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의 죽음을 밝혀줄 증인을 만나던 순간, 누군가 일으킨 폭발 사고로 살해당했다. 그런데 정신을 차려 보니... "너 정말로 눈이... 보이는군." 말문이 턱 막힐 정도로 잘생긴 남자가 자신을 바라보고 있었다. "누구……세요?" 그러자 유려한 입술이 비뚤게 휘어지더니, "잘 됐네. 눈이 보이는 데다, 이제는 날 기억도 못 한다니." 급기야……. "유해인. 우리 그만 파혼하자." ……잠깐. 유해인? 내가 3년간 범인이라 의심하던 '그 여자'라고? 은미수 작가의 장편 로맨스,
[단독선공개] 차우진. 대한민국 아니, 전 세계 여자들의 마음을 훔친 톱배우. 연기력은 물론, 눈빛만으로도 임신시킬 정도라는 우스갯소리가 나돌 만큼 최고의 비주얼을 가진 별 중의 별. 그런 그의 앞에 첫사랑 유시연이 다시 나타났다. 겨우 4개월 빠르면서, 어린 남자는 별로라며 독하게 상처를 주고 떠난 그녀. 7년 만에 다시 만난 그녀를 이제 어떻게 요리할까? 상처를 돌려주며 아찔한 복수를 할까? 아니면 두 번 다시 떠나지 못하게 아찔한 유혹을 할까? “내가 제일 싫어하는 게 뭔 줄 알아? 감정 소모, 시간 낭비. 너 때문에 그렇게 흘려버린 내 7년이 아까워 미치겠어. 그러니까 이제부터라도 단단히 각오해. 다 돌려받을 거니까.” “다시 시작하자니…… 넌 그게 그렇게 쉽니?” 어쩌다 보니 기승전-유시연이 되어 버린 차우진의 아찔한 러브 리플레이.
“싫으면 밀어내요.” 처음에는 그저 호기심이었다. 서여은, 이름처럼 여리고 얇은 몸에 시선이 먼저 가서. 물먹은 화선지처럼 축축한 서글픔을 지닌 눈동자가 애달파 보여서. 누구 생각인지, 꽤 그럴싸한 미끼이기는 했다. 그를 게임의 한복판으로 불러들이기 위한 미끼. 그런 주제에 또 얼마나 꼿꼿한지. “뭘 원하세요? 저는 본부장님이 오늘 맞선 자리에 나가 주시기만 하면 돼요. 그러면 저는…… 적어도 제 사람 하나는 지킬 수 있어요.” 그러니 원하는 걸 말하세요. 약점 많은 여자가 먼저 청해 온 거래는 제법 재미있었다. 그래서 서슴없이 발을 들였다. 한번 발을 들이면 빠져나올 수 없다는 걸 모른 채. *** 결국 도하는 스스로 게임의 한복판으로 들어선다. “피라미드 꼭대기에 앉는 사람이 모든 것을 다 가진다니…….” 그 여자를 가지기 위한 충분한 이유가 되었다. 그래서이다. 세상이 손가락질할 ‘나쁜, 짓.’ 지금부터 그걸 해 볼까 한다.
집안끼리 조건만으로 결정된 정략결혼. 21세기 현대 여성이자 로맨티시스트인 유주는 도무지 이런 방식의 결혼을 받아들일 수 없다. “난 사랑 없는 이런 결혼. 절대 안 해요.” 사랑 빼고 모든 조건이 완벽한 맞선남 건후를 당차게 거절한 유주. 그런 유주에게 이 결혼이 꼭 필요한 건후는 내기를 제안한다. “내가 당신을 싫어하게 만들어 봐요.” “내가 싫어지면…… 파혼해 주나요?” “물론입니다. 대신, 난 당신이 나를 사랑하게 만들어 보죠.” 결혼이 필요한 남자와 결혼을 하고 싶지 않은 여자. 그들이 벌이는 아찔한 내기 한 판!
“싫으면 밀어내요.” 처음에는 그저 호기심이었다. 서여은, 이름처럼 여리고 얇은 몸에 시선이 먼저 가서. 물먹은 화선지처럼 축축한 서글픔을 지닌 눈동자가 애달파 보여서. 누구 생각인지, 꽤 그럴싸한 미끼이기는 했다. 그를 게임의 한복판으로 불러들이기 위한 미끼. 그런 주제에 또 얼마나 꼿꼿한지. “뭘 원하세요? 저는 본부장님이 오늘 맞선 자리에 나가 주시기만 하면 돼요. 그러면 저는…… 적어도 제 사람 하나는 지킬 수 있어요.” 그러니 원하는 걸 말하세요. 약점 많은 여자가 먼저 청해 온 거래는 제법 재미있었다. 그래서 서슴없이 발을 들였다. 한번 발을 들이면 빠져나올 수 없다는 걸 모른 채. *** 결국 도하는 스스로 게임의 한복판으로 들어선다. “피라미드 꼭대기에 앉는 사람이 모든 것을 다 가진다니…….” 그 여자를 가지기 위한 충분한 이유가 되었다. 그래서이다. 세상이 손가락질할 ‘나쁜, 짓.’ 지금부터 그걸 해 볼까 한다.
