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의 가치관이 어우러지는 이 곳, '이태원'. 이 거리를 살아가는 그들의 이야기 천애 고아, 중졸, 전과자. 끝없는 나락에서 호프집 프랜차이즈 대표를 꿈꾸는 박새로이. 이득이 없다면 소신과 패기는 고집과 객기가 될 뿐이라는 장가 회장 장대희의 말을 앞으로의 자신의 삶으로 반박하려 한다. 이태원의 이국적인 건물들, 다양한 인종, 맛있는 음식들, 멋, 자유로움. 이 거리에 반한 박새로이는 이곳에서 호프집을 차리자고 마음먹는다.
언젠가는 떼를 짓는 개미, 언젠가는 홀로 큰 공룡이었다. 수만 번의 윤회로 각기 다른 생명을 경험했던 한 존재의 마지막 생. 지금껏 경험한 모든 생의 능력을 가진 인간으로 태어났다. 왜 이런 능력을 갖게 됐을까. 이자인은 드디어 깨달았다. '난 인간을 멸종시키기 위해 존재하는 거야'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라! ‘사냥꾼’이 될 것인가, ‘사냥감’이 될 것인가! 망명을 신청한 북한 고위 관리를 통해 정보를 입수한 안기부 해외팀 ‘박평호’(이정재)와 국내팀 ‘김정도’(정우성)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 ‘동림’ 색출 작전을 시작한다. 스파이를 통해 일급 기밀사항들이 유출되어 위기를 맞게 되자 날 선 대립과 경쟁 속, 해외팀과 국내팀은 상대를 용의선상에 올려두고 조사에 박차를 가한다. 찾아내지 못하면 스파이로 지목이 될 위기의 상황, 서로를 향해 맹렬한 추적을 펼치던 ‘박평호’와 ‘김정도’는 감춰진 실체에 다가서게 되고, 마침내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게 되는데…… 하나의 목표, 두 개의 총구 의심과 경계 속 두 남자의 신념을 건 작전이 시작된다
“내가 사람을 치었어?” 아버지는 시장, 한국대 수시 합격! 최고 스펙 고등학생 조수아! 단 한 번의 실수로 뺑소니를 저지르게 된다. 하지만 괜찮다 아무도 못 봤으니까. 그런 그녀에게 날아오는 M . 의 메시지 “?” 누구세요. “!” 목격자당. 모든 것을 알고 있는 목격자의 등장. 그녀의 완벽한 일상에 금이 가기 시작한다!
"일주일만 같이 가주면 이 카브리올레 너 줄게" 항상 웃는 얼굴로 열심히 최선을 다해 살아온 K-직장인 오지아 찬란한 미래를 꿈꾸던 그녀는 청천벽력 같은 암 선고를 받게 되고, 설상가상 가장 친한 친구 안나의 사망 소식까지 듣게 된다 번아웃이 온 지아는 수술비를 털어 카브리올레를 구매하고, 전남친 기석을 찾아가 세상과의 작별 여행 겸 전국 일주를 떠난다 우여곡절 끝에 들어선 시골길, 그 길에서 힙한 경운기의 미스터리한 시골 청년 병재를 만나게 되는데..!
나이 일흔에 도전을 시작했다. 스물셋, 방황이 시작됐다. 어린 시절 아버지를 따라간 러시아에서 발레를 처음 접한 덕출은 힘겨운 삶이었지만 화목한 가정을 이루어 꿋꿋이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60년간 가슴에만 품고 살던 발레에 대한 동경과 미련은 커져 가고 남은 생애 꼭 한 번 해보고 싶은 커다란 소망으로 결정하게 된다. 가족, 사람들의 시선을 이겨내고 덕출이 어렵사리 찾아 도움을 구한 곳은 몇 없는 소규모 발레단 '문경국 발레단'. 이 곳에서 덕출은 어쩌면 자기 자신 또는 장성한 자식들의 모습과 너무 닮은 방황하는 24살 청년 채록을 만나게 되고, 채록과 함께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갑작스럽게 손에 넣은 능력으로 강민아의 일상은 완전히 뒤바뀌었다. 이제 그녀 앞에 펼쳐진 것은 한순간의 선택으로 인한 돌이킬 수 없는 사건들. 분노와 혼란, 그리고 억눌린 정의감 속에서 민아는 자신의 힘을 어디로 사용할지 고민하며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다. 과연 그녀의 힘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고, 그녀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 것인가?
모두에게 버림받은 소년 윤후는 큰아버지 댁에서 동갑내기 사촌 지환과 함께 살게 된다. 어릴 때부터 한결같이 사이좋은 형제로 자라온 두 사람은 서로에게 둘도 없는 가족이자 친구가 되어주며 잘 지내는 듯했는데… 윤후는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의 아버지와 점점 닮아가는 지환이 불안하다. 지환이는 다르다. 지환이는 절대… 그 사람처럼 되지 않을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