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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같은 놈 때문에 세상이 개판인 거야.” 사랑에 배신당한 상처로 마음을 걸어 잠근 지우. 절친의 애인이 바람피우는 현장을 목격하고 물세례를 퍼부었건만, 이 남자 좀 이상하다. “미안하면 나랑 밥 먹어. 딱 세 번만.” 트라우마로 인한 악몽에서 벗어나지 못한 하건. 자신의 알몸을 본 여자. 배고플 때 생각나는 사람. 당신만 보면 허기가 져. 맛있는 걸 먹여 주고 싶어. “공지우, 나랑 결혼하자.” “날 좋아하지도 않는 남자랑 결혼할 생각 없어.” “좋아해.” 엉망으로 굳어진 물감처럼 움직이지 않던 지우를 마주치고, 맴돌고, 흔들며 끝내는 빠져들도록. 두 사람이 그리는 새파란 유화 같은 이야기. 그리고 & 그리다

완결 여부완결
에피소드42 화
연령 등급15세 이상

세부 정보

팬덤 지표

🌟 로맨스 소설 중 상위 10.95%

👥

평균 이용자 수 2,007

📝

전체 플랫폼 평점

8.9

📊 플랫폼 별 순위

37.30%
N002
48.06%
N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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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아무도 사랑하지 않는다

사랑받고 싶다는 기대, 칭찬받고 싶다는 기대. 모두 다 죽이고 나니 불안하게 흔들리던 마음은 바람 한 점 불지 않는 바다처럼 고요해졌다. 그저 편안하니 됐다고 여겼다. 3개월 전, 평생을 맹세하고 남편이 된 남자. 이름 외에는 아무것도 떠오르는 게 없는, 이 자리에 있는 누구보다 낯선 사람을 향해 영원은 웃었다. “당신도 참 불쌍하네. 아무도 사랑할 수 없는 사람과 결혼을 하게 되어서.” 하지만 그 조소에도 남자는 대답이 없었다. 대신 영원을 향해 손을 내밀었다. 바다는 원래 바람이 부는 것이라고 알려 주듯. 마음이란 원래 끝없이 흔들리는 것이라 말해 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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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일은 당연히 없던 걸로 하는 거겠죠?” “한 번 더 하자. 한 번 더 하고 싶어.” 처음이었다. 서로를 위해 만들어진 것처럼 몸이 맞는 상대를 발견한 것은. 그저 사장과 비서였던 두 사람의 관계가 그날 밤, 완전히 바뀌었다. “전 사장님이랑 다시 잘 마음 없습니다.” “왜. 내 테크닉 별로였어? 아닐 텐데.” “전 같은 실수 두 번 반복하는 바보 같은 사람 아닙니다.” 야무진 일 처리에 이름답지 않게 까칠한 여자, 송가련. 천진난만한 질문에 튀어나오려는 욕을 겨우 되삼켰다. 제가 모시는 상사는 또라이에, 바람둥이에, 사이코였다. 뭐든 제 맘대로 해야 직성이 풀리는 남자, 차강우. 이번에도 잡은 먹이를 놓칠 생각은 없었다. 몽글거리는 마음속 이상 증세가 무엇인지 알아야 했으니까. “그럼 나 좋아한다던 그건 뭔데.” 무심한 한마디에 가늘게 떨리던 심장이 멈췄다. 애틋한 그 밤의 기억을 탐하고 싶은 눈동자가 부딪쳐 왔다. “개 같은 새끼는 개 같은 짓만 골라서 하는 거 알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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