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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작품은 19세 관람가 작품을 15세이용등급에 맞게 개정한 작품 입니다. #왕공#장군수#오랜밀당#집착공#미인공#미인수 한율대국의 적왕 류신과 가율 장군은 오랜 시간을 함께했지만, 서로를 의식하는 미묘한 관계이다. 언제나처럼 밀어붙이는 적왕을 힘겹게 밀어내는 나날을 보내던 가율은, 한율대국에서 관리하는 안개의 숲에 문제가 발생함을 감지한다. 둘은 한율대국과는 오랜 적대관계에 있었던 도잔국의 도발로, 일을 해결하기 위해 상국인 건평국으로 향한다. 계속되는 적왕 류신의 적극적인 구애에 최대한 모르는 척 무던하게 넘기려 하는 가율이나, 마음뿐만 아니라 몸도 끌리는 상황에서 선을 지킨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런 와중에 선대 때 얽혀있던 문제가 하나둘 수면으로 떠올라 나라간의 관계가 경직되는데-. BL 판타지의 거장, 네르시온의 장편 BL 소설 『저물지 않는 밤』. 두 남자의 밀고 당기는 이야기 『저물지 않는 밤』을 이제, 카카오페이지에서 만나보세요.

완결 여부완결
에피소드79 화
연령 등급15세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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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정보

팬덤 지표

🌟 BL 소설 중 상위 1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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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이용자 수 6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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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플랫폼 평점

8.69

📊 플랫폼 별 순위

5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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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르시온작가의 다른 작품43

thumnail

검은 용 아이베르크와 잘사는 법

마수 헌터로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며 거친 헌터들 사이에서도 인정받고 있는 노바. 그녀는 사실 다른 세계에서 이세계로 떨어진 이방인이다. 실험체로 살아가던 그녀는 갇혀 있던 마도사의 실험실이 불타 버리면서 세상으로 나오게 되었고, 각고의 노력 끝에 빼어난 실력을 갖게 되었다. 이번 마수 사냥에 그녀가 참가한 이유는 단 하나, 황제와 황금용 사이에서 태어난 황자이자 검은 용인 아이베르크가 참가했기 때문이다. 노바는 과거의 인연으로 인해 아이베르크에게 집착하지만, 정작 다시 만난 그는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상태로 마수 사냥에 이용되고 있을 뿐. 그러던 중 시내의 만물상에 들른 노바는 그곳의 주인에게 검은 용을 구하려면 봉인석을 먹게 하라는 말을 듣고 몰래 아이베르크에게 그것을 먹이고, 그는 의식은 차리게 되지만 기대와는 달리 여전히 노바를 기억하지는 못한다. 마수 사냥은 무사히 마무리되지만, 황궁에 머무르고 있던 아이베르크의 모친 황금용이 폭주하면서 사태는 점점 심각해지는데…. 목석 같은 아이베르크와 그런 아이베르크를 위해 동분서주하는 노바의 좌충우돌 로맨스! #판타지물 #차원이동 #왕족/귀족 #재회물 #첫사랑 #신분차이 #여공남수 #절륜남 #카리스마남 #능력녀 #사이다녀 #유혹녀 #집착녀 #철벽녀 #무심녀 #성장물 #이야기중심

thumnail

귀연 - 백야

“사람의 인연은 귀하지만, 용과의 연도 그 못지않다.” 시간 대부분을 집에서만 보내다가 갑작스러운 사고로 다른 세계로 넘어가게 된 강지헌. 이상한 숲에 떨궈진 그는 의도치 않게 용 세 마리를 부화시키고, 또 그 용들이 뱉어 낸 붉은 구슬을 먹게 된다. 거기서 더한 재앙은 없을 거라고 생각한 지헌이지만, 용의 알을 얻기 위해 나타난 용제와 갈등을 빚게 되고 결국엔 목줄이 달린 채로 ‘천고’로 끌려간다. 오로지 용제만이 용을 소유할 수 있는 세계에서 저를 엄마처럼 따르는 용 세 마리를 얻게 된 지헌. 믿을 건 아기 용 세 마리밖에 없는 와중에 그걸 빼앗아 간 용제 강무제는 천하의 악당일 수밖에 없다. 그러거나 말거나 지헌을 용들의 거처인 ‘요람’으로 보내 버린 강무제는 아무도 없는 야심한 밤, 종종 그곳을 찾아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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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노래 외전

신발 장인인 아버지, 아름다운 어머니와 함께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던 벤자민은 어느 날 마을 상공에서 폭발하는 군함을 목격한다. 그 날 이후 갑자기 나타난 군인들로 인해 마을 분위기는 경직되고, 혼자 놀던 벤자민은 강가에서 캡슐을 발견한다. 깨져 버린 캡슐로 인해 시원한 무언가를 뒤집어쓰게 된 벤자민은 며칠 동안 고열에 시달리다가 죽다 살아나고, 가족들과 함께 마을을 떠나게 된다. 피난 중에 사고를 당한 아버지는 새로운 삶에 적응하지 못하고 어머니는 그런 남편을 떠나 지역 대부호의 아내가 된다. 삶이 완전히 뒤엉켜 버린 벤자민은 낮에는 군함의 부품을 만드는 공장에서, 밤에는 올겐이라는 수상한 사내의 그림 모델을 해 주는 일을 하며 살아간다.

thumnail

초록의 발견 3권

좌천되어서 시골학교로 배정받게 된 초록. 동화 속에 나올 것 같은 아기자기한 시골 학교에서 무척 젊은 교장(구완)과 그의 순박한 동생(동하)을 만나게 된다. 다섯 남짓의 아이들, 그리고 개성 강한 선생님들과 함께 어우러지면서 전과는 전혀 다른 삶을 살게 되는 초록. 새로운 환경에 도통 뭐가 뭔지 모르겠는 동안, 무뚝뚝하게 굴면서도 다정한 남자 구완과 귀여운 동하 사이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되는데― [본 글의 학교 설정은 극의 재미를 위해 실제와 일부 다를 수 있습니다.]

thumnail

그 소설 속 완전무결한 계약자

“정신 똑바로 차려. 그래야 나도 데리고 온 보람이 있지.” 눈앞에 있는 이 남자가, 황제가, 내가 그토록 찾던 존재가 맞았어! 직장생활 7년 차의 평범한 직장인 주인공. 어느 날, 즐겨 읽던 웹소설 [영애의 생존일기]가 여주 아비게일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절벽 엔딩을 맺자, 충격을 받고 작품에 소소한 항의를 남긴 후 잠에 든다. 다음 날, 자신이 단 댓글에 “그러면 네가 써 보든가.” 하는 심상치 않은 대댓글이 달린 것을 알게 되는 주인공. 그리고 그것을 읽은 다음 순간, 환한 빛이 터지며 정신을 잃는다. 그리고 눈을 뜬 곳은, 원치도 않던 [영애의 생존일기] 소설의 마지막 장면. 게다가 소설의 주인공 아비게일의 몸에 들어와 있는 주인공은 이제 곧 목숨을 잃게 되는 것이다. 급박한 위기의 순간, 어디선지 의문의 미남자가 홀연히 나타나고, 그는 주인공에게 어떤 계약을 강요한다. 얼떨결에 계약에 동의한 주인공은 아비게일의 몸에 빙의한 채 순식간에 그녀의 과거 시간으로 돌아가게 되지만, 어째선지 이야기는 자신이 알고 있던 것과 점점 달라지기 시작하는데......?!

