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전생의 기억을 되찾은 '셀리나'는 자신이 악명 높은 크로프트 가문의 사람들과 친해져 있다는 사실에 경악하고 그들을 멀리하려 한다. 원작의 여주가 아니면 가차 없던 원작 서브남 '루이스'. 그 사람만이라도 피하고자 했지만, 어째서인지 루이스는 셀리나 덕분에 귀에서 들리던 소음이 사라졌다며 그녀에게 큰 관심을 보인다. ‘당신이 집착할 대상은 내가 아닐 텐데요?’ 살벌하지만 코믹한 매력을 가진 공작가 식구들, 그들과의 기묘한 동거가 시작된다!
흔들리는 몸, 몸을 감싸안은 단단한 팔. 몽롱해지는 머리. 저도 모르게 토해지는 애끓고, 달콤한 한숨. ‘지금……. 이 상황……. 도대체 어쩌다가…….’ 잔혹하게 죽는 미래를 피하기 위해 그녀는 미치광이의 것이 되기로 했다. 살기 위해 몸을 담보로 그의 계약직 아내가 된 그녀. 이 계약의 끝은...!?
황제가 가장 사랑한 정부의 딸 '다프네'. 그녀에게 유일하게 호의적인 황태자 '아셰라드'. 다프네는 모든 이들이 손가락질 해도 아셰라드의 다정한 손길 하나만 있으면 더 바랄게 없었다. 그저 행복했다. 그 손길이 사실은 자신의 목을 조르고 싶어했다는 걸 알기 전까지는. 달아나도 달아날 수 없는 그의 품에서 다프네는 마지막 탈출을 감행한다.
15년의 착취, 그건 짐승같은 삶이었다. 저주를 정화하는 유일한 자, 아그네스. 그녀의 첫 번째 생은 무리하게 저주를 정화하다 마감 된다. 신의 자비일까, 그녀에게 주어진 두 번째 삶. 그런데 하필 암살자 가문의 수양딸이 되었다?! "앞으로 네 이름은 트아리체다." 새로운 이름과 새로운 삶! 과연 그녀는 이 살벌한 집에서 행복해질 수 있을까?
신기(神器)인 산하사직도를 손에 넣고자 서로 연합하여 음모를 꾸민 선제(先帝)들을 상대하다가 죽음을 맞이하는 주인공. 눈을 떠보니 서씨 가문의 소가주 서현의 몸에 들어왔다. 인정받지 못하는 투기 하나 없는 폐물 소가주인 서현에게 유일하게 남겨진 여동생 은이. 서현은 가족과 가문을 지키기 위해 선천 무공 수련에 집중하는데... 사라진 줄 알았던 산하사직도와 기령을 되찾고 다시 정상을 향한 한 걸음을 내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