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나 상관없다면 나랑도 자주나? 이제 선배 안 사랑하잖아요.' 경찰대생 권현은 고등학교 보충 수업 자원봉사에서 불량학생 김주안을 만난다. 첫 수업부터 농땡이를 친 주안 때문에 두 사람은 서로 좋지 않은 첫인상을 가지게 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주안은 현에게 남다른 마음을 품게 된다. 누군가와 연애할 생각이 없다며 주안의 고백을 단호히 거절하는 현. 하지만 예기치 못한 곳에서 주안과 재회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