thumnail

단호한 단호박

[현대물, 미스터리물, 무뚝뚝공, 다정공, 연하공, 사연있수, 불쌍수] 호박 잘 먹는 연예인으로 1년 반짝 인기를 누렸던 도하. 일거리를 주지 않는 조폭 사장과의 말다툼 끝에 재떨이로 그의 머리를 내려치고 돈을 훔쳐 이곳저곳을 전전하며 숨어 지낸다. 그러다 어느 깊숙한 시골의 월세 오만 원짜리 집을 구하게 되고, 그곳에 들어가게 되는데…. 홀숫날은 예수를, 짝숫날은 부처를 전도하는 남자, 물 한 병을 천 원에 파는 돈을 못 뜯어내 안달인 슈퍼 할머니, 긴 머리를 늘어뜨리고 치마를 입고 다니는 이상한 남자 지승과 덩치 크고 무서운 그의 동생 지건까지, 수상한 사람들이 도처에 널려 있다. 게다가 도하가 사는 집은 예전에 사람이 목매달아 죽었다는데…. 어느 것 하나 평범한 것 없는 이곳에서 도하는 과연 무사히 숨어 지낼 수 있을 것인지? [이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개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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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아름다워

“그거 알아? 참아 주면 호구된다는 거. 그거 연애에도 해당되는 거야.” 신체적 조건은 좋지만 일 욕심은 그다지 많지 않은 모델 이승호. 요즘은 바람을 피우는 것 같은 남자 친구 때문에 더더욱 일에 집중하지 못한다. 일도 사랑도 잘 풀리지 않아 의기소침해진 승호에게,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잘나가는 모델 윤이건이 접근해 오고, 이건은 승호에게 애인이 바람을 피운다면 너도 나와 바람을 피우자고 유혹한다. 승호는 엉겁결에 그 제안을 받아들이는 형태로 양다리를 걸치게 된다. 늘 자신을 양보하며 매달리는 관계였던 현재의 연애와는 달리,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처럼 대하는 이건에게서 승호는 자신이 원하던 '연애관계'를 느끼고 가슴이 뛰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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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한부 후궁도 살고 싶습니다 외전

설기, 제월의 수많은 후궁 중 하나. 미천한 신분에 이렇다 할 뒷배도 없는 후궁에겐 구중궁궐의 삶은 하루하루가 고통뿐이다. 평소 저를 눈엣가시로 여기던 후궁에게 계단에서 떠밀린 설기는 꿈속에서 강지환이라는 남자의 기억을 엿보게 되고. 자신이 그가 읽은 수많은 소설 중 하나에 나오는 인물이라는 걸 알게 된다. 이렇다 할 비중 없이 고생만 하다가 우물에 빠져 죽게 되는 비운의 후궁. 그 운명을 피하고만 싶었던 설기는 운명처럼 황제의 부름을 받게 되는데. “계속 서 있지 말고 이리로 와서 한잔 따라 봐라.” 황제의 변덕일까. 아니면 운이 트이려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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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의 마녀

---“오랫동안 심심했으니까 너 하나 고쳐 주고 떠나도 괜찮겠지.” 외딴 오두막에서 바느질 바구니를 벗삼아 홀로 살아가고 있는 에디타. 누구나 한 번 보면 사랑에 빠지지 않을 수 없는 사랑스러운 외모의 그녀지만, 실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위험한 매력의 소유자. 곰인형을 만들며 자유롭게 지내던 에디타는 기억도 나지 않는 먼 옛날에 한 약속 때문에 하루아침에 제국 라니베르의 황제 곁으로 가게 된다. 원인을 알 수 없는 저주로 다리가 움직이지 않게 된 황제 사마드를 보살피며 시중을 드는 것이 그녀에게 부여된 임무. 적당히 임무를 다하는 척하다가 몰래 도망칠 속셈이었던 에디타지만, 제국 라니베르에 도착해서 만난 사마드의 고요하고 우울한 모습에 마음을 빼앗기게 되고, 왜인지 그의 다리를 고쳐 주려고 애쓰는 스스로를 발견하게 되는데...... 곰돌이 초식남 황제와 통통 튀는 발랄한 마녀의 좌충우돌 로맨스! #가상시대물 #서양풍 #궁정로맨스 #왕족/귀족 #첫사랑 #계약연애/결혼 #다정남 #상처남 #순정남 #냉정남 #카리스마남 #능력녀 #사이다녀 #직진녀 #걸크러시 #쾌활발랄녀 #달달물 #로맨틱코미디 #이야기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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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방과실

[세계를 주무르는 황제에게 간택될 황후는 누구인가.] 때는 2523년. 세계를 지배하는 유력 가문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권력과 유명세를 자랑하는 월튼가(家)의 수장 카이저 월튼. 돈과 권력, 미모를 모두 갖춘 이 완벽한 남자를 차지하기 위한 결혼 쟁탈전이 재벌 가문들의 후계자들 사이에서 벌어진다. 치열한 물밑싸움 끝에 카이저 월튼의 배우자로 낙점된 것은 이제 막 가문들의 리그에 입성한 신흥 재벌, 프레이 가문의 유민 프레이. 그것은 배타적인 가문 사회의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결과였다. 유민은 '카이저 월튼 쟁탈전'에서 승리한 기쁨과 신혼의 단꿈에 젖어 카이저와 결혼하지만, 과묵한 남자 카이저가 이 결혼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도통 알 수가 없다. “우리가 알고 지낸 지 이미 20년이 다 됐어. 이제 와서 첫날 운운하는 건 우습지 않나.” “이렇게 굴 거면 왜 날 선택한 거야?” “…….” “아니, 말하지 마. 들어 봤자 내 기분만 나빠질 것 같으니까.” 어린 시절부터 일편단심 카이저였던 유민은 신혼 첫날부터 자신을 내팽개치고 일에만 몰두하는 그의 태도에 실망하고, 카이저가 자신을 배우자로서 선택한 이유에 의문을 갖는데...... #친구에서연인 #재벌 #사건물 #무심공 #미인공 #재벌공 #적극수 #능력수 #재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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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연(貴緣)

“사람의 인연은 귀하지만, 용과의 연도 그 못지않다.” 시간 대부분을 집에서만 보내다가 갑작스러운 사고로 다른 세계로 넘어가게 된 강지헌. 이상한 숲에 떨궈진 그는 의도치 않게 용 세 마리를 부화시키고, 또 그 용들이 뱉어 낸 붉은 구슬을 먹게 된다. 거기서 더한 재앙은 없을 거라고 생각한 지헌이지만, 용의 알을 얻기 위해 나타난 용제와 갈등을 빚게 되고 결국엔 목줄이 달린 채로 ‘천고’로 끌려간다. 오로지 용제만이 용을 소유할 수 있는 세계에서 저를 엄마처럼 따르는 용 세 마리를 얻게 된 지헌. 믿을 건 아기 용 세 마리밖에 없는 와중에 그걸 빼앗아 간 용제 강무제는 천하의 악당일 수밖에 없다. 그러거나 말거나 지헌을 용들의 거처인 ‘요람’으로 보내 버린 강무제는 아무도 없는 야심한 밤, 종종 그곳을 찾아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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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루연가

