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에서 가장 아름답고 고귀한 여인. 젊고 잘생긴 황태자, 슈벨리안의 태중 혼약자이자 긍지 높은 공작가의 금지옥엽 외동딸인 나, 로체이나 드 비아트리스. 이기적이던 나는 주변의 반대에도 리안을 놓을 수 없었다. 하지만 그 사랑이 독이 되어 아버지에게 황제 시해라는 끔찍한 죄를 저지르게 할 줄이야. 진실을 깨달았을 때에는 가문의 모든 것이 나로 인해 무너진 뒤였다. “우린, 애초부터 이루어질 수 없는 사이였다. 로체.” 사랑하는 이의 잔인한 말과 함께 눈을 감은 그때, 열여덟의 과거로 돌아온 나. 다시 주어진 삶에 새로운 미래를 꿈꿨건만 그 순간 들려온 황제의 부고에 나는 좌절하고 말았다. 그렇다면, 이번 삶에선 내게 쌓인 업보와 죄악을 풀어내리라. 리안이 진실을 알도록, 날 경멸하도록, 끝내는 날 버리도록, 날 죽이도록 만들리라. 나는 제국에서 가장 아름답고 고귀한 여성이 아니었다. 가장 추악하고 탐욕스러우며 타인의 불행을 몰고 다니는 마녀(魔女)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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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시절 단짝 친구였던 신수지와 오영아, 무명배우와 인기스타가 되어 다시 만나다 무명배우 신수지와 인기스타 오영아는 고교 3년 동안 둘도 없는 단짝 친구였다. 고교 3학년 때 데뷔한 영아의 뒤를 이어 수지가 연예계에 발을 들이자 영아는 수지를 점점 멀리하기 시작한다. 3년 전, 같은 드라마에 출연했던 그들은 수지보다 더 주목받고 싶었던 영아의 계략에 의해 완전히 멀어져 버리고, 그 드라마가 계기가 되어 영아는 인기스타로 거듭난다. 그렇게 3년간 연락을 끊고 지내던 그들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영화감독인 유한의 영화에 나란히 캐스팅된다. 두 여배우의 마음을 사로잡은 한 남자 성공하기 위해 제작자나 연출자의 품에 서슴없이 안기던 영아는 유한 감독이 대기업 아들에 미혼남이라는 것을 알고 그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다. 한편 무명배우인 수지는 유한 감독이 오디션도 보지 않고 자신을 캐스팅한 것에 의문을 갖지만, 그의 솔직함과 일에 대한 열정에 점점 호감을 갖게 되는데……. 배우이기 이전에 여자였던 두 사람의 진솔한 내면 이야기! 《스타의 로맨스》
“그 말인즉, 날 책임질 준비가 되었다는 말이야?” 그녀는 단 한 번도 이 감정이 비정상적인 것이라고 생각한 적 없었다. 오빠는 그녀의 공기였고, 그녀의 삶을 지탱해나갈 원천이었다. 그 없이는 아무것도 아닌 존재가 된다는 사실을 조금 늦게나마 깨달은 것이 다행인지도 몰랐다. -선유 “그래, 나에게 와.” 이젠 놔버리지 않겠어, 결코. 어린 선유를 처음 만났을 때 먹었던 그 마음, 그것을 지키지 못해 이렇게 돌아왔으니 이젠 되돌아가지 않겠다고, 그는 결심하고 또 결심했다. -현승 누구나 잘못되었다 말했지만, 그들의 사랑은 그 무엇보다 진실했다. [본 콘텐츠는 15세이용가로 재편집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