가? 배신때리고 가출해버린 마누라에게 뚜껑 열린 싸나이의 콧김을 본 적이 있는가 말이다. 언놈이든 한 놈만 걸려라, 한놈만!! 강호최악의 不景氣時代를 헤쳐 나가는 고독한 家長의 가시밭길...“대관절 언제 어디서부터 잘못 꼬였지? 사흘 전? 십년 전? 삼십년 전?” 나 돌아갈래~~~ 나 돌아갈거야~~~
혈지도!! 천고의 기재이며 천하제일의 고수로 무림인들의 존경과 경외를 한몸에 받았던 천무대제가 남긴 한 장의 지도! 그 혈지도 때문에 친부와 양부를 잃은 비운의 사나이 능운비! 그가 흑도 총연합체 흑천맹과 벌이는 용호상박의 대혈투! 2011년 대미를 장식할 무림의 전쟁이 시작된다!
지금 중원에서 뜨거운 화제의 중심 ‘불사초'. 불사초를 먹으면 누구나 불사의 몸을 가질 수 있다! 화산에서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쫓겨난 매화검수의 아들. 평범한 약초꾼으로 살아가는 도중에 불사초를 발견하고 먹어버린다! 졸지에 중원의 주인공이 되어버린 그! 온갖 정치와 싸움이 난무하는 혈풍의 눈이 되는데…. 무적의 몸을 가지게 된 그의 좌충우돌 생존기가 시작된다…!
천하를 오시하던 검신. 어느 날 주화입마에 빠져 무림공적의 몸에 환생하게 된다. 그런데 이 인간은 무림공적인 주제에 무공을 반 초식도 익히지 못한 허당인 것이다. 그 몸뚱이를 추슬러서 무공 다시 익히랴, 음모 파헤치랴…. 바쁜 나날을 보내게 되는 검신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역사상 최강의 살수 집단 살막… 수백 년 동안 단 한 명만 배출한 자유 살수에 능운비가 두 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자유… 이것을 가지고 무얼 할까 고민하던 능운비 앞에 천상에서 내려온 듯한 여인이 나타났다. 그러나 그녀는 스님이었고, 더없이 아름다운 그녀의 말 한마디에 능운비의 인생이 바뀌어 버렸다.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줘 보세요….”
모든 것을 잃어버린 이들의 미래를 바꿀 섬 천유도(天唯島)!그곳에 가려는 자들과 막으려는 자들의 무한대결!천유도가 열리는 순간적(敵)들의 음모 또한 시작되고...후계자들의 의문의 죽음과 함께 그들의 미래는 어두워져만 가는데...천유도(天唯島)!이곳을 나오기 위해서 산 자도 죽은 자도 믿지 마라!오로지 자신만을 믿어라!
부드러움(柔)이 강(强)을 이긴다구?뭐 흐르는 물이 바위덩어리보다 강해?흐흐...!그거 알고보면 다 구름잡는 헛소립디다.최소한 생사(生死)의 현장에선 강(强)이 곧 진리였소.물에 빠져 죽는 놈보다 단단한 칼에찔려죽는 놈들이 훨씬 많더라구!응? 말이 안되는 헛소리 말라구?으흐흐...!그럼 지금 당장 내 단단함(?)을 보여드릴까?
흔히 지능지수가 낮고 융통성 없는 단순무식형을 부를 때 새대가리라고 한다. 그러나 실날같은 지푸라기를 끌어 모아 필사적으로 집을 꾸미는 새를 본적이 있는가? 천하를 송두리째 집어 삼킬 듯한 광풍폭우 속에서도 철옹성인 듯 의연함을 잃지 않는 그런 둥지를 본적이 있는가? 그렇다. 어쩌면 우린 지금까지 엄청난 오해를 하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기회는 한번이다. 이제부터 똑똑히 지켜보는 거다. 새대가리...!
거참 이상하구려...난 항상 올바른 길을 걷는데세상은 왜 날 불량하다고 하는거요?아니 그보다 더 이상한게 있소.난 정말이지 항상 잘 먹고 잘 입으며,절세 미녀들 품에 파묻혀살아야 하는 잘난 놈인데...도대체 왜 맨날 죽도록 고생만 하는이 현실은 뭐냔 말이오?왜? 왜? 왜?
황제 직속 비밀부대인 용검대(龍劍隊)의 대장 능운비. 그는 이 세상 모두가 인정하는 최강의 전사다. 하지만 지옥의 전장 속에서 아끼는 수하들을 모두 잃고 폐인처럼 살아가는데…. 그런 그가 다시 돌아왔다. 새로운 삶을 위해…. 죽음의 천라지망을 뚫고 그가 해야 할 임무는 오직 하나! 바로 과거의 악몽에서 벗어나 세상을 구하고 사랑하는 여인을 지키는 것이다.
비켜! 비켜! 죄다 비켜! 전설(傳設)의 미녀(美女) 때문에 이놈 저놈 다 나섰다! 비밀(秘密)의 문을 여는 삼혈화(三血花)를 얻고자 온 천하가 들끓는데... 여기 딱 한 놈만 멋대로 설쳐대는구나. 아슬아슬... 위태위태... 종횡무진... 여기서 때려 부수고... 저기서 박살나고... 그 녀석... 능운비!! 살엄음판 강호에서 어떻게 천하 미녀들과 놀아나는지... 어디한번 지켜볼까나!!
푸줏간의 고깃덩이처럼 쇠갈고리에 꿰인 채 들보에 걸려 있는 아비를 본 적이 있는가? 무자비한 권력에 사랑하는 여인을 빼앗기거나 음모에 속아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송두리째 빼앗겨 본 적이 있는가? 누명을 쓴 것으로도 모자라 서로 죽여야만 살 수 있는 지옥도에 유배되었던 사람들…. 그들이 대륙으로 돌아왔다. 피를 머금은 바람, 혈풍(血風)을 몰고….
세상은 넓고 훔칠 건 많다!! 부모 모두가 도둑임을 알게 된 능운비는 가업을 잇기 위해 도둑수련생 학관에 입문한다. 그러다 전설적인 오행신주에 연루돼 사마악도들이 수감되는 금사뇌옥에 투옥된다. 마침내 지옥 같은 금사뇌옥을 탈출해 위선적인 대천맹과 맞서게 되는데… 음모와 술수, 기환이 난무하는 무림천하. 도수(盜帥)의 전설은 이루어질 것인가?
**작품 구성** 1. 영웅시대 1부 2. 영웅시대 2부 3. 십대천왕 1부 4. 십대천왕 2부 5. 무영신왕 1부 6. 무영신왕 2부 7. 해왕출사 1부 8. 해왕출사 2부 9. 실명환자 1부 10. 실명환자 2부 11. 쌍웅신화 12. 독종출마 13. 남아기개 14. 천외비검 15. 기기괴괴
주둥이만 살아있는 뻔뻔한 양아치. 돈 되는 일이라면 물불 안 가리는 희대의 사기꾼. 그게 나야~ 좀 유식하게 표현하면 불량서생이라고나 할까? 뭐 어쩌겠어. 목구멍이 포도청인데 어떡하든 살고 봐야지. 손가락질하고 욕할 거 하나도 없어. 솔까말 이 세상에 불량서생 아닌 놈 하나라도 있나? 어차피 세상은 다 그렇게 굴러가는 거라고.
인간의 운명에도 색깔이 있다오. 오색(五色)을 타고 난 운명은 화려한 조화를 이룬 것이며, 칠색(七色)을 타고 난 운명이라면 조화가 극에 달해 가히 절묘할 것이오. 한데 팔색조(八色鳥)의 운명을 타고 났다고 했소? 미안하지만 그런 운명을 타고 났다면 그건 그냥 미친놈에 불과하오. 용운공자지(龍雲公子誌)! 여기 제대로 화끈하게 미친놈의 일대기(一代記)가 펼쳐진다.
예의란 단어가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르는 게 그놈이다. 존댓말이란 건 애초 배운 적도 없는 게 또한 그놈이다. 말보단 주먹이… 주먹보단 칼이 먼저 나가는 놈. 천하에 둘도 없는 그 공포의 싸가지가 무림으로 나왔다. 대륙연맹의 후계자란 뻑적지근한 명함을 한 장 가지고…. 세상을 향해 눈알을 부라리며 놈이 외친다.
뻔뻔스런 미치광이로부터 시작하여...붉은 노을빛 사랑과 어우러진천지음양도경(天地陰陽道經)의 신화(神話)!하늘에서 쏟아지는 피를 받아 마시는수컷과 암컷의 신화속 애증(愛憎)...!옥루몽(玉樓夢)야망(野望)의 제물이 될 친구를 위해.자신의 전부를 내던진 한 인간의 이야기가이제 화려하게 시작된다!
천하제일인(天下第一人) 권왕무제(拳王武帝)!! 그가 무림에 남기고 떠난 전설의 무공 신기묘초(神奇妙招)! 얻는 자는 대박(大舶)이고 얻지 못하는 자는 쪽박이다. 청운(靑雲)의 꿈을 안고 대박에 도전하는 무림인들... 누가 일세를 풍미할 신기묘초를 얻을 것인가? 누가 과연 대박을 터트릴 것인가?!
깊은 밤, 운명처럼 찾아온 난세(亂世). 과거의 아픔과 상처를 안은 채 살아가는 사람들. 그들의 복수를 위해 인성을 버린 여인의 처절한 절망과 슬픔 절망을 잊기 위해 웃음을 웃어야만하는 주인공의 비극적인 드라마 속에서 운명으로 이어지는 사랑과 절망!! 실타래처럼 엉킨 이들의 이야기…
먼저 속이지 않으면 속고 나서 후회한다!!하루에 사기 한 번 이상 치지 않으면입안에 가시가 돋으니까!!이 사기꾼의 좌우명이올시다...조심하시라!! 속고 나서 후회말고속기 전에 의심하도록!!그러나... 사기꾼은 빙긋이 웃을 뿐이외다.아무리 그래봤자 헛수고야.내가 속이려고 마음만 먹으면세상을 몽땅 속일 수도 있어!
생선 한마리에 네푼!만두 한접시에 여섯푼!하다못해 거지들도 적선을 하면한두푼은 받거늘...!우라질 놈의 내 목숨 값은 겨우 한푼이었소.크큭.. 헌데 말이오.달랑 한 푼짜리 인생이,세상을 통째로 뒤집게 될 줄 누가 알았겠소?자... 두 눈 부릅뜨고 보시구려!한 푼이 굴러 가면서 어떤 마술을 부리는지!
대마교의 시대, 중원을 평정한 마교의 소교주가 배신을 당하고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데…. 눈을 떠보니, 개방의 찌질한 일결제자로 환생하게 된 소교주! 그는 복수를 위해 길바닥에서 동냥을 하고, 매일 밤 비루한 몸을 수련하며 칼을 간다…! 졸지에 거지가 되어버린 소교주의 처절한 몸부림…! 하류환생 대여정!
변방의 서고를 지키는 평범한 서생 능운비. 하지만 그의 실체는 무림 최강의 자객집단 흑사조의 수석 자객! 이제 손을 씻고 딸아이를 키우는 보람으로 살아가려는 그에게 마지막 암살의뢰가 떨어지는데...자신도 모르게 무림의 운명을 책임지게 된 자객 능운비! 그의 활약을 지켜보십시오!
오늘 엽기(獵奇)라는게 뭔지를 확실히 보여주리!아시겠소? 이세상에서 가장 친숙한게 있다면그건 죽음의 냄새요.오죽하면 송장들과 어울릴 때보다살아있는 인간들이 더 낯설겠소?그렇다고 일부러 죽어서 탈태환골하라는말은 하지 않겠소.자, 이제... 송장들의 노래소리를 함께 들어보시구려.사신(死神)을 부르는 노래소리를...
구대문파의 세력권에서 동떨어진 땅 안휘성. 그 땅에서의 패권은 무사가 아닌 조폭들에게 있었다. 그리고 안휘성을 발판 삼아 중원 전체를 장악하려는 어둠의 세력 암영관! 이제 무림의 평화는 암영관과 조폭들의 승부에 달렸다! 가라, 능운비! 조폭의 깡을 걸고 한 판 승부를 벌여라!
그는 강한가요? 쥐뿔... 제 몸 하나 추스르기 힘든 놈이다. 그럼 돈은 많나요? 개뿔... 불알 두쪽이 전 재산이다. 그럼 왜 제가 시집을 가야하죠? 그건 놈이 어떤 경우에도 죽지 않기 때문이다! 흑월강(黑月江)을 상대하기 위해 환환기문과 검녀각이 합방했다. 이제 어울리지 않는 두 청춘남녀의 앞날은...?
"나 능운비야! 여섯 살 코흘리개 시절부터 짱돌처럼 굴러다니며 산전수전 다 겪고 이 바닥까지 끼어들어 온 사람이 나라고!" 그것은 그의 유일한 생계수단이었다. 악인들만 들끓는 범죄도시에서 그를 지킬 수 있는 무기는 그것밖에 없었다. 사람들은 나중에 알게 되었다. 순전히 허풍인 줄 알았던 그 말이 사실이었다는 것을…. 가진 것도 없고 비빌 언덕도 없는… 그래서 더욱더 처절할 수밖에 없었던 한 청춘의 이야기는 그렇게 전설이 되었다.
누구에게나 지키고 싶은, 지켜야만 하는 한 가지가 있는 법이지. 그런데 누군가 그걸 짓밟는다면? 그때는 결코 참지 못하는 법이지. 야심을 채우고자 나에게서 가장 소중한 것을 빼앗아 간 너희들… 아주 큰 실수를 한 거야. 기다려라! 너희들이 했던 그대로 갚아줄 테니! 아주 뼈저리게 후회하도록….
밤비 속의 붉은 늑대란 별호를 지닌 골 때리는 인간을 본 적이 있소? 그게 바로 나요. 야우혈랑(夜雨血狼)...! 별호치곤 꽤 폼 나지 않소? 하지만 말이오. 북경 암흑가의 제왕(帝王)으로 불리던 난 언제나 이인자(二人者)의 인생을 살았수. 빛과 같던 일인자(一人者)친구가 있었기에...
황위를 둘러싼 음모(陰謀)와 암투(暗鬪) 황위(皇位)를 잡기 위한 골육상잔(骨肉相殘)의 참극이 벌어지고… 황실에 남겨진 자와… 세상에 버려진 자의 운명(運命) 같은 만남으로 인해, 천지개벽(天地開闢)과 같은 사건들이 벌어진다. 지금까지 이런 무협은 없었다. 이것은 희극인가? 비극인가? 악동 운비의 좌충우돌 무림 생존기… 기대하시라.