아버지의 죽음 후 신체의 비밀을 품은 채 홀로 은거하던 무할라족 소년 연은, 어느 날 족장의 명을 받고 자신을 찾아온 무녀와 사내들의 손에 끌려나와 낯선 곳으로 납치되듯 보내지게 된다. 도착한 그곳은 사막에 주둔하고 있던 바울의 정복왕 도르곤의 천막. 연은 자신이 도르곤의 수많은 첩 중의 하나로 보내진 것을 알게 되고, 그날 밤 연은 한 번도 겪어본 적 없는 행위를 강제로 당하게 된다. 어째서인지 빈번하게 연을 찾아와 말없이 그를 취하고 사라지는 도르곤. 그것을 거부할 권리가 없는 연은 그와의 낯선 행위를 버거워하지만, 어린 연의 마음을 가장 괴롭히는 것은 실은 남자의 몸으로 아이를 낳을 수 있다는 비밀을 품고 있다는 두려움이었는데...... 시대물, 동양판타지, 왕족/귀족, 신분차이 강공, 냉혈공, 무심공, 황제공 미인수, 단정수, 외유내강수, 임신수 시리어스물, 잔잔물, 3인칭시점 [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수정편집된 개정판입니다]

thumnail

여공작 나탈리

갑작스럽게 출현한 좀비 무리의 습격으로 황폐해질 대로 황폐해진 현대 세계. 그 곳에서 사랑하는 가족들을 모두 잃고도 좀비들에 대항하며 끈질기게 살아남았던 주인공은, 더 이상 도망칠 곳이 없는 극한의 상황에 몰려 결국 권총으로 자신의 머리를 쏘아버리고 만다. 순식간에 새카매지는 세계의 모습에 이제 모든 게 끝났구나, 안도한 것도 잠시. 다음 순간 눈을 떠 보니, 푸른 하늘과 하얀 새의 모습이 평화로운 시골 저택의 안락한 침대 위에 있는 것이 아닌가. 그리고 놀란 듯이 방으로 뛰어 들어오는 하녀들과 집사. 자신을 ‘나탈리 아가씨’라고 부르며 반기는 그들의 모습에 어리둥절할 사이도 없이, 주인공은 이 ‘나탈리 아가씨’라는 소녀가 숲 속에서 누군가에게 쏜 독화살을 맞고 며칠이나 사경을 헤매다가 기적적으로 깨어난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어째서 나는 이 빨간 머리 아가씨의 몸을 하고 살아 있는 거지? 그리고 대체 누가, 이 가녀린 귀족 아가씨를 죽이려고 했던 것일까? ※이 작품은 15세 이용 가능한 내용으로 편집되었습니다.

thumnail

윈터 폴

22XX년. 선택된 사람들만이 우산이 설치된 도시에서 살아가는 게 허락된 세상. 그렇지 못한 자들은 우산 바깥에서 극한의 날씨와 싸워가며 힘든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도시 밖의 거주자인 안(수)은 병약한 아들과 함께 까페를 운영하면서 근근이 삶을 연명한다. 그러던 어느 날 본인과 아들의 신분증과 의료보험이 말소된 걸 알아낸 그는 그걸 다시 복구하기 위해서 테러리스트 조직에 연락해 저격 일을 맡게 된다. 아들의 병을 고치고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해서 모든 흔적을 지운 안은 제3의 도시로 향하고, 저격 일을 무사히 끝내지만 거기서 ‘엔라크 길타레아(공)’를 보게 된다. 특정 소수를 위한 도시의 대표 인물이자 정부의 대변인, 상원의원의 대표인 엔라크 길타레아는 특출 난 미모와 화려한 언변의 소유자. 그는 밤낮 할 것 없이 환한 빛으로 도시를 밝히면서도, 바깥의 인간들에겐 절전과 절약을 강요한다. 접점이 없을 것 같은 둘이지만, 사실은 8년 전에 짧은 만남을 가진 적이 있다. 그 기억은 여전히 안의 머릿속에 남아 있었고, 엔라크가 TV화면에 나올 때마다 그가 생각난다. 하지만 어린 아들을 위해서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려던 그에게 테러리스트 조직의 검은 손길이 뻗어지는데…….

thumnail

늑대의 숲

제국의 황제를 노리는 검은 늑대들에 맞서 황제를 지켜야 할 숙명을 타고난 은빛 늑대의 로스터 가문. 그 중 하나인 아제룬은 삼황자였다가 황제로 즉위한 게드류와 몸뿐인 관계를 맺고 있지만, 아제룬과 게드류에게는 각각 아내가 있는 상황. 어느 날, 아제룬은 첫 출산 때 아기를 잃고 정신에 병이 들고 말아 10년째 멀리 요양을 떠나 있는 아내 마틸다로부터 편지를 받게 되고, 보고 싶다는 아내의 말에 10년 만에 아내를 만나러 갈 결심을 한다. 그러나 아내를 만나러 가겠다는 아제룬의 말에 게드류는 왠지 불같이 화를 내며 거칠게 굴고, 심지어 아내를 찾아간 아제룬을 따라오기까지 한다. 한편 10년 만에 만난 아내 마틸다는 다른 남자를 사랑하게 되었다며 이혼을 요구하고, 여러 가지 일로 혼란을 겪던 아제룬은 게드류에게 이별을 통보하지만 하필 그 직후에 자신이 임신했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편집된 개정판입니다 #궁정물#판타지물#서양풍#시대물#시리어스물#사건물#3인칭시점#강공#집착공#츤데레공#절륜공#미인수#임신수#까칠수#유혹수#상처수#계약#인외존재#오해/착각#왕족/귀족#애증#냉혈공#황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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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 늑대

제국의 기사학교에서 예비 기사들을 가르치는 리우는 침착하고 충실한 강의로 기사 후보생들로부터 은근한 인기를 자랑하는 시간 강사. 평소 몸가짐이 조신한 리우를 놀리던 같은 기사학교의 강사 이만은 어느 날 리우를 꾀여 풍속업소에 끌고 간다. 불편한 가게 분위기와 풍속업소 여성의 적극적인 공세를 견디다 못해 황급히 가게에서 도망쳐 나오던 중, 리우는 검은 망토를 눌러쓴 의문의 남자와 마주친다. 후드 밑으로 얼핏 엿보이는 모습에 남몰래 연심을 품고 있던 기사학교의 어떤 이를 떠올린 리우가 당혹스러워하는 사이, 남자는 리우를 다짜고짜 끌고 가 강제로 그를 안아 버린다. 다음날 자신의 집에서 눈을 뜬 리우는 혼란스러운 가운데서도 전날 일은 불의의 사고라고 생각하고 잊어버리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이 사건은 리우가 전혀 예상하지 못한 결과를 불러오는데……. 하룻밤의 사고로 아름다운 은빛 늑대의 가문과 엮여 버린 한 평범한 기사학교 강사의 고군분투 가족 만들기! **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편집된 개정판입니다**

