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부터는 어린 시절과는 다른, '지금의 나'를 봐줬으면 좋겠어." 달콤한 눈빛, 닿은 곳부터 녹아내리는 듯한 키스, 다정한 손길로 가슴과 아래를 전부 동시에 애무하면 더는─! 세리카와 유아와 쿠보타 가의 형 하루키, 동생 슈스케는 친남매처럼 자라 성인이 된 지금도 주기적으로 만나는 사이이다. 그날도 일을 마치고 셋이서 술을 마실 예정이었지만, 슈스케가 갑자기 올 수 없어져 하루키와 단둘이 집에서 술을 마시기로 하는데…. 직후에 일어난 '대형 사건'을 계기로, 마음속에 숨겨두었던 '슈스케'의 격렬한 애정이 흘러넘치기 시작한다─!! 집착…. 아니, '순애'를 몸속 깊은 곳까지 몇 번이고 아로새기고…! 첫사랑의 첫 단추를 잘못 끼운 소꿉친구의 리트라이 러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