[단독선공개] “탐나야. 어떻게 해. 으흐흑. 연 서방이 아버지 인감으로…….” 맨발로 뉴욕 소호 거리를 뛰어다니던 천방지축 박탐나 앞에 떨어진 날벼락. 아버지의 인감으로 사고 친 형부가 에스엘 그룹에 끼친 피해액만 무려 146억 원. 생사를 오가는 아버지, 철없는 엄마와 언니를 등에 지고 이 사달을 해결할 사람은 탐나뿐이다. “당신 발등의 불, 내가 꺼줄게. 대신.” “대신?” “대신. 나랑 결혼해.” 재력도, 머리도, 얼굴도 대한민국 상위 1%인 에스엘 그룹의 후계자 최수혁. 그가 미쳤다. 미치지 않고서야 이제 겨우 세 번 본 여자에게 뜬금없는 청혼을 할 리가 없다. “……근데 왜 하필 나예요?” “글쎄, 가장 적합한 인물인 것도 같아서.” “최수혁 씨, 그렇게 급하세요?” 결국, 탐나는 자유를 찾기 위해 기꺼이 그에게 아내라는 이름의 비즈니스 파트너가 되기로 결심한다. “그래요. 나랑 해요. 내가 해 줄게요. 그러니까…… 날 좀 살려줘요.” 사랑을 믿지 못하는 남자와 사랑을 하고 싶지 않은 여자의 좌충우돌 계약 결혼! 계략남, 능력남, 재벌남, 사이다녀, 걸크러시, 털털녀, 선결혼후연애, 달달물, 계약결혼, 로맨틱코미디, 현대로맨스
믿었던 사람들에게 배신당한 것도 모자라 아버지의 목숨까지 잃고 절망에 빠졌을 때, 그 남자만이 유일하게 손을 내밀어 주었다. 1년 전, 배다른 형제와의 후계 전쟁에서 승리한 성우그룹의 유력한 후계자 강무영. “당신 인생 진흙으로 처박은 사람들에게 그대로, 아니 그 이상으로 갚아 줄 생각이 있다면 와요.” 신이 그녀를 위해 보내 준 악마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남자의 제안은 매혹적이면서도 달콤했다. 하지만 그만큼 위험한 대가가 따랐다. “당신 아버지를 죽음으로 몰아넣고, 당신을 짓밟은 그들에게 복수 그 이상의 것을 하게 해 주죠. 대신. 당신은 나와 결혼해서 내 아이를 낳아 줘요.” 미친 짓이라고 생각하면서도 다른 선택지는 없었다. 아버지의 병원을 되찾고 복수를 성공할 수만 있다면, 그가 무얼 바라든 끝까지 가 볼 작정이다.
꿈을 이루기 위해 남장을 하고 위장 취업 한 윤서. 여자라는 것을 절대 들키면 안 되건만, “나, 나는…… 남자라고요.” “누가 뭐래?” 게이라는 소문이 도는 대표가 곁을 맴돌며 그녀의 마음을 흔든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심장이 뛴다. 자신을 남자로 착각했어도. 그래도 괜찮다 다짐했는데. “네 말대로 넌 남자고, 난 너 안 건드려.” 그 말이 못내 서운하다. * 얼굴, 머리, 재력, 모든 것을 다 가졌지만 인간미는 결여된 도준. 엔터 대표로서, 계약을 빌미로 접근하는 여배우들을 가차 없이 쳐 내다 보니 어느 순간 게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소문 따위 신경 쓰지 않지만, “약 바르자는 건데 왜 도망가?” 새로 뽑은 경호원 하나가 눈에 밟힌다. “안 잡아먹어.” 자꾸 잡아먹고 싶다. 두 사람의 속고 속이는 위장 취업 생활
아버지의 죽음을 밝힐 증거를 손에 얻던 순간, 남편과 그의 내연녀에 의해 살해당했다. "네 유산은 우리가 잘 쓸게. 잘가." 그리고 나와 같은 이름을 가진 여자의 몸에서 눈을 떴다. 화려한 얼굴, 어린 몸. 꽤 쓸만한 인맥. 그리고... "도와줄게요, 그 복수." 좋아했거든, 그 이름을 가진 여자. 내 전부였던 남자와 함께. 은미수 작가의
[단독선공개] 다이브 센터 의 대표이자 세계적인 프리다이버 모네는 몇 달 전, 제주도 밤섬에서 뜻밖의 사건에 말려들었다. 그런데 치명적으로 잘생긴 이 남자. 기껏 살려 줬더니 뭘 자꾸 찾아 달라며 귀찮게 군다. “이것 보세요, 이권율 씨. 내가 그렇게 한가한 사람인 줄 알아요?” 서울중앙지검 특수부 검사 권율은 수사 도중 수장당할 뻔하지만 운명처럼 모네 덕분에 간신히 목숨을 건진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증거자료가 사라져 그녀를 찾아야 한다. 드디어 다시 만난 이 여자. 반짝반짝 빛나는 입술이 볼수록 예쁘고, 볼수록 탐난다. “윤모네 씨. 나랑 연애할래요? 아니면 키스할래요?” “……키스할래요.” 그날의 기억처럼 촉촉한 그녀의 입술. 권율은 천천히, 그리고 부드럽게 모네의 입술을 탐했다.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세상의 이목을 끌어들이는 모네와 세상으로부터 그녀를 지키려는 권율의 블루홀 같은 로맨스! #현직검사_남주 #직진남 #뇌섹남 #능글남 #프리다이버_여주 #능력녀 #사이다녀 #철벽녀 #상처녀
