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그마타 (Stigmata) 성흔(聖痕); 사람의 몸에 생긴 징표 중에서 특별히 종교적 의미를 지니고 있는 흔적. 어린 시절 끔찍하게 학살당한 마을에서 기억을 잃은 채 구조된 시온. 굴곡 없는 삶을 살길 희망하며 이웃 마을 신전의 견습 신관으로 지내던 중, 우연히 대신관 파르벨로네를 구해 주고 그의 호의로 성국의 수도 제온에 올라가게 된다. 그로부터 5년 뒤. 시온은 ‘가져서는 안 될 것’을 가지고 있다는 이유로 지하 감옥에 갇혀 성왕 시에나스에게 모진 고문을 받고, 믿었던 파르벨로네에게 배신을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 숨을 거둔다. 그러나 다음 순간 시온은 5년 전 성왕의 즉위식 날, 다름 아닌 시에나스의 몸에서 눈을 뜨게 되는데…. *매달 1, 11, 21 연재됩니다.
※주의사항 : 이 단행본은 약 10p의 단편들로 이루어진 앤솔로지입니다. 한 번쯤은 생각해봤던 소재들이 단편 썰만화로 나.왔.다? 미니블은 18명 작가들의 성인을 위한 하이라이트 단편 썰만화! 리맨물, 짝사랑, 판타지, 사극 등 골라 보는 재미가 가득한 블랑시아 보석함 속 작품들 들여다보실 준비되셨나요?
부서 안에서 급속도로 눈 맞아 퀵 결혼 후 이민을 가버린 팀원 둘을 메꾸기 위해 뽑힌 신입사원 ‘이바다’와 ‘현서민’. 이바다는 재생목록 정리, 현서민은 안경닦이 수집을 하며 서로를 깐다. 그러면서도 자신이 더 잘났다며 라이벌 의식을 가진다. 회식을 간 둘은 티격태격하다가 술에 취하고, 팀원들은 그들을 탕비실에 버리고 간다. 기억을 더듬어 보던 두 사람. 이바다는 현서민에게 사실 우리 조금씩 끌리고 있지 않았느냐고 묻다가 서로의 섹스 판타지를 늘어놓는다. 그것은 [평소 앙숙이던 직장 동료와 갑자기 일어난 해프닝에 눈 맞고 탕비실에서 불꽃 원나잇!]. 서로를 향한 마음이라곤 ‘내가 이 새X보단 잘났겠지’로 시작되었지만 관계를 거듭하는 사이 그들의 감정에 변화가 생기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