thumnail

마스터 칼리나

180센티미터의 키에 남자라고 착각해도 이상하지 않을 외모를 지닌 렌. 조직의 보스 밑에서 일하던 그녀는 의도치 않게 후계자 싸움에 휘말려 총격을 받게 된다. 의식을 잃었던 그녀는 어딘지 알 수 없는 세계에서 빼어난 외모를 지닌 채로 눈을 뜨게 되고. 자신의 외모가 꿈에서 보고 동경해왔던 마돈나와 동일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마돈나와 꼭 닮은 인형으로 눈을 뜬 렌. 하지만 렌이 동경해왔던 아름다운 마돈나, 칼리나는 암시장의 마스터로 이 남자, 저 남자를 정복하고 다닌다는 악평이 가득한 사람이었다! 그리고 그녀의 실체에 놀랄 겨를도 없이 자신의 눈앞에서 칼리나가 살해당하는 바람에 그녀의 대역으로 살아가게 되는 렌의 앞에 차가운 눈을 한 재상 바우어가 나타난다. 하지만 적의로 가득찬 눈빛으로 그녀를 바라보던 재상 바우어는 렌을 보며 말한다. "네가 가짜일 거라는 확신이 드는군." 재상 바우어는 칼리나와 어떤 관계였기에 렌의 정체를 꿰뚫어볼 수 있었던 것일까, 남자운이라고는 1도 없던 렌은 과연 매혹적이다 못해 요염하기까지 한 암시장의 마스터, 칼리나로 들키지 않고 무사히 이 세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여공작 나탈리>로 기존에는 볼 수 없었던 독특한 로맨스 소설의 새로운 장을 개척한 작가 네르시온이 선 보이는 두 번째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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잿빛 연심

“짐을 모시듯 그를 보필한다면, 그 또한 후궁의 도리를 다하는 것이다.” 한미한 지방 귀족 집안에서 서출로 태어나 구박과 설움 속에 자라온 음인 하도경. 그러던 어느 날, 도경은 뛰어난 미모로 황제의 눈에 들어, 입궁하여 후궁이 되라는 명을 받는다. 그러나 후궁이 되기 위해 도성으로 향하던 길에 도경의 일행은 뜻하지 않은 위험을 만나 목숨을 잃게 되고, 홀로 살아남은 도경은 정체를 알 수 없는 웬 사내의 도움을 받게 된다. 도경을 구해 준 사내가 황제보다 더 큰 권력을 자랑한다는 '패국공' 견위락이라는 사실에 놀란 것도 잠시, 알 수 없는 이유로 색향을 내뿜으며 열에 들뜨게 된 도경은 '패국공' 견위락과 격렬한 하룻밤을 보낸다. 황제의 후궁이 되어야 할 자신이 낯선 남자와 정을 통했다는 사실에 충격에 빠지는 도경. 하지만 견위락은 '이대로 입궁하여 후궁이 되라'는 이해할 수 없는 말을 남기고 도경을 황궁으로 안내한다. 연이은 사건에 경황이 없는 와중에도 도경은 말 못 할 비밀이 황궁에 퍼질까 두려워하지만, 도경의 처소를 찾은 황제마저 '패국공을 잘 모시라.'는 기상천외한 어명을 내리자 도경은 걷잡을 수 없는 혼란에 휩싸이게 되는데......

thumnail

마법사의 첫사랑

"순수 감성 B&M 첫 번째 이야기. 누구나 알지만, 누구도 이야기하지 못했던 그들만의 감성 스토리. 우르간, 레진 둘 사이에 흐르는 묘한 기류. 그것은 단 하나의 사랑이었고, 벗어날 수 없는 운명이다! 시작된 인연, 마법 같은 시간. 잊지 못할 순간,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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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약

[판타지, 늑대공, 절륜공, 비밀많공, 흡혈귀수, 강수, 유혹수, 까칠수] 100여 년간의 긴 전쟁 끝에 승기를 잡은 늑대족. 그들은 세상을 차지하고, 패배한 흡혈귀는 지하 깊숙한 곳으로 숨어들었다. 시간이 흘러 서로를 향한 적개심은 무뎌지고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늑대족의 지배층과 흡혈귀의 고귀한 핏줄에서 한 명씩 차출해 100년에 한 번씩 ‘혼약’을 맺는다. 사고 치고 감옥에 갇히기를 반복하던 문제아 카이에게 늑대족의 다섯 번째 신부가 되어 그들의 약점이 들어 있는 상자를 찾아오라는 임무가 주어지고. 그는 혈혈단신으로 늑대족의 신부로 들어가지만 한 달이 지나도록 신랑, 발락크가의 둘째 랭스턴은 코빼기도 내비치지 않고, 웬 솜뭉치 같은 새끼 늑대만 주기적으로 나타나 카이를 괴롭힌다. 그 솜뭉치에게 뭔가가 있다고 판단한 카이는 그를 쫓아갔다가 늑대족들이 숨기려 했던 발락크가의 첫째, 파우스와 마주치는데…. 과거에 인연을 맺었던 발락크와 너무 닮은 파우스 때문에 카이는 혼란에 빠진다. 종족을 뛰어넘는 로맨스 판타지 ! 늑대족과 흡혈귀의 ‘혼약’은 성공적인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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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신부

“족장님을 만날 수 없는 겁니까?” “만나서 무슨 이야기를 하시려고요? 아이만 낳으면 돌아갈 수 있게 해드리지요.” “……말도 안 돼!” 남자의 몸으로 임신이 가능한 깅가르다 부족. 큰 섬 족장의 아이를 낳기 위해 대표로 끌려온 테이샨. 그는 이 모든 것이 불합리하고, 부당하다고 생각한다. “당신 바빠?” “한가하지는 않다.” “그러면 잠깐 내 이야기 좀 들어줄래?” 누구 하나 의지할 곳 없는 곳에서 만난 미남자, 후칸. 테이샨은 어쩐지 그에게 의지하고 싶어진다. “돌아가고 싶어.” 눈물 한 방울이 기어이 뺨을 타고 흘러내렸다. 그것이 무척이나 안타깝게 느껴졌다. 후칸은 테이샨의 얼굴을 양손으로 감쌌다. “……달콤해.” 테이샨과 후칸은 서로에게 끌리며 마음이 점점 깊어지는데. 과연 그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는지… [이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개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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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아름다운 나를

“꺄아아악! 소매치기야!” 몸이 저절로 움직였다. 사내가 “비켜!”라고 소리치는 걸 들으면서 동백은 앞으로 손을 뻗었다. “혹시 내가 일자리를 소개해 준다면 거기서 일할 의향이 있나요?” 가방을 되찾아 준 보답으로 일자리를 소개시켜 주는 엘리스. 갈 곳 없는 동백은 제안을 수락한다. “여기서 뭘 하는 거지.” 문 앞에 서 있는 건 보는 순간 숨이 멎을 정도로 아름다운 사내였다. 사내는 같은 사람으로는 여겨지지 않을 만큼 완벽하게 아름다운 얼굴에 반짝거리는 은발, 거기다 분노가 담긴 보랏빛 눈동자를 지니고 있었다. “쫓겨나기 싫다면 눈앞에서 알짱거리지 말고 네가 있을 곳으로 돌아가.” 비밀에 가득 싸인 저택, 초능력을 가진 사람들. 동백은 과연 이곳에서 무사히 버텨낼 수 있을 것인가. [이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개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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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상인