“홀리지 않게 조심해. 홀리는 순간 끝이니까.” 남관 단독 객실의 VIP. 그의 24시간을 밀착 관리하라는 지령을 받은 은우. 조금 까다롭긴 했지만 어려울 것 없는 미션이었다. 그녀는 호텔 베테랑 컨시어지었으니까. 분명 그렇게 생각했다. VIP 이재하와 직접 대면하기 전까지는! “처음 뵙겠습니다. 오늘부터 컨시어지 팀에서 근무하게 된 서은우라고 합니다.” “신입?” “경력직입니다.” “그런데 이런 식으로 일한다?” 무뢰배 같은 불량한 말투와 상반되는, 신이 공들여 빚은 듯한 매혹적인 피사체. 경고를 들었음에도 순식간에 매료될 만큼 지독히도 야해 빠진 남자였다. “혹시 나랑 같은 생각 해요?” “네?” “서은우 씨, 방금 눈으로 내 옷 벗겼잖아.” 남관 단독 객실에는 컨시어지 킬러라는 악명 높은 VIP가 묵고 있다. “그쪽도 꽤 괜찮다고. 만져 보고 싶을 만큼.” 미션 난이도를 미친듯이 치솟게 만드는 존재가. #전문직 #유혹남 두스푼 #후회남 한스푼 #입덕부정기겪는남주 #철벽녀
“유령이라도 본 듯하네.” 3년 만에 마주한 한태주는 여전했다. 오만하게 상대를 짓누르는 까만 눈동자, 그 차가운 눈동자를 담아낸 깊고 짙은 눈매. 뒤틀린 곳 하나 없이 곧게 뻗은 콧날과 야하디야한 입술까지. 잊은 줄 알았는데, 아니, 잊어야 했는데. 하나도 잊지 못했다. 그럼에도 재희는 있는 힘껏 그를 밀어냈다. 그래야 그녀가 살 수 있으니까. 그런 그녀에게 한태주가 나직이 속삭였다. “아닌 척하기에는 네 몸이 날 기억하는 것 같은데?” 야하게 휜 입꼬리에는 조소가 스몄다. 더운 숨을 간직한 입술이 그녀의 귓바퀴를 느릿하게 적신다. “천박하다고 하지 않았나? 이런 육체적 갈망.” 재희가 두 눈을 질끈 감았다. 일러스트 By 꾸닭(kkudark90) 타이틀 디자인 By 타마(@fhxh0430)
통역관 신분으로 방문한 중동 지역에서 무장 세력 라우치카가 벌인 피랍 사건에 연루된 선우. 악몽과도 같은 시간 속에 더욱 악몽 같은 남자가 걸어 들어온다. “안녕, 선우야. 이런 데서 다시 만나니 반갑지?” 인질 열셋의 목숨값을 들고 찾아온 구원자. “머리 좋잖아. 한선우. 그러니 계산해 봐. 내가 왜 여기까지 날아왔는지.” 6년 전 그녀가 미치도록 사랑했던 그리고 미치도록 증오했던 악(惡), 그 자체인 남자 백무경. “너 이제 X됐어. 선우야.” 그가 또다시 그녀의 인생을 망치러 나타났다. #재회물 #애증 #로맨스맞음 #액션한스푼 #뜻밖의순정남 #직진남 #계략남 #철벽녀 * * * “너 때문에 손해 본 650만 달러에 대한 채무 이행 각서야.” 선우를 빤히 바라보며 무경이 말을 이었다. “일시불로 갚지 못하겠다면 인질 머리 하나당 한 번. 모두 열세 번 BI 재단 전속 통역사가 되어 내 입 노릇을 해.” “미쳤어요?” 백무경은 선우에게 존재 자체가 지옥이었다. 제 아빠가 돌아가신 순간을, 그날의 죄책감을 끊임없이 상기시키는. 그런 사람의 통역사가 되어 일하라니, 차라리 라우치카의 지하 벙커에 다시 갇히는 게 나을 것이다. “말이 되는 소리를…….” “그게 싫으면.” 발끈하는 선우 앞으로 무경이 서류 파일 하나를 더 내밀었다. 표지는 똑같았다. 하지만 내용은 앞선 것보다 훨씬, 몇 곱절 더, 모욕적이었다. “인질 머리 하나당 한 번. 모두 열세 번 나를 만족시켜 주든지.” 심장이 제 기능을 상실한 걸까, 말초까지 피가 돌지 않는 모양이다. 한기가 들 만큼 싸늘해지는 손끝이 저릿했다. 물먹은 솜처럼 온몸이 묵직하게 늘어지는 와중에 본연의 기능을 잃은 심장은 홀로 전력 질주라도 하는 듯 버겁게도 뛴다. “뭘로 할래?” 태연히 물어오는 무경의 눈동자에 여유가 가득했다. “난 후자가 좋겠는데.”
