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바람을 핀다는 건
글손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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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잔 임신 기계일 뿐이야." 헌팅턴 공작과의 결혼을 위해 팔려오듯 수도로 왔지만 그에게는 어린 정부가 있었다. 결혼식 날 새벽, 남편에게 들어야 했던 '임신 기계'라는 잔인한 말. 그 말에, 수동적이기만 했던 그녀의 안에 감춰진 진짜 스칼렛이 깨어났다. 무엇을 위해, 왜 그들이 바라는 대로 꼭두각시가 되어야 하나. 감히 내 앞에서 목을 빳빳하게 들려 한다면, 나는 그 목뼈를 친히 꺾어주리라. 스스로 일어서려는 그녀의 앞에 다가온 두 남자, 그리고 어딘가 이상해진 남편과 그의 정부. 아슬아슬한 줄 위에 올라탄 스칼렛, 그녀를 둘러싼 야릇한 사랑과 음모, 궁중암투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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