무림에 이상한 공무원이 나타났다. 걸리면 국물도 없다. 소림이든 마교든 영혼까지 탈탈 털어버린다. 악착같이 지키려는 자와 악랄하게 뺏으려는 자의 숨 막히는 한판 승부! 유사 이래 세금 때문에 무림이 이렇게 뒤집힌 적은 한 번도 없었다. 갑 중 갑! 세상에 다시없을 희대의 갑질이 시작된다.
뭐... 돈이 없어서 세금을 못내? 그럼 밥은 어떻게 드시나? 옷은 어떻게 지어 입고, 가끔 화주 한 사발씩은 어떻게 빠시고? 권력 있고 빽 있어서 세금 내기 싫으시다? 그럼 밥도 처먹지 마! 술도 빨지 마! 똥도 싸지 말고 숨도 쉬지 마! 세금 안 내는 개잡것들 오늘부터 죽은 목숨이야! 알아?
끝나지 않는 굴레처럼 자신의 모든 걸 휘감고 있는 처절한 운명… 이 길은 언제나 끝날까? 언제쯤 이 고통이 멈출 수 있을까? 하루에도 몇 번씩 온몸이 갈가리 찢어지는 고통 속에서도 나는 믿는다. 이 끔찍한 숙명도 언젠가는 끝날 거란 걸. 그리고 그날이 되면… 나는 파멸을 지배하는 마종의 왕으로 부활할 것이다.
하북성의 폭력 재판관 능운비. 그는 법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폭력도 불사한다. 그런 그에게 새로운 임무가 떨어졌으니 이번엔 증인을 보호하는 임무! 무림을 뒤흔들 엄청난 사건의 진실을 알고 있는 사파의 거두 태상노군을 보호하게 된 능운비... 과연 그앞에서는 어떤 사건들이 펼쳐질 것인가! 지켜보십시오.중원천하를 뜨겁게 달구는 열혈남아의 활약을!
하오문은 정도 사도 아니었다. 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정에도 사에도 끼이질 못했다. 무림의 가장 밑바닥에서 눈물 덩어리를 안고 잡초처럼 살아온 하오문의 문도들... 멸시와 천대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끈질긴 생명력을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그들에게 하나의 간절한 염원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것은 구대문파와 당당히 어깨를 겨룰 수 있는 무림의 일문으로 우뚝 서는 것이었다.
“국법은 천 가지의 벌로 다스리지만 무림의 법은 오직 생(生)과 사(死), 단 둘 뿐이다!” “도망쳐 다다른 곳에서 마주치는 건 언제나 지옥뿐! 단 한 걸음도 물러서지 않겠다!” “남자라면 죽음이 보이더라도 싸워야 할 때가 있다. 그건 바로 의기가 짓밟힐 때다!” “죽어 마땅한 목숨은 없다고 생각했다. 독고천존, 너를 만나기 전까진!”
이 땅에 종말(終末)의 선율이 울리는 날... 선택받지 못한 자는 모두 소멸될 것이니... 그날이 오면 넌 거룩한 신의 땅 백산(白山)으로 가거라... 백산의 위대한 힘이 네게 죽은 자를 살리는 힘을 줄 것이니... 그것이 바로 신문(神門)의 일맥으로 선택된 너의 운명이다.
우리 마을 장씨 아저씨는 술기운에 이웃집 장닭 한 마리 삶아 먹고 장(杖) 서른 대에 달포 동안 찜통 같은 뇌옥에서 옥살이를 했어. 우리 마을 최부자는 이웃집 꾸냥의 안짱다리를 사정없이 후려 강간치상을 해놓고도 때깔 좋은 변사 놈을 고용해서 훈방으로 풀려났지. 지법무죄(知法無罪) 불지법유죄(不知法有罪) 참으로 엿 같은 세상이야!!!
... 이제야 알겠다. 어째서 칼만 쥐면 가슴이 뛰고 피가 들끓었는지...! 전설의 거인(巨人)! 이름 하나로 천하를 틀어쥐었던 시대 최강의 절대자! 핏줄은 속일 수 없는 것...! 그렇다. 이미 탄생과 더불어 이 개떡같은 운명은 핏줄에 버려져 있었던 것이다. 화룡점정(畵龍點睛)!! 이제 그 눈부신 승천이 시작된다.
왜 사냐고 묻지 마시오...나도 살고 싶어 사는 건 아니니까...사랑하는 사람이 있었소. 하지만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눈은 항상 다른 사람을 향해 있을 뿐...나보다 먼저 이승을 떠난 그 사람...나도 따라 가고 싶소만... 이승에서는 허락되지 않은 사랑이 저승에서인들 가능할까...그저 술 한 모금에...한 줌 바람에...허허 웃으며 살아보리다...
일곱이 있었다. 흑풍대라는 이름으로 뭉친 일곱이 있었다. 흑풍대주(黑風隊主) 마중협(魔中俠) 능운비 그 이름 아래 함께 했던 그들은 마교대전의 종식이라는 마지막 임무를 끝으로 강호로 흩어진다. “그들을 죽여라!” 마교대전의 마지막과 함께 사라진 마마천무결을 둘러싼 새로운 전쟁이 시작된다.
천하제일고수 능운비는 만빙곡(萬氷谷)에서 벌어진 마교와의 전투에서 승리하지만 그 충격으로 식물인간이 되어 천년의 세월을 보내게 된다. 목숨보다 사랑했던 여인 운의하...그리고 친한 벗들...소중했던 그 모든 걸 과거속에 잃어버린 주인공 능운비. 천년의 세월이 흐른 뒤에야 비로소 깨어나지만 자신의 부활이 누군가에 의해 조작됐음을 알고 극도의 혼란에 빠진다. 결국 그는 운명에 순응하기로 하고 과거를 뒤로한 채 천마서생 능운비란 이름으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 역사상 가장 강력한 마교의 파멸전쟁에 대비하기 위해 전설의 천마서생 곁으로 고수들이 모이기 시작하는데...
숙명처럼 황제의 그림자로 평생을 살아온 사내가 있다. 황제는 늘 말했다. 네가 바로 나 자신이라고. 황제가 갖고 있는 모든 걸 그는 공유했다. 권력과 여인들까지도…. 금의위의 수좌 능운비. 이 세상에서 가장 고독한 자. 어느 날… 자신의 삶을 통틀어 가장 소중한 하나뿐인 핏줄을 위해… 그는 건곤일척의 승부수를 띄운다.
혹 월영탑(月影塔)을 아시오?달 그림자로 탑을 쌓으려 했던시선(詩仙) 이태백...그는 오히려 달 그림자에 취해강물에 뛰어 들고 말았소.후후... 취할 줄 모른대서야어찌 진정한 사내로 성장하겠는가!세상에 취하고,술에 취할 배포가 없다면 어찌남아대장부라 할 수 있겠소?무슨 말인지 아시겠소?나라는 놈은 내일 당장 죽더라도,오늘 달빛으로 탑을 쌓아올려야 하겠다 그 말이외다!!
정말 가소로운 일이 뭔지 아는가? 그건 바로 인간 스스로가 주어진 운명의 굴레에 갇히는 거라네. 난 지렁이의 운명으로 태어났지만 천하제일인(天下第一人)이 되었네. 헛허…. 그러나 그게 끝은 아니었다네. 운ㅁ녕을 극복해서 가장 높이 올라서 보니, 거기엔 용(龍)의 운명으로 태어나 반대로 가장 낮은 지렁이의 삶을 살아온 한 청년(靑年)이 기다리고 있었네. 도왕(刀王)! 내 목에 칼을 넣어버린 그에게 내가 죽어가면서 붙여준 명호일세. 참으로 어이없게도 그에겐 그때까지 그 흔한 명호조차 없었으므로….
혈해십삼호(血海十三號) “나는 너의 은인이고 스승이며 아내야.” “……” “나는 너를 키우고 가르쳤고 살을 섞었어.” “……” “너는 내가 주는 것만 먹고 내가 시키는 일만 하고 나랑만 잠을 자야 해.” “……” “배신 같은 건 꿈도 꾸지 마. 나한테 등을 보이는 순간 넌 죽어. 세상에서 가장 비참하고 잔인하게.” “……” “뭐해? 빨리 와서 안아주지 않고.” 거부를 모르는 운명은 그를 혈해십삼호라고 불렀다.
이 세상에서 가장 빠른 손(快手)을 가져야 했다. 이 세상 무엇이든 꿰뚫어보는 눈(神眼)을 가져야 했다. 악마의 무기인 52장의 무영귀패(無影鬼牌). 한번 손을 떠나면 누구든 죽음을 피할 수 없다는 그 무기를 수련하기 위해… 그는 자신의 운명을 걸었다. 그리고 그가 그걸 완성한 날, 사람들은 그를 일컬어 귀수(鬼手)라 불렀다.
기이(奇異)하다 못해 괴이(怪異)한 운명을 타고난 그는, 아무리 인심이 후한 자도 서슴없이 미친놈이라 단정했던 그는, 태어난 순간부터 죽어라 여자의 탱탱한 가슴에만 목숨을 건 기괴한 놈이었다. 대체 그 인간은 왜 그랬을까? 무림 역사상 가장 기괴한 놈으로 기록된 놈의 역사가 시작된다.
능운비…. 태어난 근본도 모른 체 노비로 키워진 이 종놈이 일을 냈다. 무식하지만 의협이 뭔지는 아는 중놈이 천하 무림이라는 바다로 뛰어들었다. 설리…. 그물처럼 얽힌 채찍 자국을 등에 지고 살아가는 상처받은 영혼…. 운명은 잔인하여 그 상처받은 가여운 여인을 배려해 주지 않았다. 종놈은 이 가여운 여인에게 드리운 운명의 잔혹함을 부숴 버리고 싶었다. 운명이 그 둘을 만나게 했지만, 세상은 그들을 용납하지 않았다. 살기 위해서 그들은 싸울 수밖에 없었다. 설사 세상을 피바다로 만들지라도….
어린 시절 나는 마적(馬賊)이 되었다. 이유는 단 하나… 왠지 그 이름에 강렬한 포스를 느꼈기 때문이다. 헌데 우습게도 나와 똑같은 생각을 가지고 마적이 된 놈이 있었다. 우린 서로를 싫어했지만 운명은 우리를 하나의 굴레로 묶어버렸다. 그리고 어느 순간부터 사람들은 우릴 마적쌍괴(馬賊雙怪)라 불렀다. 수백 년간 고요했던 무림이 혼란으로 요동치던 어느 날 우리는 세상 밖으로 나왔다. 우릴 우습게 아는 모든 놈들과 맞짱을 뜨기 위해…
일간스포츠에서 장장 3년에 걸쳐 절찬리에 연재되었던 사마달의 대하무협사극 이 드디어 만화로 출간된다. 기울어가는 명나라 말엽... 밖으론 누르하치를 중심으로 한 북방의 여진족(女眞族)이 호시탐탐 중원 침공의 야망을 불태우고 안으론 무림의 패왕인 조화성(造化城)이 야욕의 이빨을 드러낸다. 천하는 백척간두(百尺竿頭)의 대혼란에 빠지고 중원의 운명을 구하고자 수많은 영웅들이 기치를 세운다. 그리고 그 속에서 주인공은 기울어가는 나라를 위해 마지막 승부수를 던진다. 인간의 가장 원초적인 야망을 놓고 벌어지는 위대한 무협서사극. 이것이 바로 이다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질 만큼 재수 없는 운명이라고? 글을 아는 게 용할 정도로 아는 게 없는 무식한 놈이라고? 하지만 난 수백 번 죽을 팔자를 딛고 지금껏 살아남았어! 이유는 하나! 그 어떤 상황에서든 도망치지 않았기 때문이야. 개(犬) 같은 팔자에서 어떻게 용(龍)이 되는지 똑똑히 보여주마!
쑤셔서 안 들어가는 뱃대기 봤냐고? 봤지. 내가 바로 그런 사람이거든. 낯짝 두껍고... 뱃가죽 두껍고... 순전히 두꺼운 거 하나로 무림의 전설이 된 사람이 바로 나라는 거 아니겠어? 나도 나중에야 알았어. 타고난 줄 알았던 그 두꺼움이 수천 년 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전설의 무궁 중 하나였다는 사실을...! 웃기지 않아? 알고 보니 천하제일인 그거 개뿔도 아니더라고, 크캬캬캬캬!
“설뢰? 그게 뭔데요?” “북방의 민족들은 눈이 내리기 전에 울려 퍼지는 천둥을 그렇게 부른다. 그쪽 사람들은 그 소리를 듣고 눈을 맞으며 소원을 빌면 반드시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해서 행운의 소리라고도 하지.” 설뢰(雪雷) 당대 최고의 거인과 하늘 아래 둘도 없는 인간말종! 이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 탄생시킨 또 하나의 괴물! 지독한 음모와 배신의 소용돌이 속으로 그가 돌아왔다!
남북으로 칠십 리, 동서로 백이십 리의 넓은 땅. 그 안에 육십사 개의 크고 작은 성(城)이 있고 그 안에 거주하는 자만 무려 이십사만이다. 무림 역사상 가장 크고 위대한 단체가 그곳일지니…. 사람들은 그곳을 일컬어 존왕성이라 칭했다. 존왕성의 성주는 바로 이 땅의 주인을 의미했고 그 절대 권력의 힘은 감히 누구도 넘보지 못했다. 바로 그 제국에서 피비린내 나는 용투야(龍鬪野)의 전설이 시작된다.
“누가 그럽디다. 세상에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냐고. 허허… 이 세상 누군들 가슴속에 상처 하나쯤 묻어두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이 있겠소. 힘들겠지만 열심히 살아봅시다. 본의 아니게 여러모로 실례가 많았소.” 이것은 한 사내의 가슴 뜨거운 고백이다. 그리고… 미치도록 사랑할 수밖에 없는 그 사내로 인해 천하는 또 한 번 뒤집힌다. 패도신화(覇刀神話) 차곡차곡 쌓여가는 무협극화의 명작! 신화 시리즈의 진화는 아직도 진행 중이다.
환락을 아는가? 술과 여자와 쾌락이 미친 듯이 어우러져 돌아가는 꿈의 세계를 경험한 적이 있나? 여기 대단한 놈 하나가 있다. 놈은 여자들의 영원한 우상이다. 놈은 여자들의 뜨거운 열병이다. 놈은 아무리 삭막한 세상도 순식간에 아름답게 바꿀 수 있는 사랑의 순례자다. 그런 그놈을 세상은 환락영웅이라 부른다.
