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키모토 히데미, 70세. 작년에 아내와 사별하고 오랫동안 했던 일도 지난달에 퇴직했다. 이제부터 아무것에도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살 수 있을 줄 알았는데… “할 일이 없잖아…?” 그러던 중, 손자라고 하는 의문의 남자 리오가 찾아온다…. 갑자기 시작된 손자와의 생활. 그런데 그의 정체는… 인디즈 보이 그룹 아이돌?! 자신의 상식과는 전혀 다른 삶을 사는 리오에게 당황하기만 하는 히데미. 고독한 노인과 꿈을 향해 달리는 아이돌 꿈나무의 공동생활은 과연…? 70세, 기상천외한 두 번째 삶이 시작된다!
바하마 섬에서 딸과 함께 사진관을 운영하는 캐린의 평화로운 일상에 갑자기 12년 전 모습을 감췄던 네이선이 나타났다. 심지어 '딸을 만나고 싶다'는 그의 말에 놀랄 수밖에 없었다. 모든 것이 실수였다며 도망치듯 사라져버렸던 사람에게 딸을 보여주고 싶진 않았지만, 캐린은 결국 딸과 네이선을 만나게 한다. 그런데 딸은 너무나도 쉽게 갑자기 나타난 아버지라는 존재를 받아들였고, 날이 갈수록 가까워지는 둘의 모습에 캐린의 마음은 복잡해져만 간다…. 게다가 네이선은 갑자기 그 섬에서 함께 살겠다고 말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