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십병(人間十兵)의 기연과 군림천(君臨天)의 신화. 그가 천년의 문을 나설 때, 천추제일세 대무천(大武天)은 숨을 죽였고 패왕창이 난무하자 악의 무리 천인혈(千人血)은 야욕을 꺾었다. 인세에 한 번도 나타나지 않은 십절천령무골!! 이 아이로 인해 하오밀문(下午密門)은 이제 무림사 최강의 문파로 군림하게 되리라!
1921년 일본 경찰에 의해 순국한 이명하 의사는 판교테크노밸리 대왕게임즈의 직원으로 다시 태어난다. 대왕게임즈의 경영진은 화신그룹과의 합병을 진행 중인데, 회사는 찬성파와 반대파의 나뉘어 격렬히 다투고 있다. 원래 합병 찬성파에 있었던 이명하는 화신그룹의 창시자가 자신과 동료을 밀고한 친일파 노덕상임을 알고는 반대파 쪽으로 자리를 옮긴다. 회사 동료인 정운이는 전생에 이명하의 부인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정운이는 이상하게 이명하에게 마음이 가는데 이명하가 노조에 가입하자 냉랭해진다. 노조가 현실보다는 신념을 중요시한다고 생각하는 그녀는 민주화 투쟁으로 가족을 힘들게 했던 아버지에 대한 반발로 이상을 추구하는 남자는 절대 안 만날 결심을 한 터였다. 이명하의 활약에 직원들의 마음이 합병 반대로 기울려고 하자 화신그룹의 노이차 실장은 이명하와 정운이의 사이를 갈라놓기 위해 정운이에게 대쉬한다. 이명하는 인터넷 방송을 통해 화신그룹의 부당함을 알리고 직원들과 국민들의 공감을 끌어낸다.
천부적인 도박 소질을 드러내는 태혁. 특히 상대의 버릇에 따라 패를 읽는 감각은 모두의 혀를 내두르게 한다. 당구장 주인 산초는 도박계의 마왕이라 불리는 마카오 천에게 전재산과 아내를 뺏긴 아픈 과거를 갖고 있다. 그런 와중에 태혁을 눈여겨보고 도박을 가르쳐 복수를 꿈꾼다. 영원히 그 속을 알 수 없는 거짓의 정수, 포커페이스. 여기 도박 귀신들의 무대가 펼쳐진다.
무림 제일의 승부사이자 최강의 고수를 칭하는 오대천강 중 제일로 꼽히는 담세비. 단순한 초식들로 무림 절대 고수들인 세외제일존인 광시혈객 탁무기와 북해빙궁주인 한령기후 백리단목의 싸움을 멈추게 한 것으로 무림에 이름을 떨친 그였지만 5년 전 갑자기 무림을 떠나 외방을 배회한다. 그러던 어느 날 누군가의 서찰을 받고 무림에 복귀하는데...
기업이란 무대를 통해 벌이는 현대판 영웅들의 이야기! 현대에 있어 기업은 정글이다. 천하의 주인을 놓고 싸운 삼국지의 시대나 이기기 위해 온갖 지략이 난무하는 지금이 다를 게 조금도 없다. 그렇다면 과거 시대의 영웅이 지금도 존재하는가? 기업이란 무대를 통해 벌이는 현대판 영웅들의 이야기! 직장인들의 영원한 로망. 사나이들의 야망과 열정, 그리고 사랑이 펼쳐진다.
굴지의 재벌 오성그룹의 회장이 교도소를 찾는다. 그가 면회를 신청한 상대는 살인죄로 복역중인 조폭 두목 천무덕으로 고교생일 때 남해안 18개 조직을 접수해 이미 살아있는 전설이 된 남자다. 하지만 광주 진출을 앞두고 광주와 서울의 조직에 의해 함정에 빠진 천무덕은 자신의 오른팔을 살리기 위해 살인죄를 뒤집어 쓰게 된다. 천무덕을 면회한 회장은 뜻 밖의 제안을 하는데... 그것은 천무덕을 빼내주는 대신 조직과는 결별하고 자신의 회사에 입사하라는 것이다. 회장은 만년 2인자로 살아야 하는 한이 있다. 재계의 1인자인 미래그룹의 김태웅을 영원히 넘지 못하는 자괴감. 그는 황후장상의 씨가 따로 있다 생각하고 18세에 이미 보스가 된 천무덕을 끌여들여 미래그룹에게 승리하기 위한 승부수를 띄운다. 총수는 기업이란 무대를 통해 벌이는 현대판 영웅들의 이야기로 강한 자 만이 살아남는 적자생존의 기업논리와 사나이들의 야망과 열정, 그리고 사랑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