주인 없는 권좌는 난세를 부른다! 무림의 절대 강자 노불귀의 실종은 난세를 가져오고, 난세는 만인의 욕망을 꿈틀거리게 한다. 무림의 패권을 노리는 무림의 두 효웅(梟雄). 그리고 효웅들과 어지럽게 얽히는 합종연횡! 여기 목봉 한 자루가 천하를 질타한다! 서유기의 손오공을 흠모하여 다른 모든 무기를 마다하고, 오로지 목봉 하나를 손에서 놓지 않는 운비! 삼장대사와 함께 천하를 주유하며 혼탁한 세상을 향해 죽비처럼 목봉을 휘두른다.
사천현 미산현 청풍향의 죽림.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한 가문이 청풍공방(靑風工房)이라는 이름으로 존재한다. 가문의 둔재로 세상에 나서게 된 능운비. 그는 열흘 밤의 공포라는 십야혈루등(十夜血淚燈)을 추적하며 팔대가문과 십이지괴를 능가하는 지략과 담론을 뽐낸다. 가문의 백년 숙원을 해소하기 위해 천하를 종횡하는 능운비. 그러나 충격적인 반전이 연이어 펼쳐지는데… 전설의 가문 비천세가(秘天世家)! 그들은 왜 백 년 동안 스스로를 숨긴 채 살아야 했는가!!
이 세상에서 가장 빠르다. 불리하다 싶으면 언제든지 튈 수 있는 재능을 지니고 있다. 그래서 단 한 번도 현장에서 잡힌 적이 없다. 이 사내로 인해 뭇 여인들의 눈이 뒤집혔고... 뭇 사내들의 눈이 뒤집혔다. 그리고 뒤집힌 세상을 더 뒤집어 버린 그의 전설이 시작되었다.
사마달 작품의 백미 신화(神話)시리즈! 한국 무협 극화의 흐름을 바꾸었던 그 역사가 십오 년 만에 다시 열린다. 신화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 무림사의 그 어떤 기록에도 존재하지 않았던 전설의 땅 ‘아브카’ 그 곳에서 벌어지는 사랑과 음모, 배신, 그리고 위대한 전설… 보잘것없는 한 사내가 가장 위대한 신화의 중심 속으로 가는 이야기가 바로 이 곳에 있다.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다. 신화시리즈가 왜 사마달 무협의 대표작인지…
피작두라고 들어본 적 있어? 혹시 우연이라도 놈을 만나면 무조건 피해. 당신이 아무리 대단한 고수라도 놈에게 그건 의미가 없어. 한 번 꼭지가 돌면 완전히 미쳐버리는 놈이 바로 그놈이야. 하지만 당신이 정말 절실한 도움이 필요하다면 그에게 부탁해. 그 일이 아무리 어렵고 위험해도 그는 당신을 위해 해줄 테니까. 피작두…. 그는 그런 놈이야.
너희들은 날 건드리지 않았어야 했다. 어쩔 수 없이 꼭 건드려야만 했으면 목과 사지를 갈라서 불구덩이에 처넣고 그것들이 한줌의 재로 변하는 걸 끝까지 지켜봤어야 했다. 그것을 놓친 건 실수다. 그리고 그 실수 때문에 너희들은 모두 죽어야 한다. 영웅의 귀환! 이제, 무자비한 피의 복수를 맞이하라!
십팔년 전 어느 봄날에 채마밭에 뿌리려고 마을에서 가져온 똥통 속의 똥을 신나게 푸고 있는데 그 똥통에 있던 나! 나라는 놈은 태산처럼 무거운 업보를 짊어지고 이 땅에 태어났는데 그래서 그 빌어먹을 운명이 일찌감치 죽었어야 할 생명줄을 악착같이 붙잡고 있는 거라고…(원제:소림신화)
어느 날 갑자기 복권이 당첨됐다고 칩시다.꼬깃꼬깃 꿍쳐두었던 피 같은 지폐 한 장이 하루 아침에 수백억짜리 대박을 터뜨렸다고 칩시다.그때부터 우중충한 떨거지 인생의 모든 것이 눈부신 장밋빛으로 확 바뀌었다고 칩시다.헌데...알고보 그 모든 게 꿈이었다고 칩시다.확실하게 움켜잡을 줄 알았던 인생역전의 보증수표가 휴지 조각에 불과했다는 걸 알게 됐다고 칩시다.헛허...다음 일은 상상에 맡기겠소.어떤 미친 놈이 그랬다고 합디다.인생은 태어날 때부터신(神)의 장난감이 되는 거라고...어쩌면 「야몽(夜夢)」은 우리들의 자전적 이야기일지도 모르겠소.
당대 최고의 무학 화검십일무(華劍十一舞). 우리 능가의 비전절학이다. 그러나… 화검십일무를 꺾어 명성을 얻고자 끊임없이 달려드는 도전자들로 인해 단명할 수밖에 없는 저주의 무학이기도 하다. 할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아버지는 4무를 익힌 상태였다. 그리고… 6무를 익힌 지금 한 도전자의 칼에 의해 명을 달리하셨다. 내 나이 아홉 살… 겨우 1무를 익히는 중이다. 하지만 아버지처럼 정직하게 당해줄 생각은 없다. 두고 봐라. 내가 사라졌다 돌아오는 날 화검이 천하를 뒤덮게 될 테니까…!!
죽음을 자초한 건 너희들이었으니… 내 칼이 무정하다 탓하지 마라! 무림 최대방파인 군림성의 척살대장으로 활동하며 수많은 적의 목을 베어버림으로써 얻은 별호, 무정혈귀!! 마성에 빠져드는 자신이 두려워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깊이 은거해 버렸으나, 어느 날 정신 나간 산적들이 그녀를 납치해 버렸다. 무정혈귀… 그가 다시 검을 뽑아들고 강호로 나간다!
독음불생독양불생(獨陰不生獨陽不生)... 환락천교(歡樂天敎)에 음과 양은 홀로 존재하지 못한다는 교리가 있다면 내 몸 안에는 음악(淫惡)한 독기(毒氣)가 있다! 용봉투(龍鳳鬪)! 절망의 운명 속에 소용돌이치는 거센 권력의 물결을 헤쳐나가면서 천 년의 음악한 독을 여인들의 몸에 유포하는 용(龍)과 황실의 비사에 의해 환락천교에 몸을 담은 마성적인 봉(鳳)의 이야기가 화려하게 시작된다!
강해지기 위해… 천민이란 이유로 핍박받은 억울함을 풀기 위해… 어머니에게 등 떠밀려서… 살수의 길에 들어선 세 아이! 백 명에 대여섯밖에 살아남지 못한다는 살인적 관문을 통과하여 드디어 첫 살행에 나선다. 그러나… 뭔가 잘못됐다. 첫 살행에서 그들은 천하의 공적이 되고 만다.
한마디로 거시기한 놈이 펼치는 한편의 눈물겨운 남성보고서(男性報告書)다. 천하무적의 거시기를 지니고 태어났으되 제대로 한 번 써먹지도 못하고 용도폐기의 위기에 몰린 피끓는 청춘의 웃지못할 이야기...! 참고삼아 말해두면 왕족은 발은 발이되 결코 신발이나 양말을 신을 수 없는 또 하나의 거대한 발을 뜻함이다. 이 왕족의 소유자는 여자에게 이런 말을 해보는게 평생 소원이란다. "어이, 기분도 꿀꿀한데 우리 거시기나 한판 때려 볼라요?"
"혹시 천상(天商)이라고 알랑가 모르겠네... 대상(大商)과 거상(巨商)은 들어봤는데 천상은 금시초문이라고? 대상은 기발한 상술로 재화를 끌어 모으는 상인을 말하고, 거상은 재화가 재화를 벌어들이는 이치를 깨달은 상인을 말하고, 천상은 하늘을 움직여 나라를 사고파는경지에 이른 위대한 상인을 말하지. 상인 나부랭이가 어떻게 나라를 사고 파느냐고?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봐! 그깟 나라가 대수일까?"
“경비라고 우습게 보지 마라! 죽는 수가 있으니!” 사부에게 속아 권달문의 제자가 된 지 어언 4년. 운비는 내공을 단전으로 보내기 위해 몸에 충격을 줘야 하는 권달문의 건우신공을 수련하지만, 절벽에서 떨어지고 나무에 부딪쳐 무식하게 내공을 모으기도 이젠 지쳤다! 마지막으로 사부에게 모든 내공을 넘겨받고 집으로 돌아온 운비는 어머니의 등쌀에 못 이겨 무림맹 정문 ‘위사’로 취직하게 되는데... 문지기라고 무시하는 무사들과 사사건건 시비가 붙지만 어째 그들에게 맞는 순간 공력이 단전으로 흘러들고 내공이 쌓여간다?! 게다가 맞을 때마다 내뱉는 야릇한 신음소리로 무림의 오해는 불어 가고(?) 과연 그는 위사로 무사히 일할 수 있을 것인가!!
누구도 빠져나올 수 없는 죽음의 섬 폭풍도(暴風島). 군마천(群魔天)의 집요한 추적에 의해 사부를 잃으면서 주인공 능운비는 비로소 자신의 신분을 알게 된다. 도저히 결합할 수 없는 당세의 대마왕과 대협녀 사이에서 태어난 비극의 혈육! 마정(魔正)의 기운을 한몸에 받고 태어난 그가 가야 할 길은 어디인가? 세상을 밝힐 신성 천등신룡(天燈神龍)!! 천륜과 맞서야 하는 그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마정(魔正)의 운명을 건 군마천(群魔天)과 단협맹(丹俠盟)의 대격돌!! 언젠가부터 중원무림에서는 천등의 노래가 울려 퍼지기 시작한다.
수많은 영웅과 고수가 군웅할거 하는 무림. 그 가운데 최고수는 한 자루 칼을 사용하는 여류 도객(刀客)이었다. 무심랑(無心狼)이라 불리운 절정의 여류 고수. 이 이야기는 그녀가 의문의 죽음을 당한 후 벌어지는 암투와 복수를 그린 피의 서사시다. 능운비라는 한 사내가 써나가는 죽음의 대 서사시!
어머니를 찾아 거지처럼 세상을 떠돌던 사내, 치열한 전장에서 죽은 자들의 무기를 주워 팔던 능운비가 특수관계인을 만나 새로운 인연을 시작한다. 그가 찾아야 하는 것은 네 개의 영물과 황제의 절대 검. 그리고 성하의 황운궁을 찾아 구반의 비밀을 풀 수 있는 열쇠와 불의 힘을 얻는 것! 불가사의한 사내 능운비 그는 모든 걸 얻어 천하를 손안에 넣을 것인가?
이 대지의 누구보다도 그는 강했다.강했으되 또한 모든 걸 포용할 수 있는 넓은 사내였다.천중화(天中花).마치 하늘에 피는 꽃처럼 그는 그 이름만으로도 그만큼 아름답고 위대했다.너무나 강했기에 그를 질시하는 자들이 많았다.그래서 단 한순간에 그는 자신이 가진 모든 걸 잃었다.천인록(天人錄). 하늘이 내린 인간이라고 일컬어지는 사내. 이것이 바로 그 역경을 헤쳐 나가는 그의 이야기이다.
십년...! 그 시간은 운비가 천년간 아무도 이루지 못했던 본문의 염원을 이루기 위한 시간이기도 합니다. 아들아... 아비는 너를 믿는다! 혈마와의 분쟁은 천패의 가문에 태어난 자가 필연적으로 가야할 길. 능문주는 천하가 천마천을 상대할 수 있는 시간을 벌기위해 죽음의 출사를 하는데...
도(道)는 하나를 낳고 하나는 둘을 낳고둘은 셋을 낳고 셋은 만물(萬物)을 낳는다...만물은 음(陰)을 지고 양(陽)을 안으니그 충기(沖氣)는 능히 현현을 채우리라..."소림신화에 이어 정통무협의 맥을 짚는구파일방 시리즈 제2탄! 누구도 흉내낼 수없는 사마달 무협의 극치가 펼쳐집니다."
누군가 이런 말을 하더군. 너는 뛰어난 인물이기는 하지만 세상이 얼마나 혹독하고 비정한 곳인지 모른다고 말이야. 그런데 그걸 신나게 얻어터지고 나서야 깨달아 버렸어. 피 터지게 싸워봐야 아무 의미가 없다는 걸 말이지. 세상은 나 같은 놈이 헤아리기엔 너무 혹독하고 비정해. 그래서 결심했지. 지금부터 죽을 때까지 싸움 같은 건 하지 않기로. 그럼 뭘 할 거냐고? 그저 물 흐르는 대로 살 거야. 그게 가능하다면 말이지.
"세상을 가지고 한번 놀아보지 않을래? 어차피 쥐뿔 잃을 것도 없잖아? 최악의 경우 뒈지기 밖에 더 하겠어? 가진 새끼들은 세상을 원전히 갈아엎어 버리는 거야. 이 개떡 같은 땅을 혼돈 속으로 쑤셔 넣어 보는 거야." 그래서 놈들은 세상을 휘롱했고 가진 자들은 땅을 철저히 망가뜨렸다. 삶에 모든 걸 건 자들과, 죽음에 모든 걸 건 자들의 이야기 이것이 바로 이다.
천외천궁(天外天宮) 전설(傳說)처럼 신화(神話)처럼 전해오는 곳이 있다. 이 세상에서 가장 강한 초인(超人)들이 살고 있다는 신비의 금역(禁域). 누구도 그곳을 가본 자 없고… 그 안에 있는 누구도 이 세상 밖으로 나온 적이 없다. 천외천궁(天外天宮). 모든 것이 신비 속에 가려진 절대의 치외법권지역이 바로 그곳이다. 어느날… 그 천외천궁에서 여섯명의 초인들이 무림으로 나왔다. 그리고 그 날 이후 무림엔 용투야(龍鬪野)의 전쟁이 시작되었다.
황제가 전 무림에 어명을 내렸다.“이후 누구를 막론하고 무기의 소지를 금하고 무공의 수련을 금한다. 이를 어겼을 경우엔 역모로 간주해서 구족을 멸한다.” 그래서 결국 이 땅에서 무림이 사라졌다. 무(武)가 사라진 무림.... 그리고 그 속에서 그들의 새로운 전쟁이 시작되었다.
천년의 약속 구백혈마령. 구백혈마령을 얻는 자 천하를 얻을 것이다! 그러나 천년이 지나도 그것을 얻었다는 자도, 보았다는 자도 단 하나 없는… 그럴수록 전설은 더욱 사람들의 뇌리에 깊이 박히는 그럴수록 혈마령을 향한 욕망은 더욱 불타오르는…. 그러나 아는가? 천하를 얻는다는 것은 천하를 잃는다는 것과 종이 한 장 차이라는 것을. 천하를 버릴 각오가 되어있는 자만이 혈마령을 얻을 자격이 있다는 것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고 천하를 버리기로 결심한 자의 처절한 혈투가 시작된다.