“……벤야크?” 그 이름을 입에 담는 순간 바로 그럴 리가 없다고 부정하게 된다. 그 아이가 이런 식으로 자신 앞에 나타날 리가 없다면서 애써 부정을 해 보지만, 그 순간 사내의 눈이 가늘게 휘어졌다. “역시 기억하고 계셨군요. 제 이름이 바로 나오지 않았더라면 무척 섭섭했을 겁니다.” 왕이 죽은 뒤 궁에서 쫓겨나듯 도망치고, 10년간 밤의 거리에서 경비대원으로 살아 온 레제에게 나타난 어린 시절 단 하나의 안식처였던 소년 벤야크. “앞으로 제가 당신에게 뭘 할지 아십니까.” “……알고 있어.” “아니. 당신은 모르고 있어.” 벤야크에겐 하나의 꿈이 있다. 그것은 바로 레제를 왕으로 만드는 것. “난 왕이 될 수 없어.” 거부하는 레제와, 설득하는 벤야크. 벤야크는 과연 그의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인지. [이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개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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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계기담

가인은 어려서부터 남에겐 안 보이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 능력으로 점쟁이인 할머니를 도와 통로 너머에서 죽은 영혼을 데려온다. 어느 날 통로 안에서 울고 있는 어린아이를 발견한 가인. 엄마를 잃고 두려움에 빠진 그가 가여워 원래의 세계로 돌려보내 준다. 리엔이라고 소개한 그는 황제가 되어 가인을 꼭 데리러 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돌아간다. 하지만 그의 운명을 멋대로 건드렸기 때문일까. 하나밖에 없는 혈육인 할머니가 쓰러져 목숨이 위태해졌다. 가인은 할머니를 살리기 위해 리엔을 죽이려 다시 통로로 간다. 문을 열고 들어간 순간 그는 차원이동을 하고, 관 위에 누워 있는 리엔을 발견하는데… [이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개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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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의 발견 1~2권

좌천되어서 시골학교로 배정받게 된 초록. 동화 속에 나올 것 같은 아기자기한 시골 학교에서 무척 젊은 교장(구완)과 그의 순박한 동생(동하)을 만나게 된다. 다섯 남짓의 아이들, 그리고 개성 강한 선생님들과 함께 어우러지면서 전과는 전혀 다른 삶을 살게 되는 초록. 새로운 환경에 도통 뭐가 뭔지 모르겠는 동안, 무뚝뚝하게 굴면서도 다정한 남자 구완과 귀여운 동하 사이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되는데― [본 글의 학교 설정은 극의 재미를 위해 실제와 일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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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블링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 방탕한 생활을 하다가 제대 후 정신을 차리고 닥치는 대로 일을 해 돈을 모으던 강아주. 편의점 알바를 하다가 예쁘게 생긴 외국인에게 4천 원짜리 커피를 뜯기고, 비 오는 날 퇴근하다가 검은 후드를 뒤집어쓴 그 외국인을 보고 놀라 집 열쇠를 잃어버린다. 열쇠를 찾으러 나왔다가 집 앞에서 마주친 검은 후드의 외국인을 보고 겁먹은 아주는 그가 손을 들자 먼저 주먹을 날려 버린다. 이윽고 외국인의 입에서 나온 새하얀 이 한 개. 이를 빌미로 외국인은 아주의 집에 눌러앉게 되는데. 밤이 되면 아주의 은밀한 곳을 만지작대는 이 외국인의 정체는...? [이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개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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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늑대

검은 늑대의 후손이라는 이유 하나 때문에 어려서부터 불우한 삶을 살아온 휀은 사기 결혼을 하려 했다는 혐의로 감옥 노르텐에 가게 된다. 수감되자마자 반반한 얼굴 때문에 위기에 처하게 되는 휀이지만, 검은 늑대의 후손답게 힘으로 위기를 돌파하려고 한다. 그러나 노르텐의 탑에는 휀보다도 훨씬 짙게 은빛 늑대의 피를 물려받은 라마곤이 갇혀 있었고, 휀을 보자마자 마음에 들어한 라마곤은 다짜고짜 그를 덮친다. 정체를 알 수 없는 라마곤과 원치 않는 육체 관계를 맺게 된 휀은 결국 그와 함께 탈옥까지 시도하고, 그의 진짜 신분을 알게 되는데..... **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편집된 개정판입니다** #판타지물#서양풍#시대물#달달물#사건물#성장물#3인칭시점#강공#후회공#능글공#사랑꾼공#미인수#임신수#강수#지랄수#상처수#인외존재#배틀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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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노래

신발 장인인 아버지, 아름다운 어머니와 함께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던 벤자민은 어느 날 마을 상공에서 폭발하는 군함을 목격한다. 그 날 이후 갑자기 나타난 군인들로 인해 마을 분위기는 경직되고, 혼자 놀던 벤자민은 강가에서 캡슐을 발견한다. 깨져 버린 캡슐로 인해 시원한 무언가를 뒤집어쓰게 된 벤자민은 며칠 동안 고열에 시달리다가 죽다 살아나고, 가족들과 함께 마을을 떠나게 된다. 피난 중에 사고를 당한 아버지는 새로운 삶에 적응하지 못하고 어머니는 그런 남편을 떠나 지역 대부호의 아내가 된다. 삶이 완전히 뒤엉켜 버린 벤자민은 낮에는 군함의 부품을 만드는 공장에서, 밤에는 올겐이라는 수상한 사내의 그림 모델을 해 주는 일을 하며 살아간다. 그러던 중 원치 않은 사고에 휘말리게 된 벤자민은 올겐의 제의에 어떤 수상쩍은 곳으로 들어가게 되고, 거기서 같이 놀자는 아름다운 사내와 만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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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뱀

용병단 하얀 뱀의 넘버 3인 미모의 용병 카이엔은 술에 취하면 남자를 덮치는 나쁜 술버릇이 있다. 어느 날도 술을 마시고는 낯선 남자와 하룻밤을 보내는데 아침에 깨어 보니 남자는 사라지고 없었다. 얼굴도 기억나지 않는 남자와의 하룻밤 때문에 심란한 마음으로 용병단으로 돌아온 카이엔에게 어느 귀족 아가씨를 경호하라는 임무가 주어진다. 그러나 막상 저택으로 찾아가 보니 카이엔이 경호해야 할 사람은 귀족 아가씨가 아니라 잘생긴 후작님이라고. 그런데 이 남자, 어디선가 본 것 같은데? [이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편집,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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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VAN)

