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정만화 마니아들에게 소장가치 높은 명작으로 평가되는 박희정의 . 빠져들 수 밖에 없는 매혹적인 그림체와 사랑스러운 캐릭터들, 몰입하게 만드는 스토리라인으로 아직까지도 "순정만화의 바이블"이라고 평가되고 있다. 밤무대 출신 흑인 아버지와 작은 시골에서 자란 백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신비한 매력의 엘비스. 영화를 전공하는 그의 유년기는 로 물들어 있다. 사막의 모랫바람이 얼굴을 때리는 유타 주 한 가운데 덩그러니 존재하는 어느날 정체불명의 인디언 사나이 지요가 나타나 그곳엔 더욱 신비롭고 아름다운 일들이 일어난다. 그리고 호텔 아프리카를 우연히, 또는 일부러 찾아온 사람들의 다정하고 슬픈 사연들이 펼쳐지며 호텔 아프리카는 모든 사람들의 쉼터가 되는데…꿈과 현실사이에서 사랑할 줄 아는 자들만이 오고가던 엘비스의 유년의 집 이야기
전생은 과연 현재 삶에 어떤 의미가 있을까? 아무 상관이 없는 것일까. 아니, 어쩌면 운명처럼 전생의 관계들은 반복되는 것이 아닐까. 전생의 업보로 환생할 때마다 마을 사람들에게 죽임 당하는 운명의 소녀 녹영, 녹영이 환생할 때마다 마을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그녀 주변으로 모여든다. 그리고 그들이 겪었던 전생의 사건들은 마치 저주처럼 그 옛날 그대로 반복된다. 녹영의 주변에는 그녀를 언제 죽이려 들지 모르는 이들이 있고, 그녀를 좋아하는 이와 그녀가 좋아하는 이 또한 있었다. 길고 긴 환생의 고리 끝, 이제는 마지막 생. 녹영의 이번 생은 다를 수 있을까. 비극 뿐이던 전생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전생은 과연 현재 삶에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일까? 운명 속에 놓인 녹영의 마지막 선택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