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갓뜨! 내 친구가 싸이코패스가 되어 돌아왔다?! 고등학교 내 최고의 왕따 콤비인 주환이와 민재. 둘째 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극강 찌질이에 또한 모지리인 둘은 나름 즐겁고 평화로운(?) 학교 생활을 이어 가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민재가 교통사고를 당하게 되고 이후 가까스로 병원에서 의식을 되찾는다. 주환은 예전의 민재와는 다른 현재의 민재 모습에 당혹스러워 하는데...
터벅터벅 혼자 길을 걸어가던 하윤은 차에 치일뻔한 페르시안 고양이 한 마리를 구해줬다. 별 뜻 없이 한 선행이었는데, 고양이는 마치 보은을 하듯 알몸으로 누워있는 긴 머리 여자를 집 앞으로 데려다 놓았던 것이다. 하윤은 그녀를 사생팬 정도로 오해하고 쫓아내려 했다. 그러나 그녀는 자신을 수호천사라 주장하며 끈질기게 하윤의 곁을 맴돈다. 보통 사람과는 한~참 다른 말과 행동을 하는 그녀. 상황이 꼬이면서 하윤은 어쩔 수 없이 그녀를 매니저로 고용해 함께 생활하게 된다. 그녀를 데리고 온 고양이 블루도 함께. 그런데 이 여자, 보면 볼수록 난해하다. 정말... 천사라서 그런 건가?
[헌터계의 이단아. 랭커를 박살내는 1레벨이 온다!] '각성하셨습니다.' 드디어 그렇게 바라던 기적이 일어났다. 이제 모든 일이 잘 풀릴 것만 같았다. '아니, 근데 왜 레벨이 안 올라?" 형편없는 스텟 수치에 노 스킬이라니! 저주캐에 절망하던 중 눈에 들어온 이상한 고유 스킬. -판매와 구매. 포인트를 버는 것만이 유일하게 살아남을 희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