제기랄... 왜 모두 날보고 괴물(怪物)이라는거야? 어떤 놈은 아예 대괴물(大怪物)이라고 부르더군. 난 그저 미쳐 돌아가는 세상에서 살아남으려 몸부림쳤을 뿐인데... 그저 남보다 수십배 잘 생기고, 남보다 수백배 뛰어난 능력을 지녔을 뿐인데... 왜 내가 대괴물이냐고요!!! 왜? 왜? 왜? 난 그냥 조금 맛이 간 인간성 좋은 놈일뿐이라고요!!!
이 작품은 어떤 설명도 필요로 하지 않는다.마치 한편의 영화를 감상하듯...그저 자연스럽게 보고나면 저절로 느끼게 된다.참으로 오랜만에 보석같은 작품 하나가세상에 던져졌음을...!발군의 명작은 굳이 말을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것을...!!지금 최고의 만화가 여러분 곁을 찾아갑니다!!!
"인생 뭐 있겠어? 속고 속이는 게 인생 아냐?" 거짓과 위선의 기묘한 수단으로 개인적 탐욕을 채워가는 무림인들의 요지경 세상! 그 세상 속으로 기상천외한 구라와 뻥으로 강호를 팔아먹기 위해 천재 사기꾼 공갈객이 출도했다! 이름하여 공갈 9단 능운비!! "조심해, 나한테 한 번 찍히면 국물도 없이 다 빨릴 테니까!"
"아미타불…." "혹시 불문의 제자요?" "아닙니다." "예를 들면 소림의 속가제자이거나 하다못해 비슷한 절간하고도…."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근데 왜 툭하면 아미타불이오? "그냥요. 아무 말 안 하기도 좀 뻘쭘해서…." "뭐야, 이 새끼! 또라이 아냐? 야, 임마! 아무리 뻘쭘해도 그렇지 어디 지껄일 소리가 없어서 아미타불이야? 일루 와! 넌 오늘 뒤졌어!" "이 씨벌 놈이 진짜!" 묻지도 따지지도 마라. 그렇다고 하면 그냥 그런 줄 알아라. 알면 다친다. 쓸데없이 개겨봐야 몸만 축난다. 재수 없으면 죽는 수도 있고. 가장 좋은 방법은 그와 마주치지 않는 것뿐이다.
잔두필멸(殘頭必滅) 대두필승(大頭必勝)!잔머리를 쓰는 놈은 반드시 패하고큰머리를 쓰는 놈은 반드시 이긴다...이것은 고래로부터 전해지는 불변의 진리이다.그러나 말짱 거짓말이다!인생은 잔머리의 연속이다.큰머리는 쓸래야 쓸데가 없는게 인생인 것이다.여기 그 잔머리의 진수가 펼쳐진다.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던 무슨 상관이랴? 돈 많은 자가 있으면 털고... 도박장이 있으면 도박을 하고... 주점이 있으면 술 마시고... 계집이 있으면 품으면 그만이다. 그렇게 한 세상을 살다 가면 그만이다. 헌데 어느 날... 그 빌어먹을 龍靈(용령)이 내 몸 속으로 들어오면서... 세상의 운명이 내 손에 달린 것이다. 그래 ... 딱 한 번만 참견하는 거다. 이 빌어먹을 세상의 일에!!!
남들이 육합권에 삼재검 익힐 때 나는 주방에서 자장 면발을 뽑았어. 남들이 땅장사하고 집장사해서 떼돈을 벌 때 나는 주방에서 닭을 볶았어. 무공이 높고, 금전이 넘친다고 사람 무시하지 마 . 어차피 사람의 길이란 모두 하나로 통하게 되어 있어. 어느 분야에서든 경지에 오르면 그게 고수고, 그게 권세란 말이야 이 주방 칼과 무쇠 솥 하나로 무림을 일통해 보일 테니 짬뽕 국물에 고량주 한잔 빨면서 차분히 지켜만 보라구,
불로불사(不老不死)의 몸으로 살아온 700년… 지겹다. 외롭다. 죽고 싶다. 하지만… 죽지 않으니 죽을 수가 없다. 불로불사 능운비를 죽일 수 있는 세상 단 하나뿐인 생사지침(生死之針)! 그리고 700년 만에 태어난 능운비를 죽일 수 있는 유일한 여인… 생사지침과 그 여인만 찾는다면… 이제 정말 죽을 수 있다!
전 중원에 경계 경보가 떨어졌다. 듣도 보도 못한 엄청난 놈이 나타났다. 솜털 하나까지도 치 떨리는 흉기나 다름없는 놈이다. 앞에 걸리적 거리는 건 누구도 용서가 안된다. 더 무서운 건... 놈이 완벽하게 미친 놈이라는 것이다. 놈의 목적은 오직 하나... '그녀'를 놈의 것으로 만드는 것이다. '그녀'를 얻기 위해... 강호 전체에 '그놈'의 일대 폭격이 시작되었다.
"...반드시 밝혀내고야 말겠습니다. 사부님과 십대장로들이 그토록 철저히 감추고 있는 비밀이 과연 무엇인지... 그래서 그 비밀이 개방의 미래에 독이 된다고 판단되면... 그 누구도 용서치 않을 겁니다. 설령 그로 인해 저의 모든 걸 잃게 되는 한이 있더라도...!" 개방천왕(丐幇天王)! 궁가방(窮家幇)으로 시작되어 천년을 이어온 개방의 전설적인 영웅은 그렇게 탄생했다. 그것이 혈겁(血劫)의 시작이었다.
무림사상 최강의 단체 무극천(武極天)!! 중원과 사해팔황을 제패하려는 야망을 위해 무극천은 은밀하게 불사(不死)의 천강군단을 만들고, 이에 맞서는 새황동맹(塞荒同盟)의 치밀한 계략이 전개된다. 최고의 해결사 중원대표객 능운비! 새황과 중원을 종횡하는 그의 눈부신 활약으로 천하의 판도가 바뀐다.
앞집 장씨 아저씨 호랑이한테 물려갔는데 살아 돌아왔어. 뒷집 이씨 아저씨 떡 하나 주워 먹었는데 목이 막혀 죽었어. 사람에 따라 제각각 정해져 있는 그것이 바로 운명이지. 그렇다고 너무 기죽지는 마. 아무리 지랄 맞은 운명을 타고 났어도 고개를 빳빳이 들고 앞을 똑바로 보고 걷다보면 언젠가는 쨍하고 볕들 날이 올 테니까 말이야.
어둠 속에서 나를 부르는 은밀한 목소리가 있다. 내가 고개 돌렸을 때 나는 이미 꿈속에 있다. 꿈속의 하늘은 붉고 꽃 비가 내리고 있다. 몽중혈화(夢中血花) 꿈속에서 난 그녀를 찾는다. 현실에서의 그녀는 존재하지 않기에 오직 꿈에서만 그녀를 만날 수 있다. 난 영원히 꿈을 꾸어야 한다. 그녀를 만나기 위해서….
명예나 복수 따위엔 관심 없소. 龍의 운명을 타고 났지만 여의주를 찾는 건 내 꿈이 아니오. 나는 그저 내 영혼이 원하는 그림을 한 자루 칼로 그려나갈 뿐이라오. 내 피를 끓어오르게 하는 불구덩이가 있다면 뛰어들면 그만이고, 내 심장을 떨리게 만드는 女人이 있다면 내 모든 걸 기꺼이 내던질 거요. 여의주 대신 꽃을 들고 구름 속을 날아가는 운명도 꽤 괜찮지 않겠소?
만리장성 넘어 북방 철령의 성문을 지키는 문지기 능운비. 대명률에 기록된 최하위 밑바닥 관직인 성문교위(城門校尉)가 바로 놈이다. 인생 막장을 기는 놈에게도 한 가지 구르는 재주가 있었으니... 바로 일대일로 맞짱을 떠서는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어느 날, 하늘 아래 두려운 게 없다는 그놈이 드디어 대형 사고를 쳤다. 이 세상에서 가장 강한 자들에게 맞짱을 선포한 것이다.
절대 권력의 상징인 군림마차를 타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자! 회색빛 운명(運命)의 격랑에 휩쓸려 숨쉴틈없는 사투를 벌인 사내의 삶... 이것 또한 인간흉기(人間兇器)로 단련시켜가는 과정일 뿐... 파도처럼 격렬하고 평원을 휩쓰는 한 사내의 얘기가 화려하게 시작된다!!
요즘은 '막장'이 대세다. 좀 재미있고 잘나간다 싶은 드라마나 예능프로 앞에는 어김없이 '막장'이란 수식어가 붙는다. 봇물처럼 쏟아지는 비난의 칼질이 오히려 대박을 향한 밑거림이 되는 것이다. 우리라고 대세에서 밀릴 이유가 없다. 그래서 불쑥 '막장무협' 하나 만들었다. 더 이상 말이 필요없다. 돈으로 확인하는 일만 남았다.
오년 만에 돌아온 고향은 모든 게 변해 있었다. 어릴 적부터 지병을 앓아오던 어머니는 이미 세상을 떠났고, 하나뿐인 형은 뒷골목의 깡패가 되어 있었다. 파멸로 가고 있는 형… 그를 구할 수 있는 방법은 오직 한 가지 뿐이었다. 그래서 난 포교가 되었다. 이 길이 얼마나 어려운지 아는 사람은 없다. 허나 난 멈출 수 없다. 하나뿐인 형을 위해 난 폭주를 결심했으니까.
대명(大明) 최고의 역모(逆謨)로 회자되는 47인의 난(亂)을 단신으로 평정하고 이미 삼 년 전에 죽은 것으로 알려진 시대 최고의 살수! 기억을 잃고 살수로 살고 있지만 아직까지 혈원임을 과시한다.. 점점 재미있어지는 사마달 작가님의 스토리 컬러만화 이 시대의 기대작!!
“우리가 왜 이곳에서 살아야 하는지 알지 못한다. 얼마나 긴 세월이 흘렀는지도 잊었다. 그 삶이 너무나 고통스러워 수없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지만... 어김없이 우리는 또 다시 부활한다.“나갈 곳이 존재하지 않는 폐쇄된 지옥의 공간. 그 속에서 살고 있는 건... 영원히 죽지 않는 다섯 명의 불사초인들. 그들이 밖으로 나왔다. 그리고 세상은 뒤집어졌다.
십지의 최고의 인재, 그리고 대사형인 능운비! 구천의 마지막 후계자의 신분을 모른체 구천의 고수들을 상대하다. 사랑하는 여인을 사랑하던 사람들에게 죽임을 당하고 알게되는 진실. 능운비! 진실은 알면 알수록 실타래처럼 엉켜있는 그의 삶. 단지 그가 필요한거 사랑하는 한 여인뿐. 암투속에서 밝혀지는 각 군상들의 원한. 무협의 새로운 지평이 열립니다....
혹시 밑바닥 인생(人生)이라고 들어 보았소?도저히 더 이상 추락할래야 할 수 없는 삶 말이오!웃기는 건 그 떨거지들의 세상에도등급이 있다는 사실이오. 흐흐...!정말 여러가지 꼴값을 떠는인생들이 하나로 뭉쳤다오.더 내려갈 곳이 없으니 올라갈 수 밖에 없는...하오천하(下午天下)!!당신은 이제 밑바닥과 하늘이뒤바뀌는 걸 보게 될거요!!
그러니까... 인생의 프로필이 좀 껄쩍지근한 건 사실이야. 태어난 곳 '약육 강식의 결정판 무림(武林)' 쥐뿔도 없는 것 '학문, 무공, 돈, 배경, 매너' 무쟈게 많은 것 '배짱, 오기, 만용, 무한대의 거시기(?)의 힘' 어때? 그냥 한눈에 봐도 무지 피곤하고 왕짜증나는 인생 같지? 흐흐... 근데 가장 중요한 변수는 내가 바로 란 사실이야!!
* 최신화는 연재분으로 감상하세요 * 절대 멈출 수 없다. 전쟁에서 지면 세상은 종말한다! 사상 초유의 독충인 변종 마고(魔蠱)로 인해 세상은 혼란에 빠진다. 수많은 독충을 통제하는 우두머리. 마고를 없애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비운의 남자, 비천. 마침내 그는 잔인하고 충격적인 진실을 알게 되는데…!
내 얘기좀 들어보겠소?運命은 놈을 세상에서 가장 고독한 자로 만들었소.놈은 늘 입버릇처럼 말했다오.결론부터 미리 확 까놓고 말하겠소.놈의 인생목표는 단지 그 사무치는 외로움을 해결하는 거였소.헌데 그 따위 한심한 몸부림의 끝에 天下第一人이라는 영광을 얻을 줄이야 누가 상상이나 했겠소?그렇다면 당신도 희망을 가져 보구려.그놈처럼 세상을 움켜쥘 때가 올지도 모르니까!!칼에 미친 다섯 도깨비들의 신화 오도리!여기 그 오묘한 이야기가 시작된다!
무림사상 최강의 무공들이 적혀있다는 무림백팔신서 그 엄청난 무공들을 한 놈이 몽땅 머릿속에 암기했다. 그리고 그 책들을 모조리 태웠다 그 이루호 놈은 무림인들이 노리는 무림 최고의 표적이 되었다. 놈의 별명은 천산호리! 세상에서 가장 교활하다는 녀석과 무림의 한판 전쟁이 드디어 시작되었다.
비켜주세요...내 앞에서 까불지 마시라니까요 나 무쟈게 난폭한 놈이걸랑요 한가락 한다고 깝죽거리지 마시구, 존말로 할때 얼른 한 쪽 구석에 찌그러져 계세요 부탁인데 제발 내 성질 좀 건드리지마!!! 나 진짜 착하게 살고 싶은 놈이야!!! 강호는 무정하다. 나도 무정하다. 강호는 난폭하다. 그렇다면 결혼은 하나! 오라! 강호의 무정하고 흉폭한 자들아! 내 분노를 보여주마!
역용이 무슨 뜻인지 혹시 알아? 바꿀 역, 얼굴 용! 얼굴을 완전히 바꾼다는 뜻이야. 얼굴이 바뀌면 나머지는 알아서 바뀔 줄 알았지. 미움도, 사랑도, 운명까지…. 하지만 아무리 뜯어고쳐도 나는 여전히 나! 한 자루 혈검을 쥐고 피바람 속을 걸어가야 할 비루한 운명이더란 말이지.
