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의 악명 높은 악당, 유디트. 우주경찰들과 추격전을 벌이던 어느 날, 갑작스런 타임머신의 오작동으로 인해 대한민국 경상북도의 촌구석에 떨어지고 마는데…! 하필이면 우주리 삼총사 할매들의 창고를 폭발 시키고 만다. 할매들의 소중한 재산을 날려 먹고, 그 대가로 농촌의 일꾼으로 살게 된 유디트. 그런데…, 이 할매들, 뭔가 범상치 않다! 뭘 해도 도저히 이길 수가 없다! 과연 유디트는 무사히 우주 악당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인가?
흉측한 외모를 가졌으나 사실은 아이를 사랑하는 괴물 메두사는 해변에 떠내려온 상자 속에서 자신을 죽일 운명의 아이를 만나게 된다면? 죽음의 운명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아이를 죽이지 않고 키우기로 마음 먹은 메두사는 아이에게 이름을 지어주고 사랑하며 키우게 된다. 아이의 행동 하나하나가 가져오는 치명적인 위기(?)를 요리 조리 피하며 최선을 다해 육아하는 메두사, 그러나 그 앞에 아이를 찾는 인간의 무리가 찾아오게 된다. 하지만 이내 메두사는 그들이 아이를 죽이기 위해 찾아온 무리라는 것을 알게 되는데... 메두사는 과연 죽음의 운명을 피해 아이와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