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가해 학생에게 다소의 위협과 폭력을 행사하여 피해자를 구제하는 서비스로 돈을 받는 소위 ‘흥신소’를 운영중인 유영인과 고성욱, 김그린. 어느 날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 부모가 찾아와 자신의 아들인 중학교 2학년 김성원의 탈선을 막아달라는 특이한 의뢰를 맡긴다. 불량학생이라기엔 너무나도 평범해 보이던 성원은 돌연 일진회 소속 고등학생 김형곤을 의식불명으로 만드는데, 6년 전 친형을 교통사고로 죽게 만든 복수의 시작이었다. 만13세 ‘촉법 소년’이라는 이유로 처벌을 면한 가해자들을 자신도 ‘촉법 소년’ 나이일 때 복수를 하겠다는 황당하지만 무서운 계획. 어떻게든 복수를 감행하려는 성원과 그를 막으려는 흥신소간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 아이들은 새하얀 캔버스와 같아 어떤 색으로도 물들 수 있고, 그러기도 쉽다. 그래서 모든 아이들은 결국 우범소년이다. 오늘도 흥신소는 여전히 성업중이다.
회사에서는 상사에게 치이고, 자극 없는 무료한 삶을 살던 태식. 그에게 활력을 주는 건 오직 게임뿐이다. 어느 날 상사에게 찍힌 태식은 출근도 하지 않고 게임에 몰두한다. 그런데 갑자기 태식의 눈앞에 게임 속 '마우스 커서'가 나타난다. 그리고 커서가 가리키는 방향으로 가자 모든 일이 잘 풀리기 시작한다. 태식은 점점 커서의 힘에 도취되기 시작하는데...
"끝이다. 소년이여." 용진은 남동생 용주가 학교에서 자살 시도를 했다는 소식을 듣는다. 절대 그럴 리 없다고 생각한 용진은 직접 고등학교를 찾아가 선생들을 만나게 된다. 하지만 학교 측에선 학생들끼리의 작은 다툼이라며 사건을 덮기 위해 급기야 용주를 가해자로 몰아간다. 폭력으로부터 학생을 보호하는 올바른 교육 현장, 가해자를 벌하는 정의로운 사회… 더 이상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한 용진은 직접 가해 학생들을 벌하기로 한다…! 통쾌한 액션, 하드보일드 전개. 온몸에 흐르는 전율! 카타르시스! '사실 가해자도 알고 보면 불쌍한 녀석들이에요' -> 그런 거 없다! -------------------------------- *매주 금요일 00시에 외전이 연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