오백여 년간 이 대륙을 지배해온 단체가 있다. 수천년 무림사를 통틀어 그 어떤 세력과도 비교할 수 없는 사상 최강의 단체. 세상은 그곳을 구천십지만마전(九天十地萬魔殿)이라 칭한다. 구천(九天)이라 불리는 아홉 개의 세력이 뿌리를 이루고, 십지(十地)란 이름을 가진 열 개의 세력이 줄기를 이루며, 그 열아홉 개의 이름 위에 만마전(萬魔殿)이 존재하니.... 만마전을 중심으로 하는 열아홉 개의 단체는 대륙십팔만리를 완벽하게 장악하여 누구의 도전도 용납하지 않는다. 그 전대미문의 거대한 세력을 이끌면서 천하의 숨통을 틀어쥐고 있는 자가 곧 만마전의 주인이었으니... 인간이되 신(神)이라 불리는 그를 일컬어.... 세상은 구천십지제일신마(九天十地第一神魔)라 부른다. *원작: 구천십지제일신마
헛허... 죽이고 죽는게 강호(江湖)만은 아니더라!좋고 좋은게 세상사(世上事)더라 이거지!저 하늘 한 점 구름이 좋고,내 잔에 채워진 한 잔 술이 좋으면 충분하지 않더냐?이쪽을 보면 너, 나, 저놈, 이놈이 모조리 나쁜 놈이고...또 반대쪽으로 돌아보면 삽시간에모두가 좋은 놈으로 돌변하나니,헛허...지랄같기도 하고,요술같기도 한 것이,산다는 건 참 오묘하구나!
지난밤에 죽여주는 꿈을 꾸었어. 집채만 한 산돼지가 앞발을 벌리고 내 품에 덥석 안기는 꿈을 말이야. 이거 대박 맞지? 시든 배춧잎처럼 흐물흐물한 내 인생이 한방에 확 뒤집어질 징조 맞지, 응? 그래서 로토 한 장 샀어. 장맛비 퍼붓는 난전에 가마니를 깔고 사흘 밤낮을 죽친 끝에 얻은 동전 세 닢 탈탈 털어 대박의 꿈에 올인해 버렸다구.
흑(黑)과 백(白)의 전쟁이 종식되고 평화의 시기가 찾아왔다. 그리고 이십 년…. 어둠 속에서 미래의 종말을 예고하며 혼돈의 씨앗이 발아한다. 크고(大)… 은밀하게(密)… 깊은 밤(夜)의 역사가 시작된다. 대밀야(大密夜). 무림 역사상 가장 무서운 음모가 백일하게 드러나는 순간 사람들은 보게 된다. 이 땅의 지옥을….
그는 한 줄기 바람이오.항상 주위에 존재하지만 이내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일풍(一風). 그는 어디에서 왔는지, 그리고 어디로 가는지 아무도 모르오. 해처럼 강렬한 권력도, 달처럼 은밀한 유혹도 그를 붙잡을 순 없소. 허나 누가 감히 상상이나 했겠소? 그런 그가 해와 달과 악령(惡靈)들마저 집어삼키며 일진광풍(一陣狂風)으로 변하고, 위대한 삼왕(三王)의 신화(神話)에서 최후의 정점(頂点)을 찍는 날이 도래할 줄이야!
환영(幻影)과 마수(魔獸)들이 득실거리는 미지의 성 마계도(魔界島). 육지에선 적이었던 패생회와 흑사련의 무사들이 이 섬으로 난파되어 흘러 들어온다. ...그리고 하나 둘씩 사라져가는 생존자들. 환상과 현실이 교차하는 미지의 섬 마계도. 그 곳에서 벌어지는 사투의 현장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태강즉절(太剛則折)이라. 강한 것은 부러지기 쉽다고 혹자는 말한다. 그러나 말이다. 강직한 의(義)를 굽히지 않아 부러졌다 하여 그것을 어리석다 할 수는 없지 않겠는가. 야심을 위해 의(義)를 저버린 자여 기다려라. 여기 창천(蒼天)의 철룡(鐵龍)이 어둠 속에 숨은 그대들을 벌하리라!
이 나라를 건국한 태조 주원장도 삼류무사였다.이 사실은 인간에게 빈부격차는 있을망정,능력의 격차는 없음을 증명하는 것. 진정한 협객은대중의 고통을 자양분으로 성장한다. 그대들은,나 능옥당을 능가하는 인물이 될 것을 믿어 의심치않는다. "예도문이 역천의 힘을 빌어, 금룡의 맥을자르니... 금룡의 혈은 닫히고, 금룡지처에 보관되었던천룡주는 금룡회주 능옥당의 품을 벗어나,악마의 수중에서 깨어나게 될 터..."
경고 하는데,나는 천하패권(天下覇權)따위는 관심 없다!내 관심은 오직 황극무관(皇極武官)을다시 일으켜 세우는 것 뿐,나를 욕하는 것은 상관하지 않겠지만,내 도장을 향해 침을 뱉는 자는 가만두지 않겠다!흐흐...P.S. 황극무관 입관비 :남자는 황금 한냥 여자는 무료.특히 미녀(美女)환영
그들은 내가 살아있는 것 자체를 원하지 않았어. 그래서 난 이름조차 잃어버린 살아있는 귀신이 되었어. 뭐 말은 그럴듯하지만 시궁창에서 꿈틀거리는 지렁이가 된 거지. 한데 웃기는 게 뭔지 알아? 밑바닥에서 꿈틀거리다 보니 어느 순간 천명(天命)이 들리더라고. 십팔만 리 중원 천하를 덮을 날개를 주겠다는 엄청난 개소리였어. 고작 지렁이 따위에게 그런 거대한 날개라니! 자네는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나?
달마와 무학을 논하며 중원무학의 한 뿌리를 구축했던 전설의 무사 이가염. 이 잊혀 진 영웅이 남긴 무공비급 광검록(狂劍錄)이 발견되었다! 그리고 이 광검록을 부상으로 내 건 천하무술대회의 시작! 중원인 들을 상대로 광검록을 되찾기 위해 나선 백두문 능운비의 활약!기대해도 좋습니다!!
“맹주는 누리는 게 많은 만큼 지킬 것도 많은 자리다. 감당할 수 있겠느냐?” “까짓거 한번 해보죠 뭐. 평생을 밑바닥에서 굴러먹은 놈이 쥐뿔이나 뭐 잃을 게 있다고 겁나겠습니까?” 운명은 타고나지 않는다. 살아가면서 얼마든지 바꿀 수 있는 게 운명인 것이다. 삼정맹! 무림을 떠받치는 세 개의 기둥! 세상은 이제 단 하나의 기둥을 필요로 할 뿐이다.
나? 귀신 잡는 퇴마사! 이놈의 귀신들 잘만 이용하면 꽤 짭짤하단 말야... 헌데 운명(運命)이란 놈이 느닷없이 나타나 내 후두부를 강타할 줄 누가 알았겠어! 날더러 이놈의 더러운 세상을 구해야 한다나? 내가 미쳤냐, 귀찮게! 그런데 하필 마누라 될 여자가 지옥으로 끌려갔다지 뭐야... 쳇! 이젠 귀찮아도 어쩔 수 없게 돼버렸어. 그래, 까짓거 구하자! 마누라든 세상이든!
강호(江湖)의 기대주이자 소림(少林)의 무공 천재가 하오문의 기둥서방으로 빙의되어 일탈을 즐긴다…!? 그리고 다시 원래 몸으로 돌아오지 못하게 되는데…. 졸지에 기루에서 생활하던 어느 날, 무림맹의 횡포에 휩쓸린다…! 과연, 그는 빙의된 비루한 몸으로 무림맹의 비열한 무리와 대적하여 중원(中原)을 구원할 수 있을 것인가…!
무림 역사상 전무후무한 색골(色骨)의 신화(神話)가 시작된다. 누구도 놈을 말릴 수 없다. "침대 위에선 내가 곧 왕이고 내 말과 행동이 바로 법이다!" 비록 가진 건 달랑 두 쪽뿐이지만… 거시기가 흔들릴 때마다 천하가 요동친다. 먼 훗날 사람들은 그를 일컬어 일세무적 방중지왕이라 칭했다!
사명감에 활활 불타는 정의로운 관리와는 전혀 상관없는 신개념의 즙포사신 능운비가 사하현 현청으로 부임했다. 그의 관심은 오직 여자! 여자! 여자를 위해서라면 관직도 팔고, 명예도 팔고, 목숨까지 팔아치울 수 있다. 백만 대군과도 맞붙을 수 있고, 강호 최강의 노마두와 일전도 불사할 수 있다. 도망치려거든 여자는 놓고 도망쳐라. 그러지 않으면 지옥 끝까지 쫓아간다. 반드시...
무섭고도 슬픈 전설이 있다. 탄생과 함께 피와 죽음을 업보처럼 영원히 짊어지고 살아야 한다는 천살(天煞)의 전설. 그럼으로써 결국은 이 세상을 파멸시키고 자신도 소멸된다는…. 헌데 절대로 거역할 수 없는 운명에 그가 도전했다. “죽이리라!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악(惡)들을! 멸하리라! 세상에 존재할 필요가 없는 모든 것들을! 그리하여 세상의 모든 법도와 질서를 새롭게 정리할 것이다! 내 몸을 하얗게 태우고 또 태워 세상을 구원하는 파멸의 야차(夜叉)가 될 것이다!”
기연과 악연이 뒤엉켜도 이렇게 뒤엉킬 수 있을까? 인연을 가진 자는 모두 죽고 그들이 죽을 때마다 그는 더욱 강해진다. 이것은 행(幸)인가 불행(不幸)인가? 태어난 순간 강호의 피바람 속에 던져 졌고, 삶 자체가 인고(忍苦)의 바다. 그러나 웃는다 사람으로 살기 위해서... 괴물이 되지 않기 위해서... 모든 것은 한 순간의 꿈, 장자의 꿈속이기에...
차원의 벽이 무너지면서 인간의 땅은 요마(妖魔)의 무리가 뒤덮였다. 유례없는 암흑의 시대가 도래했으니... 요마들을 멸하지 않으면 세상의 운명은 끝이다. 평화를 지키기 위한 수호전사들이 모이기 시작하고, 그들을 중심으로 처절한 싸움이 시작되었으니... 훗날의 사가(史家)들은 이를 일컬어 요마대전쟁이라 하였다.
이것은 도둑놈들의 이야기다.천하라는 거대한 먹이를 놓고 피터지게 뒤엉켜 싸우는...!그래서 인정이 없고 사정이 없고 싸가지가 없다.일체를 망각한 절대의 무정(無情).밀리지 않으려면 밀어야 하고 먹히지 않으려면 먹어 치워야 하는위대한 도둑놈들의 한판 승부!대도무정(大盜無情)!그래서 주목받아야 하는 근간의 수작(秀作)이다.
약육강식(弱肉强食)의 무림과황실을 무대로 펼쳐지는사내들의 야망(野望)과 여인들의 욕망(慾望)혼돈(混沌)의 역사 속에 키워진 주인공 능운비!!내 뜻을 거부하는 자는 모두 죽는다!제왕대계(帝王大計)...부귀영화를 지키려는 황실 권력자들의잔인한 칼과 굶주린 강호 낭인들의 독심이 부딪친다!!
나는 다만 여러 실낱들을 모아다가그 쓰임새를 알 수 없는 옷 한벌을 만들었을 뿐이오.금잠문(金蠶門)... 그들은 의복만을 만든다.무림은 물론이고 황실에서조차 추앙받는천년의 가종주(千年衣家宗主)이되,권력에 편승한 적도 부나방처럼 명예를 쫓은 적도 없다.그런 그들이 화가 났다.때론 평화를 위해 신념을 버려야 할 때가 있다!!
강해지기 위한 인간의 욕심은 어디까지 인가...! 수백, 수천의 생명을 희생해가며 오직 살인만을 위해 만들어진 다섯 마리 살인인형(殺人人形). 그리고 그 살인인형들을 통해 무림을 장악해 가려는 간웅(奸雄)들...! 인간이되 인간이 아닌 살인인형으로 성장한 운비의 처절한 복수가 이제 시작됩니다!
"난 니가 싫다. 너만 아니었으면 난 무사로 죽을 수 있었어." 자신이 거둔 유일한 제자를 증오하는 천하제일검. 그리고 그런 스승 밑에서도 가문의 복수를 위해 스승의 모든 절기를 익혀가는 우직한 제자. 하지만 그들을 기다리는 운명은 너무나 냉혹한 것이었으니... 애증이 뒤섞인 스승과 제자가 겨눈 검의 끝은 어디로 향할 것인가! 지켜봐 주십시오!!!
지금 강호에 난데없는 골통 하나가 팔 걷어 부치고 떴다! 닥치는 대로 부셔!! 난세(亂世)의 강호는 아득한 지저(地底)에서 들려오는 악마들의 흐느낌에 전율하고, 무림인들은 또 하나의 세계(世界)가 꿈틀거림에 따라 요동을 치고 있는데... 이리 부수고 ! 저리 박살내고 ! 맙소사 ! 저러다 저 친구... 천하무림을 송두리째 박살내 버리는 거 아냐?!!
능운비... 조폭보다도 더 악질적인 관리(官吏)? 남창부 포청 소속의 포두 신분을 이용하여 상인들의 등을 쳐먹는 흡혈귀... 그로인해 상인연합회의 항의 투서를 받고 발령이 나는데... 파면이나 한직을 좌천이 아닌 황궁 최고위직인 금의위 특별수사대 대장으로 승진되는건 또 무슨 경우인가?
한번 들어가면 두번 다시 나올 수 없다는 중원 최악의 감옥... 혈옥(血獄)!주변 바다에는 식인 상어가 득실거리고 감옥 주변은 황산으로 둘러싸인 말그대로의 지옥!하지만 더욱 두려운 건 감옥 내의 냉혹한 간수들과 포악한 죄수들.그런데 신입 죄수들 중에 이런 모든 상황을 의연하게 바라보는 한 남자가 있었으니...첫날 밤, 이 의문의 사내가 배정된 감방에는 신고식을 앞두고 차가운 살기가 감돈다.
들리는가... 저 어둠의 깊숙한 深淵속에서 솟구쳐 오르는 저주에 찬 哭聲들을... 아는가... 이 세상 저 편에 어둠의 廣地라는 또 다른 세계가 존재하고, 바로 그곳에서 傳設의 世界가 열린다는 것을... 그 놈은 영웅이 아니었다. 그 놈은 정의롭지도 않았다. 그래도 놈은 기어이 가고 만다. 오늘도 불끈 쥐어진 두 주먹이 펴질 줄을 모른채로... 어쩌겠는가...! 그 빌어먹을 운명이 부른다는데!!
한 가닥 목숨만 붙어있으면 누구라도 살릴 수 있다는 신의(神醫)란 그 놈이... 무엇이든 훔칠 수 있다는 환상의 대도(大盜)가 되어 이 땅에 대가리를 내밀었다. 세상의 운명을 좌우한다는 신비의 화룡도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음모. 그 속으로 우리의 주인공 그놈이 들어간다. 다함께 복창해라. 이제 니들 다 뒈졌어!!