백만 분의 일의 확률로 남자주제에 마녀의 피를 이어받은 반. 반은 손에 잡히는 대로 망가뜨리고, 밟고, 머리로 박고, 오만불손한 짓을 저질렀다. 그때마다 대모의 혹독한 처벌이 내려졌지만 결코 굴하는 일 없이 한결같이 사고를 쳐 댔다. 그런 반의 행동에 브레이크가 걸린 것은, 그래. 듀카가 나타나면서였다. “이거 뭐야?” “듀카다. 앞으로 잘 키워 봐라.” 갑자기 작은 아이를 데리고 와서 냅다 품에 던져 주는 대모의 행동에 반은 눈을 크게 떴다. 미처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사이 대모는 사라져 버렸다. 반이 정신을 차린 것은 품 안에 있던 아이가 요란하게 울어 댔기 때문이었다. “으아아아앙!” “우와! 뭐야?! 이 귀를 압박하는 울림은?!!” 사색이 된 반은 아이를 바닥에 내려놓고 멀찍이 떨어졌다. 눈물에 콧물에 침 범벅이 된 얼굴은 끝장나게 추했지만, 이상하게 귀여웠다. “아, 안녕?” 어색한 인사를 하면서 웃자 아이가 갑자기 더 크게 울어 버렸다. 아직 3살이었던 듀카가 울음을 그친 것은 대모가 나타난 후였다. ‘아이 하나 못 보는 거냐?’ 냉랭한 시선을 던진 대모는 늘어진 듀카를 안고 방을 나갔고, 반은 녹초가 되어 바닥에 쓰러졌다. 달래도 눈물을 그치지 않는 아이. 그것이 듀카의 첫인상이었다. 뭐, 지금은 울리고 싶어도 그러지 못하는 철의 존재가 돼 버렸지만 말이다. 네르시온의 BL 장편 소설 『반(V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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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존

아주 달랐던 두 사람이 사랑에 빠지기까지 비밀이 숨겨져 있는 레드존에 인접한 삼국 중 노르디아, 그 나라의 최고 혈통 왕통이라고 불리는 극소수의 대귀족 중에서 가장 유명하고 우수하고 아름다운 남자는 라울이다. 초고속 승진으로 26세에 대령이 된 그는 오만할 만한 이유를 모두 가졌다. 돌연변이들이 암암리에 차별받고 있는 노르디아에서 현 체제에 반기를 드는 엔온이 격렬하게 활동하기 시작하고, 라울은 그들의 목표가 되는 동시에 가장 상대하기 힘든 적수가 된다. 입대한 지 7년 동안 뛰어난 실력을 숨긴 채 어떻게든 편하게 세상에 묻어가려던 마기휼 소령은 아버지의 부고를 받고 오랜만에 귀향하던 도중 라울을 노린 엔온 일당과 대결하게 되고, 라울과 본격적으로 얽히기 시작한다. 위기를 극복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귀가한 마기휼은 돌아가신 아버지가 남겨놓은 천문학적인 액수의 빚을 남겼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게다가 그 빚을 갚기 위해 사랑하는 동생은 형 마기휼이 아이를 가질 수 있다는 신체적 비밀을 팔아넘겼다. 마기휼은 이 상황에서 라울이 동성애자라는 사실과 자신이 라울의 아이를 낳아야 한다는 사실 중에서 더 충격적인 쪽을 가릴 수가 없다. 인간미 없는 라울과 생기 넘치는 마기휼이 과연 동침할 수 있을까? 게다가 레드존의 비밀을 이용해 세상을 바꾸려는 엔온의 계획은 노르디아의 지배층과 가파르게 충돌하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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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통

“왜 갑자기 전에 하지 않던 행동을 하는 거지.” “저 말고 다른 여인을 곁에 두시는 게 폐하께 더 큰 도움이 될 겁니다.” 인간에게 해를 끼치는 '벌레'를 잡는 데 특화된 능력을 가진 과화랍씨들. 그들은 벌레를 잡아 대가를 취하여 생계를 이어 간다. 사람들은 그들을 천대하고 경원시하지만, 대륙의 황제 도강묵은 과화랍씨인 유화영을 황후로 만든다. 강묵이 황태자였던 시절에 그를 만난 화영은 과화랍씨 중에서는 드물게 불구가 아닌 빼어난 미모를 가진 소년으로, 처음에는 강묵을 경계하지만 계속 곁을 맴도는 강묵에게 마음을 열게 되고 그를 깊이 사랑하게 된다. 화영은 어려움이 있을 줄 알면서도 강묵과 함께하고 싶은 마음에 궁에 입궁해 황후 자리에 오르지만, 과화랍씨 황후를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의 끊임없는 괴롭힘과 살해 시도에 지쳐만 간다. 10년 동안 세 번 아이를 갖지만 세 번 다 낳지도 못한 채 아이를 잃고, 강묵이 자신을 정치와 성욕 해소를 위한 도구로 여긴다 생각하게 된 화영은 절벽에서 뛰어내려 죽음을 택한다. 하지만 화영은 어쩐 일인지 10년 전, 황후가 된 지 1년도 채 안 되었던 과거의 시점에서 눈을 뜨게 되는데... ※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편집된 개정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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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지 않는 새

전직 군인이었던 주연은 바이러스로 좀비가 만연하게 된 세상에서 기적적으로 차원이동을 한다. 다른 세계에서 넘어온 존재를 ‘천인’이라고 부르지만, 대우는 형편없는 곳이었다. 그곳에서 긴이라는 험악한 애꾸눈 사내와 만나게 된 주연은 한 가지 제의를 받는다. 어딘가에 있을 마도사의 거점을 알려 주면 주연이 원래 살던 곳으로 돌려보내 주겠다는 것. 하지만 그 지옥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았던 주연은 그냥 이곳에서 살게 해달라는 것을 거래 조건으로 제시한다. 그렇게 암묵적인 거래를 마친 두 사람은 곧장 다음 단계로 넘어간다. 정체를 숨기기 위해 주연은 여장을 하게 되고, 그 모습과 주연의 맨살을 보게 된 긴은 괜히 기분이 이상해진다. 덧붙여 낯선 세계에서도 울거나 혼란스러워하지 않는 주연에게 흥미 이상의 감정이 생긴다. 그때, 갑작스럽게 마도사가 나타나고 그들이 주연을 데리고 간다. 그리고 긴은 마도사가 예정된 경로가 아닌, 다른 쪽으로 노선을 변경하는 걸 알게 되곤 급히 그리로 달려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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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호

단은 소율태국에서도 막강한 세력을 자랑하는 상단 남가주의 짐꾼이다. 동시에 초대황제의 업보를 대신 뒤집어써 저주를 받았다는 늑대족이다. 특유의 넉살로 남장을 한 채로 두루두루 잘 지내는 단이지만, 유독 눈에 거슬리는 놈이 하나 있다. 위무헌. 비슷한 또래에 같은 짐꾼인데도 특별 취급을 받는 녀석. 잘난 걸 아는지 잘난 체만 하는 놈. 하지만 알 수 없게 꼬이는 인연 속에서 재수 없는 무헌에게 여자라는 걸 들키고 만다. ‘다른 사람들에게 말하면 정말로 안 된다? 말하면 그땐 너도 죽고, 나도 죽는 거다?’ ‘지금 당장 네 녀석이 여자인 걸 사방팔방 죄 소문내 버릴까?’ ‘아니, 아니! 그러지 마. 잘못했어-’ ‘너, 오늘 좀 다르게 보인다.’ ‘평소보다 더 예뻐 보이는 게 아니라 원래 예뻤네.’ 사소한 인연은 눈 위에 발자국을 찍듯 서로에게 지울 수 없는 흔적을 남기고. 붉은 비녀를 건네받으며 막 시작되려던 풋사랑은 운명의 이간질로 인해 긴 헤어짐을 만든다. 3년의 시간 동안 시장 바닥의 싸움꾼으로 유명세를 날리던 단은 과거의 악연과 얽히고. 전혀 예상치 못한 곳에서, 간직하고 있던 비녀만큼 잊을 수 없었던 이와 꼭 닮은 사내를 마주하게 된다. 끊어내려야 끊어낼 수 없는 두 사람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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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렬

