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람을 되살리기 위해 시간을 돌렸고, 시한부가 되었다. 남은 수명은 1년. 그 안에 그를 행복하게 만들고 떠나야 한다. ‘과거에 그가 사랑하던 여자와 이어주면 행복해지겠지?’ 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두 사람 사이의 다리를 놓아주러 다녔는데. 뭔가 잘못됐다. “나와 결혼해 주십시오. 1년만.” 왜 그가 나에게 계약 결혼을 제안하는 거지……? *** “저는 한 명 이상의 부인을 둘 생각이 없습니다.” 그가 내 손목을 잡았다. 성큼 가까워진 거리가 일렁이는 불그림자만큼이나 위협적이었다. “당신이 내 처음이고 마지막이 될 거라는 얘기입니다, 샤를로트.”
5년 뒤, 진짜 성녀가 나타나면 죽게 될 가짜 성녀에게 빙의했다. 성녀에게 떨어지는 월급만 모아도 최소 건물주! 그래서 적당히 성녀 연기를 하다가 도망칠 계획을 세우고 있었는데… "나를 선택해라, 그렇지 않으면…" "당신만을 위한 감옥을 준비했습니다. 나의 여신―" "……" 예상과 다른 반응의 남주들. 『심심해하던 태초의 존재들이 당신을 보며 호기심을 가집니다.』 그리고 의도치 않게 신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게 된 애리얼. 거기에 이 세상을 멸망시킬 예정인 흑막은 날 죽이기는 커녕 협조하겠다고…? 아니, 나는 신들의 관심이고 세계 멸망이고 관심 없다고! 그냥 원래 목표대로 건물주가 되게 해줘―!
[독점연재] 이엘리는 말을 하지 못하고, 글도 잘 쓰지 못하는 여자였다. 그러한 그녀는 우연한 기회로 세 남자의 비밀을 들어 주기 시작한다. 세 남자는 제 말에 귀를 기울여 준 이엘리에게 호감을 느끼게 되었다. 하지만 며칠 뒤, 이엘리는 홀연히 사라져 버린다. 이엘리의 증발에, 남자를 좋아한다고 고백한 . 수수께끼 게임을 좋아하는 . 은밀한 성적 취향이 있는 . 세 남자 모두가 그녀를 찾고자 했지만, 그 누구도 그녀가 어디로 떠났는지 알지 못했다. 왜냐면 그들은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기만 했지, 그녀의 속사정은 몰랐기 때문이다. 벙어리 이엘리. 그것이 바로 내 이름이었다. ***(관계 역전 후)*** 나는 다시 말을 하게 되었고, 마음을 나눈 이의 부탁으로 인해 ‘백작’이 되었다. 말을 하지 못했던 평민 이엘리는, 이제 말을 할 수 있는 ‘피버 백작’이 된 것이다. 그리고 세 남자들을 다시 만나게 되었을 때, “……이엘리?” 당신들이 아는, 말을 하지 못하는 과거의 이엘리는 더 이상 없었다. “사람 잘못 보셨어요.” 완벽하게 내뱉은 말에 온몸이 전율했다. #관계 역전 #사이다 #평민이었던 여주가 백작이 됨 #도망 여주 #무심 여주 #역하렘 #남주 후보 네 명
하윤은 대기업 비서로서 여러 군데에서 입사제의를 받을 정도로 유능한 인재이다. 퇴근길에 하윤은 이세계 ‘라피스 제국’으로 떨어지게 되고, 그곳에서 제국의 황자인 앨런을 만나게 된다. 앨런은 하윤을 예언의 그녀라 칭하며 자신이 황태자가 되는 것을 도우라하고, 하윤은 자신이 살던 곳으로 돌아가기 위해 앨런의 제안에 동의한다. 앨런의 약혼녀 행세로 민심과 황제의 마음을 사로잡고 앨런과도 점점 가까워지며 사랑의 감정을 느끼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