환상속의 괴물인 열화귀(咽火鬼)를 다루는 신비의 괴인들. 그리고 그 괴물에게 자신의 무공을 모두 먹혀버린 천하제일의 악독한 살수 능운비! 자신의 무공을 되찾기 위해 발버둥치는 운비의 앞에는 어떠한 일들이 펼쳐질 것인가! '조심해라, 그 괴물들은 너의 재능을 먹어치운단다...'
다섯 여자와 여덟 남자가 집단으로 사고를 쳤다. 거기서 사내아이 하나가 태어났고, 그 아이는 여덟 남자를 모두 아버지라고 부르게 된다. 이것은 분명히 사고다. 절대 있을 수 없고 있어서도 안 되는 전대미문의 초대형 사고다. 색계밀문(色界密門). 도저히 거부할 수 없는 치명적인 유혹이 지금 시작된다.
금괘잠언(金櫃箴言)의 비밀이 풀리면 천지조화(天地造化)의 문이 열린다. 그리고 그 비밀을 푼 자의 뜻에 의해 세상의 운명은 결정될 것이다. 수천년간 내려온 이 암흑의 비밀을 풀기위해 예지자의 뜻을 이어받은 자들이 어둠속에서 움직였다. 그리고 그들은 결국 알아 냈다. 천지조화의 문이 한 사내의 몸속에 숨어있음을... 그때부터 세상의 운명은 그 사내 를 중심으로 거세게 요동치기 시작했다.
절대 중원을 넘보지 마라. 이는 가문의 오랜 맹세이다. 모래 바람 휘몰아치는 변방의 고성. 홀로 남은 운비에게 떨어진 아버지의 마지막 유언. "그럼 아무도 없는 휑덩그러한 고성에서 평생 숫총각으로 늙어 죽으란 말입니까? 예? 아버진 그래도 엄마를 만나서 알콩달콩 살아봤잖아요."
그에게 '그녀'는 전부였다. '그녀'를 위해 그는 수백 년간 미지의 존재들과 전쟁을 했다. 하지만... 그가 전쟁을 끝내지 않고 '그녀'를 떠나는 순간 분노한 '그녀'는 이 땅을 지옥으로 만들기 시작했다. 어느 날 지옥의 땅에서 울려 퍼지는 사자의 노래... 그 중심에는 그가 있었다. 그는 결심했다. 세상을 위해 '그녀'와 전쟁을 벌이기로...
벼락 맞아보셨소?어떤 놈은 돈벼락을 맞는데 난 날벼락만 세 번이나 맞았소.하지만 날벼락도 잘만 맞으면 삽시간에 팔자가 활짝 핀다는 거 아시오?잘나가던 사기꾼 시절에 날벼락 맞아 인생 무지하게 꼬이는가 싶더니,두 번째 날벼락을 맞았을 땐 졸지에 무림의 거두(巨頭)로 인생 탈바꿈하고, 세 번째 날벼락을 맞았을 때는 어찌된 영문이지천하제일인(天下第一人)이 되어버렸단 말이오!!자, 우리 함께 무지하게 잘 얻어터져 봅시다!!날벼락 만세!!
남궁천록. 십대세가 중에서도 으뜸인 남궁세가의 수좌. 누구도 거역하지 못하는 절대불가침의 존재인 그가 이제 세상을 얻기 위해 야망의 이빨을 드러낸다. 능운비. 남궁천록의 음모에 걸려 치욕적인 누명을 쓰고 색혼수라 라는 악명까지 얻은 사내. 세상을 얻으려는 자 - 남궁천록, 세상을 지키려는 자 - 능운비 이제 그들의 전쟁이 시작됐다.
썩을 놈의 세상, 왜 이리 헷갈리는지...크큭... 누가 그러더군.산다는건 찰나간에 흘러가는 한줄기 빛이라며?그거 빠를수록 더 빛이 나는 유성(流星)이랑 같은건가?하기사 내 팔자가 변해가는게 좀 빠르긴 하더군.음울한 회색 빛 내 사랑도 그랬고,저주 받을 내 칼 또한 그러했음이니...크큭... 오늘은 술 한잔 걸치며일장춘몽가(一場春夢歌)를 불러볼까?
결단코 장담하리다!이 하늘아래 그 인간보다 무식한 종자는 없소.정말이지 도저히 대책없는 인간이라면 이해하겠소?아니 내가 잘못 설명하는구려.그 인간은 도저히 말로는 설명이 될 수가 없소.불가사의(不可思議)!!!어떤 상식으로도 해답이 안나오는 살아있는 수수께끼!그냥 그 정도로만 알아두시오.
수시로 불을 밥 먹듯 먹어치우고…시도 때도 없이 불속에 기어들어가 화끈한 불사우나를 때려야만 살 수 있는 인간이 있다면 믿으시겠소? 물론 말이 안 된다는건 알고 있소. 우리도 그렇게 생각하니까…허나 어떡하겠소? 천의 얼굴을 자랑하는 우리의 주인공이 그런 별종이 되어 나타난 것을… 속는 셈치고 지켜봅시다. 우리끼리 얘기지만 능운비 그친구, 좀 엉뚱한 구석은 있어도 우리를 실망시킨적은 거의 없잖소? 솔직히 신경 무지하게 쓴 작품이오. 진짜요…
"으음... 기이한 일이로고 하나의 얼굴에 두개의상이 잡히다니... 그중 하나는 보기 드문 인중지룡의호상이로다. 무골, 근골에 어디 하나 빠짐이 없다니...광채의 근원이 바로 저 아이였음이로되...또 다른 하나는 액운이 가득한 지극히 나쁜 상이다..."능운비의 파란만장한 삶이 시작한다...
우리가 왜 이 큐브같은 미로속에 들어온지는 모른다. 다만 기억의 저편으로 한때 나도 대단한 사람이었기는 하였는데... 기억이 도통 나질 않는다... 이 큐브같은 미로속을 아무리 빠져나갈려고 해도 원점이다.. 재활을 통해 점점 천재성이 두드러지는 동료들.. 이들도 무언가에 의해 이 미로같은 곳에 빠져들었을 텐데..무슨이유였을까.. 도대체 이 미로를 만든 사람은 누구란 말인가..
출세한 자를 일컬어 용(龍)됐다고 하지. 대박의 꿈을 이룬 자에겐 봉(鳳)잡았다고도 할 걸? 헛허...! 허나 수많은 용(龍)과 봉(鳳)에도 각각 품위와 격조의 차이가 있는 법. 풍운무림(風雲武林)의 거대한 음모를 거침없이 헤쳐나가는 사인(四人)...! 쌍용쌍봉(雙龍雙鳳)이 이룩하는 통렬한 신화(神話)가 여기에 있노라
붐에게도 버림받은 쓰레기 같은 아이들.운비를 두목으로 한 패거리는 마을 누구도 건드리지 못하는 악당이 되었다.운비의 꿈은 진정한 악당이 되는것.하지만 변두리 양아치로는 감당할 수 없는천하제일의 범죄조직 사흑련이 마을에 나타나 버렸으니...!자, 이젠 누구 진짜 악당인지 승부인 거다!가라 ~~ 능운비 ~~!
영웅(英雄)은 고통의 속에서 만들어진다. 달을 낳는 듯한 고통을 이겨야 진정한 영웅이 탄생한다. 난세(亂世)와 암투(暗鬪) 속에서 세상과 자신을 향해 검을 뽑아든 주인공의 행보, 음모(陰謀)와 모략(謀略) 그리고 배신(背信)과 복수가 어우러진 운명의 대서사시... 정의를 꿈꾸며 영웅을 꿈꾸는 사람들 그들의 처절한 사투가 벌어진다.
만물(萬物)은 딱 두가지로 이루어져 있어. 훔칠 수 있는 것과 훔칠 수 없는 것! 그리고 훔칠 수 없는건 뭐든지 갖다 줄 수 있는 사람이 바로 나야.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훔칠 것이다.' 이게 바로 내 좌우명이거든. 멋지지? 어쨌든 이번엔 무림을 한 번 털어볼까해. 미쳤다고? 후후후... 그걸 어떻게 알았어?
구명지은을 원수로 갚는 절세미녀...명분 때문에 처자식을 죽이는 아버지...취미를 위해 한 마을을 지워버리는 고수 2세들... "비정강호"에 대한 신의 경고인가, 아니면 신의 심판인가? 법 없이도 살던 순잔한 어부 능운비! 니들이 뭔데 한 인간의 꿈을 짓밟고 파산 시켜! 군림은 안 돼! 맹주고, 교주고 모두 덤벼! 깡그리 깨주마!
산 자는 살아 있는 걸 모르고 죽은 자는 죽은 걸 모르나니 세상의 혼란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인간의 몸으로 태어났으나 귀신과 통할 수 있는 자들. 귀신이 보이고... 귀신과 대화하며... 귀신과 싸우는 자들... 숙명적으로 전혀 다른 길을 가야만 하는 극소수의 인간들. 우린 그들을 일컬어 귀견자(鬼見子)라 부른다. 이것이 바로 그들 귀견자들의 이야기다.
내 이름은 능운비야. 중원에서 가장 큰 약재상의 도련님으로 할 짓 못할 짓 다해 보면서 자랐지. 헌데 말이야. 어느 날 어떤 떡 칠 놈들이 내게 그러더라구. 내가 천골체를 타고 났고 이 세상을 구할 구세주라나 뭐라나. 그리고 훗날 황제가 된대. 그리고 그 때부터 그것들이 내 인생을 제멋대로 바꿔버렸어. 떠그랄!! 그 따위가 무슨 상관이야? 난 그저 지금 이 순간에 만족하는데. 날 제자리로 돌려줘. 나 돌아갈래~~!
더러운 것은 싫다...물건이 제자리에 있지 않으면 큰 일 날 것 같다...객잔을 갈 땐 항상 개인 수저통을 휴대한다! 이런 그를 사람들은...백색살수라 부른다! 살수 생활에 환멸을 느낀 그가 은퇴를 결심했다! 그의 마지막 임무는 세상에서 제일 더러운 거지 소굴의 왕 개방방주를 죽이는 일... 더러운 것을 죽기보다 싫어하는 백색살수 능운비! 과연 그는 거지가 되어 개방방주를 죽일수 있을 것인가...?
힘들게 찾은 남궁세가의 대공자가 건달이라니?! 잃어버린 아들의 존재를 알게 된 남궁세가의 가주 남궁천은 호위무사를 발탁하여 운비를 데려오라는 임무를 내린다. 그렇게 별안간 친부가 남궁세가의 가주라는 사실을 듣게 된 운비! 그들을 따라가면 강해질 수 있단 말에 남궁세가로 향한 운비는 자신의 이복동생 남궁염우와 소가주 자리를 두고 경쟁하게 되는데…! “남궁세가의 검법? 필요 없어, 남자는 주먹이지!” 오로지 주먹 하나로 후계자수업에 나선 운비, 건달 시절엔 볼 수 없었던 강자들에게 맞서며 새로운 모험이 시작된다!
드넓은 황하. 황하를 주름잡는 표운십봉! 산적의 이름으로 천하를 평정하다. 앞서서 부딪치며 돌아서서 친구를 돌보는 자들의 이야기. 의리를 숙명처럼 여긴다. 정의를 삶의 목표로 삼는다. 그러나 세상은 그들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그래서 더 미쳐 날뛰는 자들의 운명은 가혹하다. 산귀미호 이제 그들의 피바람은 시작되었다.
공포와 피로 물들였던 전설의 고수 오무제! 그녀는 죽기 전 자신의 절기를 다섯 마리 용의 형태로 남겨두었다.` 돈에 팔려다닌 용병이었던 능운비는 우연찮은 계기로 동룡의 무공을 얻게 되고 그로부터 시작되는 험난한 운명! 지켜봐 주십시오!!! 다섯 마리 용들의 무공을 놓고 벌어지는 기연과 피비린내나는 혈투를!!!
퇴마사의 술법에 의해 어린아이의 몸 속에 봉인(封印)이 된 그 녀석.잔인한 흑도의 살성(煞星)이었던 그 녀석... 능운비가 돌아왔다.헌데 달라졌다.흉폭하고 인정사정 없던 녀석이 믿을 수 없을만큼 얌전하게 변했다.변하지 않은 건 오직 하나.아름다운 여자와 뜨거운 밤을 원하는 것.그것이야말로 남아의 길이라고 외치며,그 녀석이 십년 만에 세상에 나온 것이다.녀석을 통해 알아보자.진정한 남아지로가 무엇인지를...
“힘과 권력, 세상은 그게 전부다” 구걸이나 하는 밑바닥 인생, 동아패의 고아 운비. 힘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세상에서 가장 약자인 그는 이 빌어먹을 운명을 벗어나기 위해 환관의 길을 택한다. 운비는 극음극한의 절세무공인 백일홍의 씨앗을 받고 황제의 계략인 [대무림말살계획]의 일환으로 황궁 특수부대 나찰귀로에 속하게 되는데... 바야흐로 대 격변의 시대, 끊임없는 암투 속 치열한 수 싸움에서 극악의 영악함과 잔인함으로 점철된 인물, 빙공의 대가 '운비'의 종횡무진 무협 일대기!
어느 날 무림을 지배하던 팔대가문의 주인들이 동시에 실종되었다. 그로부터 백 년 후… 어느 날 산속에서 살아가던 평범한 청년 능운비가 한 자루의 검을 얻게 된다. 한데 놀랍게도 그 검 속에 팔대가문 가주들의 혼백이 깃들어져 있었으니… 그때부터 능운비는 거대한 음모 속으로 휘말리게 된다. 팔대가문의 여덟 영혼이 깃든 검을 든 채로….
무림의 모든 문파가 형식에 얽매여 있을 때 오직 강함만을 추구하는 새로운 문파가 탄생했다. 자신들을 무형문(無形門)이라 이름 짓고 기존 문파들의 수련법에 의문을 제기한 자들. 우연찮게 무형문주를 만난 화산제자 능운비는 그의 강함에 매혹되지만 그것이 엄청난 살겁의 시작임을 깨닫지 못한다. 그리고... 다가오는 무림 최후의 날! 그날을 지켜봐 주십시오.
살수(殺手)의 운명을 지니고 살아가지만, 그의 가슴은 누구보다도 따뜻했다. 사람을 죽이지만 죽어 마땅한 자들만 노렸고, 어려움에 처한 사람은 누구를 막론하고 그냥 지나치지 못했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를 이렇게 부른다. 다정살수(多情殺手). 따뜻한 감성과 유쾌한 웃음을 지닌 무적의 살수가 어지러운 세상을 향해 칼을 뽑았다.
