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수위
글이소
그림이소
원작춈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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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저 문을 열고 들어온 순간, 목우는 위험수위를 넘어섰다는 걸 알아챘다. “……나를 사랑한다면 놔, 목우야.” 제 감정은 처음부터, 숨 막히도록 그에게로 넘쳐흐르는 위험수위였다. 서목우에게 있어 욕망이라고 부를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은 이조희뿐이다. 그의 약점을 지켜주고 끝까지 침묵하며 남을 위하기만 했던, 추락한 국민 여동생 이조희. “이조희 씨가 내 스폰서를 해주는 게 어때요?” “지금 저보고……요?” “그래요.” ……몸만 남은 건 난데, 이 남자 지금 뭐라고 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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