본 작품은 19세 관람가 작품을 15세 이용등급에 맞게 개정한 작품입니다. #가상시대물 #늑대족공 #장군_왕자수 #능력절륜공 #유혹수 #계획적접근_운명적만남 #임신수 #사건물 모자를 벗어서 헝클어진 은색 머리카락을 길게 늘어뜨린 자의 눈동자는 핏빛이었다. 마치 제 속을 죄 꿰뚫을 것 같은 눈동자를 보는 순간 뼈가 시릴 만큼의 한기가 느껴졌다. “무사히 돌아와서 안심이 되는군.” 동시에 주원은 걸치고 있던 담요를 더 위로 추어올렸다. 문 밖에 선 사내는 바위처럼 그 자리에서 한 발도 움직이지 않고 있었다. 마치 박제된 것처럼, 혹은 지금 당장 목을 물어뜯어 뼈를 부러뜨려야 할 사냥감의 빈틈을 노리는 것처럼 흔들림 없는 눈빛으로 응시해온다. “바깥에 계속 서 있을 건가. 해야 할 일이 있을 거 아닌가. 들어와라.” 그 말에 비로소 사내가 움직였다. 한 발 움직이는 순간 낡은 나무 발판이 금방이라도 무너질 것처럼 끼익-, 하고 우는 소리를 낸다. 주원이 그쪽으로 잠시 시선을 옮기는 사이, 사내는 완전히 방으로 들어와 뒤로 손을 뻗었다. 문을 닫자마자 사내가 몰고 온 한기가 더 잘 느껴진다. “내가 없는 동안에는 저런 어린 것에게까지 꼬리를 치나.” 뭔가 오해가 있었던 모양이다. 하지만 주원은 그의 오해를 바로 잡아주지 않았다. “내가 꼬리를 치는 상대는 정해져 있었던 것 같은데…….” 대놓고 드러내는 요사스러움에 백기의 굵은 눈썹이 한쪽으로 올라간다. 바로 움켜쥔 손에 힘을 준 그의 각진 턱으로 힘이 들어가고 그 눈동자 위로 숨길 수 없는 경멸이 담겼다. 주원은 알고 있었다. 거부하고 싶어도 결국엔 제 몸에 손을 댈 거란 걸. 작가 네르시온의 장편 BL 소설 『결렬』. 매력적인 유혹수와 치명적인 늑대족공의 『결렬』을 이제, 카카오페이지에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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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불청객

[현대물, 첫사랑물, 재회물, 할리킹, 배우공, 까칠공, 자뻑공, 다정공, 질투공, 시골청년수, 강단수, 당돌수] 「이렇게 예쁜 눈은 한 번도 본 적 없어.」 특이한 눈동자 색 때문에 어릴 때 왕따를 당했던 수인. 하지만 잘생긴 친척 형이 해준 말 하나로 버텨 왔는데…. 스물한 살, 수인은 장래 계획을 위해 강원도에서 상경한다. 형 영도를 볼 생각에 설레지만 그는 수인을 알아보지 못하고 촌닭이라며 구박해대기 바쁘다. 부당한 대접에 화가 난 수인은 또박또박 할 말을 다 하며 대들고 영도와의 사이는 더 틀어진다. 한편 영도의 기획사 사장인 시원은 수인에게 흥미를 느끼고 눈을 가리는 치렁치렁한 앞머리를 자르게 한다. 마침내 드러난 수인의 특이한 눈동자. 과연… 영도의 반응은 어떨지? 그는 과연 수인을 기억해낼 수 있을까?! [이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개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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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넌트 (Covenant)

본 작품은 19세 관람가 작품을 15세 이용등급에 맞게 개정한 작품입니다. #혼혈공(용) #용병수 #미인공 #비밀있수 #수를예쁘게꾸미는취미있공 #절륜공 #운빨좋수 #다양하게변신하공 #서양풍판타지 “처, 천히 하세요. 내, 내 몸 망가진다고요-!” “안 망가져. 이미 몇 번이고 해봐서 알잖아.” 남제도 출신의 용병 니라즈는 어느 날 의뢰를 받는다. 남제도의 자랑이자 유명인인 용황자와 관련된 의뢰. 설마하는 마음으로 찾아간 곳에서 니라즈가 맡게 된 일은 고양이를 돌보는 것으로, 고아로 자라 평생 동안 외로웠던 니라즈는 고양이에게 점차 애착을 품게 된다. 정든 고양이와 헤어짐에서 연유한 아쉬움으로 마지막 날 입을 맞추자… ‘네 구혼을 받아들이지.’ 입맞춤과 동시에 고양이는 거대한 미인으로 변신해선 니라즈에게 딥키스를 선사하고, 그의 구혼을 받아들이겠다 선언한다. 이후로 니라즈의 운명은 다사다난하고 알 수 없는 사건으로 빠져들게 되는데…. 목차 『저물지 않는 밤』의 작가 네르시온의 장편 BL 소설 『커버넌트 (Covenant)』. 절륜한 용과 능력 있는 용병의 비밀스러운 이야기 『커버넌트 (Covenant)』를 이제, 카카오페이지에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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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꽃

본 작품은 19세 관람가 작품을 15세이용등급에 맞게 개정한 작품입니다. #사막의주인(공) #금발벽안기사(수) #강공강수 #사건+나름첩보물 #절륜공 #미인수 선황의 소생인 이스카는 어렸을 때 후궁이었던 어머니와 함께 황실에서 쫓겨난다. 그런 이스카와 친근한 관계를 유지하던 벨제크 황제(형제 관계)는 그에게 어떤 밀명을 내리고, 이스카는 사막으로 가는 사신단의 대열에 합류한다. 공물은 받되 여인은 모두 돌려보냈던 사막의 주인 겐담은 이스카를 지목하고, 그만 남기고 나머지 사신단은 떠나라 한다. 다른 이들의 만류에도 불구, 황제에게 받은 밀명이 있었던 이스카는 사막에 홀로 남는다. 맨손으로 사자를 때려잡는 등, 강렬한 인상을 안겨준 겐담은 난데없이 이스카에게 구음을 요구한다. 황제가 인질형식으로 곁에 잡아둔 어린 동생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던 이스카는 결국 겐담과 관계를 맺는다. 왜 이렇게 된 것인가 싶어 수치심에 괴로워하던 이스카는 겐담에게 “이러고도 사막의 주인이냐.”라고 따지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그런 거 알게 뭐야.”일 뿐. 사막의 주인은 모두의 사랑을 받고 인정을 받는 강인한 군주지만, 이스카 앞에선는 껄렁하고 느슨하고 비열하고, 때때론 어린애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허례허식이 즐비한 제국과는 완전히 다른 사막의 삶과 자유분방한 겐담과 함께하는 동안 이스카는 점점 내적인 변화를 느끼게 되는데- 『월계기담』, 『신루연가』, 『여공작 나탈리』의 작가 네르시온의 장편 BL 소설 『사막꽃』. 사막에서 꽃처럼 피어난 두 남자의 로맨스 『사막꽃』을 이제, 카카오페이지에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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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셀레드 제국 스캔들