한번 물면 절대로 놓지 않는 인간이 있다. 한번 시작하면 무조건 끝장을 보고야 마는 인간이 있다. 설사 죽을지언정… 포기를 모르는 인간. 사람들은 그를 독종 중의 독종이라 부른다. 그 독종은 절대 건드리지 말아야 한다. 건드리는 순간 지옥의 문을 여는 것이기에…. 한데 누군가 그 독종을 건드렸다. 그리고… 지옥의 문은 열렸다.
온 무림이 합심하여 창건한 대환무련. 그러나 고인 물은 언제나 썩는 법이어서 무련에선 부패를 방지하기 위해 특별감찰부를 설치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칠숙 능운비는 매일 뻔한 특별감찰 업무보다 기이한 사건에 관심이 많다. 그런 운비 앞에 던져진 하나의 사건. 그리고 꼬리를 물고 일어나는 괴사건들까지… 우리의 주인공 능운비가 이 난관을 어떻게 헤쳐나가는지 구경해 보자.
꿈을 꾸었다. 그리고 그 꿈속에서 능운비는 사대천왕의 신상을 보았다. 한데 그중 하나의 신상이 말을 한다. 자신이 지국천왕이라고… 그리고 한 가지 소원을 말하라고…. 능운비는 자신이 꿈을 꾼다 생각하고 스스럼없이 소원을 말했다. 하늘을 맘대로 날 수 있는 날개를 달라고. 꿈에서 깨어났을 때, 놀랍게도 그의 몸에서 날개가 생겨났다. 누구의 눈에도 보이지 않는 날개가….
십팔자(十八者)… 놈 자(者)가 들어가는 별호이니 다른 설명은 필요 없을 것이다. 그냥 견자적(犬子的-개새끼스러운) 위인이다. 그래도 사람 보는 눈은 있어서 녀석이 이빨을 드러내는 것은 오직 개만도 못한 것들을 만났을 때뿐이다. 개만도 못한 것들이 시원하게 박살 나는 걸 함께 구경해보도록 하자!!!
분화구의 지옥 같은 열기 속에서 삼십 년이나 잠들어 있던 남자, 능운비…! 손녀의 치료 약을 찾으러 들어갔던 귀의에 의해 그가 세상에 다시 나왔다. 추악한 음모를 꾸몄던 흉수들은 그의 재등장에 경악하지만, 안타깝게도 그는 기억하고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 남은 건 오직 강력한 무공과 천하를 태워 없앨 만한 극양지기뿐. 그가 세상을 뒤엎기 위해 움직인다. 바로 지금!!
화수목금토… 불과 물, 그리고 나무와 쇠와 흙의 다섯 가지 절대거력이 정신없이 뒤엉켜 돌아가는 오행상극의 용투야! 그 모든 것을 멋대로 주무르고 다니는 우습지도 않은 괴물이 있었으니, 세상은 그를 조화서생이라 불렀다. 거침없이 질주하는 서생 시리즈 제3탄! 사람들은 이미 전설이라고 말하지만 우린 이제 시작일 뿐이다
일곱 번의 밤과 낮, 사랑하는 이를 위한 것이기에… 이루어지지 않을 것을 알지만 부여잡을 수밖에 없는 희망이었다. 하지만… 그 희망의 끝에 가장 사랑하던 이의 배신이 있음을 알게 되었을 때… 모든 건 절망으로 치달았다. 목숨을 건 칠 일! 그리고 깨어지는 희망! 삶을 지탱하게 만드는 복수의 의지! 또 다른 일곱 번의 밤과 낮을 기약한다! 과연 두 번째 칠주야는 절망을 희망으로 되돌려 놓을 것인가!
빈 몸으로 왔다가 빈 몸으로 돌아가는 게 인생이거늘, 어찌 인간의 욕망은 끊이지 않는가? 욕망이 커질수록 가진 것은 점점 작아지는 모순. 여기 무의미한 욕망을 던져버렸기에 모든 것을 가진 네 명의 친구들이 있다. 서로를 가졌기에 충만한 친구들… 그들은 스스로를 허당(虛黨)이라 부른다. 그런 그들이… 혼탁한 세상에 한줄기 즐거운 빛을 밝힌다.
"절대무공을 가진 악인이 재물까지 등에 업었다. 천하의 상권을 거머쥔 악인은 이제 무림을 상대로 피의 복수를 시작하는데... 중원 무림엔 그를 상대할 자가 없다. 그리고 그를 죽이기 위해 동쪽 나라에서 온 사내가 있으니.. 능운비, 희망은 너 뿐이다! 중원 무림을 구해라!"
강한 독(毒)은 인간을 죽이지만 약한 독은 인간의 몸에 자극을 줘서 때론 숨겨진 감각을 일깨우는 작용을 한다. 그리고 그것이 반복될수록 인간의 몸은 독에 대해 내성을 갖게 되고 동시에 숨겨진 더 많은 감각이 외부로 나타난다. 그렇게 독에 대한 내성이 생긴 인간에게 점점 더 강한 독을 투여해 숨겨진 잠재능력을 깨우면 결국은 인간이 다다를 수 없는 초인의 경지에 오르니… 그것이 바로 독중지성(毒中之聖)이다. 인간이되 인간의 한계를 벗어난 자… 그가 이 세상에 나타났다. 귀신의 힘을 부를 수 있는 악마의 물건 귀찰(鬼札)을 들고….
천마는 말한다. 잎이 썩으면 잎을 잘라내고, 가지가 썩으면 가지를 꺾어버리고, 뿌리가 썩으면 나무를 뽑아버려야 한다. 썩은 세상은 송두리째 갈아엎어야 하지 않겠는가. 나는 말한다. 동의. 근데 세상이 썩었다는 걸 누가 결정하는 건데? 그리고 썩은 세상을 왜 네가 갈아엎어야 하는데? 갈아엎어야 한다면 내가 한다. 내 손으로 직접! 천마! 너를 포함해서…. 천마가 묻는다. 자신 있느냐? 나는 천마에게 검을 겨누며 대답한다. 천마! 너는 다시 돌아오지 말았어야 했다!
하늘과 땅! 생과 사! 선과 악! 둘로 나뉜 세계! 그러나 두 세계의 경계는 짙은 운무로 가득해 어디가 어디인지 분간할 수 없다. 살아있으나 산 것이 아니요, 죽었으나 죽은 것이 아닌 자들로 인한 전대미문의 환란! 그 환란이 종착지를 향해 갈 때 그제야 짙은 운무 사이로 추악한 진실이 모습을 드러낸다.
무릇 포교는 관리로서 공명정대하고 사사로움이 없이하며 매사에 신중해야 하며… 그리고… 음… 음음…. 입에 발린 소리 집어치워라. 포교는 부하 포리들과 함께 강호의 안녕을 꾀하는 자로 악당을 박살 내고 양민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딱 두 가지만 실천하면 된다. 첫째,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둘째, 악당보다 더 악랄해야 한다. 그래야 명포가 되는 거다. 알간?
북두진기(北斗眞氣)! 태어나면서부터 선천적으로 주어지는 절대의 힘! -그 힘을 갖고 태어난 자에 의해 이 땅은 멸망하리라.- 고대로부터 내려온 저주의 예언. 그렇기에 그는 그 힘을 봉인한 채 평범하게 살아야 했다. 하지만 운명은 그에게 봉인을 해제하도록 했다. 새로운 절대악을 상대하기 위해서….
어릴 적 내 삶은 모든 게 장밋빛이었다. 내 몸속에서 그놈이 꿈틀거리며 나오기 전까진…. 내 몸속에 공생하는 또 다른 나… 그는 나와 전혀 다른 악마 같은 자였다. 어느 날 알았다. 그와 내가 서로 다르지 않다는 걸. 그는 전혀 다른 인격체를 지닌 또 다른 나의 모습이었다. 그자의 존재를 부정했고 그자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수없이 노력했지만 그자의 존재는 시간이 갈수록 점점 강해졌다. 그리고 어느 날 알았다. 왜 내 몸속에 그런 존재가 생겨났는지를…. 지워져 버린 어린 시절의 악몽… 모든 게 파멸되어 버린 그 끔찍한 곳에서 살아남기 위해 내가 스스로 만들어낸 또 다른 존재였던 것이다. 한 사람의 모습이되… 두 개의 얼굴을 가진 인간. 그것이 바로 쌍면서생의 시작이었다.
핫하! 난 본시 변변한 꿈도 없고, 그럴듯한 야망도 없는 놈이었어. 좋은 옷 입고, 등 따시고 배부른 게 최고인 밑바닥 민초(民草)였다 그 말이야. 가진 거라곤 불알 두 쪽밖에 없는 팔자에 그것도 쉬운 건 아니잖아? 어라? 그런데 어떤 이상한 노인네가 희한한 말을 지껄이네? 진정한 인간지도(人間之道)란 민초들의 삶에 존재하며, 그것이 땅 자체다. 권력으로 세상을 오염시키는 자들은 그저 그 땅이 만들어낸 허깨비일 뿐이니, 네놈은 멋대로 권력을 휘두르는 허깨비들을 때려잡으며 사는 민초가 되어라! 젠장, 그런 허깨비들 때려잡을 힘을 지녔으면 그건 이미 민초가 아니잖아? 도무지 무슨 개소리인지 헷갈리긴 하지만 분명 답은 있는 거겠지?
어린 나이로 황제의 간담을 서늘케 한 숭문세가(崇文世家)의 두 자제 능운비와 능운현! 실종된 형을 찾아 무림으로 출도한 능운비는 천세명황과 맞서다가 전설적 문파 건곤문의 후예가 된다. 천하를 노리는 악마 진답 사중천(死重天)의 척살에 당세의 현자마저 쓰러지고 중원맹주로 등극한 능운비! 사중천의 마왕 혈면천마는 천강성(天罡城)마저 노리는데… 과연 두 형제의 운명적인 대결은 어찌 될 것인가!!
벗어날 수 없는 저주의 사슬을 끊기 위해 기억을 스스로 제거했던 모양이오. 꿈속의 꿈에서 날 위해 미소 짓던 여인…. 단 한 가닥 희미한 그 기억이 남겨준 내 석 자 이름마저 잊고 살았소. 지금의 이름은 무수한 밑바닥 건달들이 즐겨 사용하는 狐狸라오. 그 이름에 걸맞도록, 밑바닥 건달의 삶을 사는 재미가 꽤 쏠쏠했었는데…. 하! 어느 날 꿈속의 꿈에서 깨어나 보니 때깔만 화려하고 죽어라 힘든 天龍의 운명이 기다리고 있더이다.
“낙원 속에 갇혀 사느니, 진흙탕일지라도 드넓은 세상을 뒹굴며 살겠다!” 하며 호언장담하고 나왔는데… 웬걸? 나와서 직접 보고 나니 어느새 낙원이 그립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는다. 나에겐 오래전 어긋난 사랑과 우정이라는 운명의 실타래를 풀어야 할, 끝맺지 못한 문제를 해결해야 할 의무가 있으니…. 세상이 나를 속인다면 쫓아가서 쥐어패 주면 그만이다!
무쌍아 이 세상에서 가장 대책 없는 놈이 온다. 상대가 누구든 가리지 않는 겁대가리를 상실한 놈. 아무리 위험한 상황이 닥쳐도 눈 하나 깜빡하지 않는 무식한 놈. 그 누구도 통제할 수 없는 인간이 바로 그놈이다. 무쌍 무적의 골통. 그래서 사람들은 그를 보고 무쌍아라 부른다. 일촉즉발의 무림 속으로 그놈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제 누구도 놈을 막을 수 없다.
그는 쇠(鐵)의 마음을 안다. 그리고 그가 만지는 쇠는 언제나 그의 영혼 속으로 녹아든다. 태어나면서부터 만검총으로 가기 위해 준비된 주인공. 이제 긴 여정을 떠나야 한다. 이 세상 모든 병기들이 모여 있다는 전설의 땅 만검총으로…. 그 속에서 가장 신비한 쇠로 만들어진 절대의 병기를 찾아야 한다.
* 최신화는 연재분으로 감상하세요 * 가문의 영광을 되찾고 그와 함께 네 번째 부인을 맞이하라! 젊은 나이에 벌써 세 번째 이혼 소송 중인 화려한 경력의 사나이, 용풍! 가문의 부흥과 함께 네 번째 부인을 구하고자 세상 속으로 뛰어들지만 험난한 강호와 그의 세 번째 부인은 절대 만만치 않았는데?! 사나이 용풍의 고군분투 무림 기행기!!
마른하늘에 날벼락이 뭔 줄 아슈? 내가 바로 날벼락을 맞은 잡스런 놈이올시다. 무릉도에 날벼락 치던 그 순간 하늘은 흑천(黑天)이었소. 흑천을 머리에 이고 강호로 나서는 순간 엿 같은 운명도 짜릿한 사랑도 날벼락처럼 다가왔소. 남들은 무림의 역사를 새로 쓴 영웅이니 전설의 무신(武神)이라 칭하지만 내겐 모두 날벼락일 뿐이오. 날벼락 같은 내 인생 함께 해보겠소...?
절대로 오늘을 잊지 마라. 아버지가 어떻게 죽었는지… 능룡세가가 어떻게 멸망했는지… 눈감는 순간까지 절대로 잊으면 안 된다. 하늘 아래 가장 위대한 네 개의 가문이 있으니 세상은 그들을 사대세가라 부른다. “힘들고 고통스러우면 아버지를 생각해라. 수십 번 칼질을 당하고도 마지막 순간까지 비명은커녕 신음조차 흘리지 않았던 아버지의 위대한 최후를 생각해라. 그러면 참지 못할 일은 아무것도 없을 것이다.” 가슴 저미는 그들 형제의 핏빛 이야기는 그렇게 시작되고 있었다.
