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강점기 말. 사기꾼 류병길은 사기꾼으로서 자신의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하자 신분을 세탁하고 일본 본토에서 살기 위해 준비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런 그에게 조선군 간부가 ‘살인마의 길 안내’를 요구한다. 말을 듣지 않으면 병길을 체포할 것이라고. 병길은 쓰고 버려질 게 분명한 이 이상한 요구에서 벗어나기 위해 도망갈 준비를 하다가 조선군보다 먼저 그 살인마를 발견하고 만다. 살인마의 이름은 금란. 세상 물정 모르는 섬 처녀에, 포학하고, 말도 안 되는 괴력과 청력을 가졌다. 병길은 과거에 자신의 동료들을 죽인 누군가와 살인마의 괴력을 겹쳐보게 되어, 달아난 살인마를 쫓아 나서게 되는데…
“누군가의 소중한 가족, 연인, 친구가 좀비가 되셨습니까? 가시는 길 편안히 모시겠습니다. 좀비 전문 상조회사 굿바이 상조!” 좀비가 일상화된 한국 사회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부조리하고 약자에게 불공평했다. ‘좀비 전문 상조회사’라는 비일상적 요소로 인해 우리 사회의 슬프고 어두운 면을 한층 더 비틀고 부각시키는 슬픈 우화
* 로맨틱 캡틴 달링은 매월 7, 17, 27일 연재됩니다. * 키워드 : #군부물 #서양풍 #후배위하는선배 #연하댕댕공 #하극상 #원나잇 어느 날, 헤인스워즈 가 도련님의 사수를 맡게 된 단테 베일리. 귀하게 자란 도련님이 거친 훈련을 견딜 수 있을까 싶었는데 걱정과 달리 열심이고 순둥한 모습에 스며들어 라파엘 헤인스워즈를 잔뜩 귀여워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그러다 예상치 못하게 후배 성교육도 시켜주게 되는데… "대체 왜? 왜 네가 나를?" "제가 팀장님께 품기에는 과분한 감정이죠…." 성교육을 구실로 어쩌다 해버린 원나잇 후, 라파엘은 그간 단테를 흠모해 왔다며 마음을 고백하고. "헤인스워즈. 나는 직속 부하와는 연애 안 해." "부담드리지 않겠습니다. 좋아하게만 해주세요." 라파엘은 미인계를 쓰며 단테를 좋아하게만 해달라고 애원한다. 안 된다고 늘 라파엘을 거절하면서도 정신 차리고 보면 어쩐지 라파엘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는 단테. 과연 라파엘은 단테 공략에 성공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