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남자

왕자로 귀하게 자란 어린 늑대 수인 발도(α)는 노예 상인으로부터 사들인 새하얀 머리와 피부, 그리고 새빨간 눈동자를 가진 알비노 반 수인 마야(Ω)를 보고 한순간에 마음을 빼앗긴다. 경애하는 아바마마의 충고에 다시 만나지도 못한 채 몇 년이 흐른 어느 날 밤. 청년이 된 발도가, 우연히 발견한 낡은 오두막을 열려는데 안에서 달콤한 향기가…?! 그곳에는 성장해 아름다워진 마야가 유폐되어 있었다. 나라의 기대를 짊어진 α와 죽기 위해 키워진 Ω의 금단의 사랑이 지금 시작된다-…!!

양아치 상태로 갈 곳을 잃은 아오는 어느 날, 불법 유흥업소에서 일하는 사쿠야에게 위탁된다. 엉망이 된 자신을 돌봐주는 사쿠야에게 끌리는 아오였지만, 사쿠야는 미나세 조직의 두목 코우와 심상치 않은 관계인 듯했고─….

괴로워서 숨을 쉴 수 없는 수렁 속으로… 세 남자의 위험한 사랑은 이윽고 깊고 깊은 수렁이 된다!

서툰 남자들의 상처 투성이 사랑 이야기, 완결. 「결혼해도 관계는 이어가고 싶다」는 전 애인 코이치. 「새삼 편리한 남자로 여겨지는 건 힘들다」는 현 애인 쇼고. 잊을 수 없는 추억과 자신을 향한 호의에 흔들리는 미츠루는 재회한 코이치에게 몸을 허락하게 되고―.

난 연상이자 소꿉친구인 슈이치가 너무 좋아서 늘 그 주변을 맴돌고 있어. 어느 날, 난 슈이치의 친구들한테 다분히 나쁜 의도가 섞인 야한 행위를 당했는데, 화가 난 슈이치에게 덧씌우겠답시고 거기를 빨려버렸지 뭐야. 마가 끼었느니 뭐니 하면서도, 시무룩해진 날 보더니, 결국 우린 연인이 돼 버렸어…! 하지만 일년이 지나도록 아무런 진전이 없단 말이지. 몇 번이나 키스를 했는데도! 그래서, 내 쪽에서 유혹해보려고 해.

심장이 펑하고 터질 것만 같아. 처음 해본 남자와의 섹스가 너무 기분 좋아서…! 싸구려 카바레에서 호객을 담당하고 있는 카이토. 어느 날 그가 끌고 들어온 꽃미남 손님 미나토는 난데없이 카이토를 지명했다! 처음에는 크게 당황하던 카이토였지만 미나토에게 푹 빠져버려 다른 생각을 하지 못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