당신이 늘 그랬소. 무인에게 정이 스며들면 가장 먼저 칼이 녹스는 법이라고. 정이란 마물은 마치 엿가락 같아서 한번 달라붙으면 쉽게 떨어질 줄 모른다고. 그랬던 당신이 지금 정을 말하고 있소. 그러니까 당신은 더 이상 우리의 대형이 될 수 없소. …내가 참으로 어리석은 꿈을 꾸었다. 서로에게 칼을 겨누는 사람끼리 어찌 하나가 될 생각을 했단 말인가…. 무정겁(無情劫) 세상에서 가장 슬픈 사랑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태어나는 순간부터 그의 몸속엔 세 개의 병기가 봉인되어 있었다. 절대삼종(絶對三宗)! 이 세상 무엇이든 파괴할 수 있는 힘을 지녔지만 그 악마적인 힘 때문에 그것을 소환할 때마다 그는 조금씩 악마가 되어간다. 그는 알고 있다. 언제고 절대삼종의 세 병기가 지닌 힘이 그의 본능을 파괴하고 그의 육체까지 씹어 삼킬 거란 걸. 그럼에도 그는 그가 가야 하는 길을 멈출 수가 없다. 그것이 그에게 주어진 숙명이기에…
전설의 시대를 풍미한 십대천왕의 부활! 맨주먹 하나로 천하를 호령한 그들이 돌아왔다! 십대천왕(十大天王)!! 무협황제 사마달의 혼(魂)이 실린 이 시대 최고의 초대형 무협거작! 과거 백만 독자로 하여금 지독한 무협의 열병을 앓게 했던 문제의 그 화제작! 완벽하고 깔끔하게 다시 탄생되어 지금 여러분께 달려가고 있습니다. 절대 놓치지 마십시오. 당분간 이만한 대작 다시 나오기 어렵습니다!!
복마란(腹魔卵)을 얻는 자 천하를 지배할 것이다! 무림의 공적으로 몰려 죽음을 눈앞에 둔 흑도제일고수 노불귀 세상을 멀리하며 홀로 살아온 신비의 청년 능운비 두 사람의 우연한 만남으로 인해 세상은 일대 소용돌이에 휩싸인다. 천하의 패권을 차지하려는 정사 무림의 야심가들 무림에 대한 오랜 원한으로 처절한 복수를 꿈꾸는 자 그들이 펼치는 독수(毒手)의 공방전(攻防戰)이 이제 시작된다.
부정하고 사악한 악(惡)들이여, 경고하노니 나를 깨우지 마라! 용(龍)의 운명을 지녔다고 해서 반드시 승천(昇天)하는 것이 아니다. 난 그저 누워서 깨어나지 않은 와룡(臥龍)의 관조(觀照)를 선택했음이니, 너희들이 날 깨우지 않으면 난 그저 귓가를 스쳐 가는 한 줄기 바람일 뿐! 허나 기어이 너희들이 날 깨운다면 그 한 줄기 바람은 파멸의 폭풍을 두른 청룡(靑龍)이 되어 너희들을 멸하리라!
내 할아버지는 불치병만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의원이오. 하지만 할아버지를 찾아온 후 살아서 의원을 나간 사람을 단 한 명도 보지 못했소. 아버지는 농사꾼이오. 십수 년간 하루도 쉬지 않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오직 농사만 지었소. 아버지는 젊은 시절 순진한 열네 살짜리 소녀를 꼬드겨 결혼했는데 그 사이에서 나를 나았다고 했소. 이것이 바로 우리 가족 삼대의 이력이오. 그런데 어느 날 돈이 필요해서 우리 삼대 가족이 어쩔 수 없이 세상으로 나왔소. 평생 처음으로 나온 세상은 참으로 우스웠소. 소인국에 온 거인의 기분이랄까? 세상은 우리 때문에 뒤집어졌고 사람들은 우릴 무적삼대라 부르기 시작했소.
하늘에서 커다란 유성이 떨어지던 날… 그 자리에 함께 나타난 아기가 있었다. 태어나는 순간부터 초인적인 힘을 갖고 태어난 아기는… 자라면서 점점 더 괴물이 되어갔다. 평범함과는 애초부터 거리가 멀었던 괴력의 남자! 세상은 그에게 천계마군이란 별호를 붙여주었고… 자신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죽여 없애려 하였다. 하지만 그는 세상을 구하려 한다. 그냥… 그래야 옳을 것 같으니까.
폭력(暴力)신체적인 공격행위 및 불법한 방법으로 행사되는 물리적 강제력사전적 의미상 폭력은 어둠의 힘으로 분류된다.그러나 인류와 역사를 움직이는 가장 큰 힘이 폭력이다.소위 위대한 영웅이자 지도자로 치부되려면 반드시 지녀야 할철 번째 덕목이자 최후의 결정적인 수단이 바로 폭력인 것이다.힘이 없으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다.일단은 강해야 하고 강해야 살아 남는다. 밀리면 끝이다.폭력이 뒷받침 해주지 않은 성공은 모래 위의 누각과 다름없다.얘기가 길어졌다. 폭력강호(暴力江湖)!이제 그 살벌하고 거친 폭력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한다.
분명히 똥쌍피를 노리고 회심의 일격을 가했는데... 이런 우라질!! 어떻게 느닷없이 피 같은 내 손을 떠났단 말인가!! 후회는 아무리 빨라도 늦다.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지만 내 뼈저린 실수에 같이 눈물을 흘려줄 상대는 아무도 없다. 낙장불입 인생은 그런 거다. 사소한 한 번의 실수에 평생 쌓아올린 공든 탑이 한 순간에 무너질 수 있는 거다. 그래서 두 눈 부릅뜨고 살아야 하는 거다. 아무리 튼튼한 돌다리도 두들겨보고 건너야 하는 거다. 우리 다른 짓은 다해도 절대 낙장불입의 실수는 범하지 말자.
유성(流星)이 하늘이 흘리는 눈물이라면, 뇌전(雷電)은 하늘이 땅을 향해 보내는 노여움이다. 여기 한 줄기 벼락이 만들어낸 불가사의한 전설(傳說)이 있다. 저주받은 암흑(暗黑)의 운명에서 살아남았고…. 만상(萬象)과 성좌(星座)의 비밀을 풀어낸 일세(一世)의 기재(奇才)! 바야흐로 그 위대한 행보(行步)가 시작된다!
운명은 구름과도 같고, 삶은 일장춘몽이더라. 간웅(奸雄)은 그 구름을 멈추려는 헛된 꿈으로 난세(亂世)를 부르고, 영웅은 의혈(義血)의 칼에 구름 위에 숨겨진 창천(蒼天)을 담는다. 시골 마을에서 똥지게를 나르던 와룡(臥龍) 능운비! 간웅(奸雄)의 난세가 그를 풍운무림으로 이끌었으니…!
전설이 있었다. 이 세상에서 가장 고귀한 신분으로 태어난 백봉(白鳳)과 영원히 죽지 않는 불사천마(不死天魔)의 운명적인 사랑…. 그리고 불사천마의 사랑을 얻기 위해 평생을 몸부림쳐온 희대의 마녀 목화냉인(木化冷人)의 이야기가 바로 그것이다. 신은 그들의 운명을 정했지만… 그들은 그 운명을 부정했다. 그리고 전설은 또 다른 전설을 만들어냈다.
기적(奇跡)…. 그것은 도저히 현실로 나타날 수 없는 불가사의한 상황을 일컫는 말이다. 그렇다. 삼 년을 식물인간으로 지내야 했고… 이제는 땅에 묻힐 날만 남았던 사람이 어느 날 갑자기 병상을 떨치고 일어난 건 그야말로 기적 같은 일이었다. 은면사신(銀面死神)! 당대 제일의 영웅을 쓰러뜨렸던 어둠 속의 음모는 그렇게 기적을 낳았고, 마침내 그 기적은 누구도 넘볼 수 없는 무림사 최대의 신화를 만들게 된다.
천비자가 남긴 천비신공을 얻는 자는 천하를 얻을 것이다! 그 천비신공이 담겨있다는 천비금궤의 전설… 그것을 얻었다는 자도, 보았다는 자도 단 하나 없는… 그럴수록 전설은 더욱 강한 힘을 얻는다. 전설의 천비금궤가 세상에 나타났다는 소문… 그것은 군림천하를 꿈꾸는 자들의 잠자고 있던 욕망을 깨운다. 욕망은 욕심을 낳고 과도한 욕심은 눈을 멀게 한다. 천비금궤를 향한 욕망으로 잠잠했던 무림에 평지풍파가 일어난다.
전 무림을 상대로 전쟁을 선언했던 악인십걸(惡人十傑)! 그리고 그들을 막아낸 세외십천(世外十天)의 십랑(十狼)! 칠백 년이 흘러 이제 그들의 후예가 다시 격돌한다. 십랑의 후예 능운비는 과연 악인십걸의 재래를 막을 수 있을 것인가! 그 장엄한 혈투를 지켜봐 주십시오!!!
하늘님이 보우하사 태어나자마자 일황자 스펙을 부여받았고, 당연히 황태자를 거쳐 차기 황위에 오를 것으로 생각했지만, 인생을 너무 막살았던 탓에 이황자에게 황태자 자리를 뺏기고 목숨까지 위협받는 처지에 몰리게 되었다. 그래서 역전의 히든카드로 천마의 제자가 되는 길을 택하게 되었는데… 밥 한 끼 해 먹으려면 천팔십 계단이나 내려가서 물을 떠 와야 한다는 사실은 미처 알지 못했다. 하지만 그건 준비 운동에 불과했다. 일황자가 집 나가서 개고생하는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자.
이상할 해(侅), 미칠 광(狂), 이건 말 그대로 이상하게 미쳐야 했던 나의 인생사요. 내 삶은 출발부터 이상했고, 살아갈수록 점점 더 이상해졌소. 희한하게도 그런 내 인생은 미쳐버린 세상과 궁합이 잘 맞더군. 다시 한번 말하지만… 난 불가능한 삶의 목표 때문에 이상하게 미쳐버린 거요.
지금 최고의 작품이 여러분 곁으로 다가갑니다!!전작(前作) 잔머리(殘頭)를 기억하십니까?흔히들 그러더군요!!이전에도 그랬지만 이후에도그만한 작품을 접하기가 쉽지 않을거라고...그래서 이번 작품에 거는 기대가 더욱 큽니다.원래 기록이란 깨어지기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니까요.
괴물이 나타났다!!주기지 않으면 죽임을 당하는 무정의 시대...노비의 아들로 태어나 출세를 위해무림에 뛰어든 한 사나이와제멋대로에 막무가내이며 좌충우돌인명문가 출신의 귀공자...두 사나이의 우정이 제대로 어울려한 편의 서사시(敍事詩)를 연출한다.검을 들지 않은 자, 남자가 아니고...검을 들고 야망을 품지 않은 자,무사가 아니다...
마도를 일통한 최강 세력 군마성의 주인 능천악. 천하 최강자로 우뚝 군림하고 있는 그에게도 한 가지 고민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하나뿐인 아들, 능운비였다. 워낙 부족한 능력으로 인해 마도의 구멍이라 놀림을 받는 그로 인해 군마성의 후계구도는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혼란이었다. 하지만 사람들은 모른다. 그 구멍이 현실을 각성하는 날 어떤 일이 벌어질 것인지 말이다…!
한 번 죽을 때마다 새로 태어나고 그때마다 조금씩 강해진다고? 그러니까 계속 죽고 또 죽어서 천하 제일인이 되라고? 개뼈다귀 같은 변태 사부야! 그럼 죽을 때 끔찍한 고통이라도 느끼지 않게 해줬어야지! 죽을 때마다 심장이 오그라들고 영혼이 살라지는 고통이 느껴진다면 우주 제일인이 된들 무슨 소용일까? 땅속에서 십칠 년을 박박 기다가 금빛날개를 펴고 비상하지만 한 달 만에 생을 마감하는 매미와 무엇이 다르겠느냔 말이야!!
어둠처럼 음산하게 피어오르는 최강자에 대한 열망(熱望). 검(劍) 한 자루를 비켜들고 야망을 위해서는 목숨마저도 경시하는 자들 그들은 사랑마저도 잊었다. 중원(中原) 패자(牌者)를 꿈꾸는 무인들의 피와 살을 나누는 처절한 사투(死鬪)는 어느새 전설이 되고, 또 다른 자들은 그 전설을 꿈꾼다.
아이는… 너무나 배가 고파 땅바닥에 버려진 밥을 먹었다. 아이는… 한겨울의 추위가 무서워 나뭇간에서 추위를 잠시 피했다. 한데 아이에게 돌아온 건 혹독한 매질뿐이었다. 살고자 했을 뿐인데… 세상은 그걸 허락하지 않았다. 나무껍질처럼 징그러운 피부를 가졌다는 이유로 세상은 아이를 멸시했다. 먼 훗날… 아이가 그 피부를 벗어던지고 엄청난 능력을 얻었을 때 세상은 그에게 손을 벌렸다. 도와달라고… 아이는 고민했다. 어찌해야 하는가를…
황하강의 황금 상권(商權)을 둘러싼 무림의 피 튀기는 혈투(血鬪)."황하를 손에 넣는 자, 천하를 움켜쥘 것이다!" 그리고 천하를 얻은 자 뒤에는 늘 중원 최고의 암살지단'낙옥(樂獄)'이 있었다. 이제 낙옥이 자랑하는 사상초유의 암살자가 당신을 노리고 달려온다. 부모에게서, 세상에서 그리고 사랑하는 여인에게도 잊혀진 그 이름... "도망갈 테면 도망가봐, 그럴수록 절망은 깊어질 테니까."
“배 속에 있는 너 하나에 내 운명을 걸었다. 그래서 이 죄악곡까지 내 발로 들어왔고.” “명심해라. 한 번만 더 싫다고 하면 너를 죽이고 나 역시 스스로 목숨을 끊을 수밖에 없다는 것을…!” 훗날 천하 무림을 송두리째 뒤집는 태풍의 눈은 그렇게 만들어졌다. 운명이었다.
황가의 혈통을 갖고 태어났으나 스스로 자유로운 영혼이 되어 살아가는 주인공 능운비. 사람들은 그를 일컬어 비왕특결사(秘王特決士)라 부른다. 어떤 사건이든 그의 눈을 피해 가지 못하고 해결하는 이 시대 최고의 천재 수사관. 그런 그의 앞에 사상 초유의 연쇄살인 사건이 벌어진다. 세상을 혼란 속으로 몰아넣으려는 자와 그것을 해결하려는 자. 이제 피할 수 없는 숙명의 대결이 시작되었다.
시체들이 썩어가는 전쟁터에서 시작된 운명이었다. 지옥 같은 세상은 내 육신과 영혼마저 제물로 삼아 삼키길 원했다. 사육된 짐승과 같은 꼭두각시 운명이었지만 나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그리고… 드디어 모든 저주를 극복했을 때 나는 운명과 세상을 한꺼번에 뒤바꿀 수 있었다. 권왕천하(拳王天下)!
세상엔 희한하게 미친놈들이 많은데 그중에 난 반광반정(半狂半正)의 미친놈이올시다. 말 그대로 광인(狂人)과 정상인 사이를 오락가락하는 놈이란 거지. 복수에 미친 복수귀(復讐鬼)이니, 어쩌면 당연한 거겠지? 그런데 말이오, 이것 참 희한하네? 난 그저 복수에 미친 건데 왜 세상은 날 구원자로 칭송하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