“공작님은 눈가림을 해 줄 존재가 필요하신 겁니까?" “눈가림으로 삼기에 그대들은 지나치게 유명하지 않습니까. 오히려…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세상에 알리려는 용도라면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에셀레드 제국 황실의 피를 이어받은 황자이자 제국의 제2인자 카스티안 공작 가문의 수장인 초절정 인기남 에곤 고트프레드. 어느 날, 카스티안 가문과는 견원지간인 모르델 후작가의 독살 미수 사건에 휘말리게 된 공작은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용병단 ‘하얀 뱀’과 비밀리에 접촉해 해독제를 구해 달라고 의뢰한다. 공작의 의뢰로 해독제를 찾는 여정에 함께하게 된 여성 용병 클로에. 그녀는 대수롭지 않은 일에 터무니없이 높은 금액을 제시하는 공작에게 미심쩍음을 느끼는 한편, 과거의 기억과는 판이하게 달라진 공작의 모습에 혼란스러워 한다. 누구에게도 말한 적 없는 과거의 인연을 여전히 생생하게 기억하는 클로에와 달리 공작은 그녀를 전혀 알아보지 못하는 듯이 굴지만, 한편으로는 그녀의 일거수일투족을 강렬한 시선으로 뒤쫓으며 클로에를 혼란스럽게 만든다. 두 사람 사이에 미묘한 긴장감은 점점 높아져 가고, 공작의 수상쩍은 의뢰가 끝을 맺는 순간 긴장감은 정점에 달하게 되는데...... '하얀 뱀'에 접근한 카스티안 공작의 목적은 과연 무엇인가. 그리고 카스티안 공작을 둘러싼 제국의 암투에 휩쓸린 클로에의 운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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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또전

정 2품 도총관 유일선의 셋째 아들 유명월은 여자아이만큼이나 고운 용모를 가졌다. 그러나 그의 외모만큼이나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 것은, 바로 그가 남들이 못 보는 무언가를 본다는 것. 장성하여 평화로운 고을, 반양의 사또로 부임하게 된 명월은 평화로워 보이는 고을의 모습이 다가 아님을 알아채고, 호랑이 탈을 쓴 기묘한 사내를 만나게 되는데....... 고을에 숨겨진 비밀과 귀물들의 출현, 정체불명의 사내까지 등장한 판국에서 사건을 파헤쳐나가는 사또, 명월. 과연 그는 자신을 둘러싼 사건들을 해결할 수 있을까. [해당 작품은 네르시온 작가님의 구작을 15금 개정한 버전입니다. 일부 불쾌할 수 있는 장면이 포함되어 있으니 구매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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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로의 연인

[현대판타지, 차원이동물, 재회물, 금수공, 호랑이공, 순정공, 귀염수, 아방수, 임신수] 재민은 누나의 심부름으로 물건을 배달하러 갔다가 10년 전, 흔적도 없이 사라진 고등학교 선배 강민과 재회한다. 버림받았다는 생각에 마음은 쉽게 열리지 않지만, 그럼에도 그가 보고 싶어 오토바이를 타고 달려가다 교통사고를 당하는데…. 순간 포근한 무언가가 재민을 감쌌고, 그는 멀쩡하게 일어난다. 생각해 보면 과거에도 가끔 이해되지 않는 일들이 많았는데…. 강민의 집에서 쉬던 재민은 눈앞에 나타난 작은 여우를 따라갔다가 인간은 들어갈 수 없는 미로(迷路)에 들어서게 된다. “용케 여기까지 왔군.” 묘한 사내에게 붙잡혀 잡아먹힐 위기에 처한 재민은 강민을 불렀고, 그 순간 재민의 눈앞에 황금빛 털의 덩치 커다란 호랑이가 나타난다. “말도 안 돼.” 믿을 수 없는 광경에 놀란 재민. 강민의 정체는 무엇이고, 재민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지…? [이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개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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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 라디오

* 본 작품은 19세 관람가 작품을 15세 이용등급에 맞게 개정한 작품입니다. #책빙의 #판타지 #황제공 #절륜공 #미친공 #한구멍파는공 #원작자수 #미인수 #임신수 #박복수 지름작으로 시작한 장편소설을 10편 내외로 완결 내야만 한다. 앞구르기, 뒤구르기를 해도 불가능할 것 같은 상황 속에서 눈에 들어온 조연 캐릭터. 순간의 판단은 결국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을 만들어내고 정신을 차리고 보니 딱 완결 내기 직전의 장면 속. 바로 그 조연 캐릭터 몸속에 들어와 있었다. 설상가상 황제 대신에 독주를 마시고 죽을 고비까지 넘겼는데, 워낙 전적이 화려해서 관심받기 위한 자작극이라는 말까지 들게 된다. 본인에게 닥친 일에 대한 온전한 파악을 하기도 전에 모든 것들이 원작자인 내 생각과는 다르게 진행된다. 자신이 생각한 것과 완전히 다른 캐릭터, 상황, 나라끼리의 관계,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인물. 황제 가이즈카. 이만한 캐릭터 하나는 있어야겠지 싶어서 모든 설정을 몰빵한 놈이 나를 보는 눈빛이 이상하다. 내가 누군지 아는 것 같지만 설마 그럴 리가 없겠지. 그런 와중에 결국 이 말을 하지 않을 수 없게 되는 상황이 찾아온다. “살려주세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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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고(Amigo)

‘크면 꼭 기사가 되도록 하자. 실마리온의 대기사가 말이야.’ 새끼손가락을 마주 걸고 한 약속은 간단했다. “아인. 괜찮은 거냐.” “……여기서 내리고…… 싶어.” 아인은 그의 손을 세게 뿌리쳤다. “애초에 내가 네 앞에 나타나지 말았어야 했어.” 너무 다르니까. 넌 귀족이고 난 평민이니까. 아주 잠시 너와 어울려 지냈던 때의 일을 추억 삼아 제멋대로 회상하고 그리워했어. 다시 만나면 그때로 다시 돌아갈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얼토당토않은 생각을 했던 거야. 어이없게도. 꿈도 꿔선 안 되는 거였는데. 다 내 탓이고, 내 잘못이지. “이제 앞으로 너를 쫓아다니지 않을 거야. 널, 좋아하지 않을 거야.” 아인의 선언에, 아이작은 과연 어떻게 반응할지… 신분 차이로 인한 안타까운 짝사랑, 그 결말은?! [이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개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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