태어나 처음으로 남자를 두고 탐심이 생긴다. 저 금욕적인 슈트를 벗기고, 퇴폐적인 흉곽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니트를 벗기고... '하아. 미치겠네.' “누가 다른 걸 하재요? 그냥 그쪽 가슴에 코만 박고 자겠다고요.” 처음에는 그림 때문에. 다음은 수면권을 보장받으려. 그 다음엔 아련하게 기억을 건드리는 냄새가 좋아서. 지운은 이 남자를 필요로 했다. 하지만 지금은, 이 남자가 없으면 죽을 것 같다. '어떻게 하면 이 남자를 가질 수 있지?' 쿨렁. 침대 매트리스가 두 사람 몫의 체중을 싣고 출렁이자 심장이 덩달아 파도를 탄다. 검은 눈동자가 그녀를 뚫어지게 바라본다. 피하지 않고 마주 본 지운은 입술을 열었다. “재워 줘요.” 말간 눈동자에 집요함이 너울거렸다. 은미수 작가의
“울어봐. 혹시 알아? 내가 그 새끼 목을 대신 물어줄지.” 네 개가 되어 줄 수도 있다고. * 서희는 3년 전 살해 당한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그리고 태성그룹이 숨기고 있는 증거를 찾기 위해 강재신 본부장의 계약직 비서로 위장 잠입한다. 그런데 피도 눈물도 없다던 본부장은 어쩐지 그녀에게만 한없이 관대하고. "그쪽에게 관심 있습니다. 첼리스트, 현서희 씨." 철저하게 숨겼다고 생각한 과거를 알고 있기까지 하다. “저는 본부장님을 손에 거머쥐고 싶어요.” 재신에게 끌리는 것을 멈출 수 없던 서희는 그를 이용하여 증거를 수집하고, 복수에 한걸음 다가서기로 하는데. 그리고. 결국 밝혀진 서희의 비밀. "서희야, 내가 언제까지 모를 것 같았어?" 사랑과 복수 앞에서 그녀는 어떠한 선택을 할 것인가. 은미수 작가의 장편 로맨스,
"성공하지 못하면 돌아오지마." KD 그룹의 후계자와 맞선을 볼 것. 그리고, 무슨 일이 있어도 그를 유혹할 것. "도망 안 갈 테니 걱정하지 마요." 그가 뭐 하는 사람이든, 어떻게 생겨 먹었든 상관 없었다. 아버지라는 작자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탈출구였으니. "당신은..." 그러나 꿈에도 몰랐다. 맞선 상대가, 불과 사흘 전 뜨겁게 키스를 나눴던 남자일 줄은. "많이 놀랐나 봐요, 앙큼한 의사 선생." 그리고 그 남자에게 이렇게 속수무책으로 흔들리게 될 줄은. "일단 앉을까요." 바짝 다가선 그가 그녀의 손목을 쥐었다. 손목에 새겨진 야릇한 감각에 당황한 서우의 귓가로 뜨거운 숨이 내려앉았다. "아니면, 룸으로 바로 올라가도 좋고." 은미수 작가의 현대 로맨스,
“난 사랑없는 이런 결혼 절대 안 해요” 집안끼리 조건만으로 결정된 정략결혼. 21세기 현대 여성이자 로맨티시스트인 유주는 도무지 이런 방식의 결혼을 받아들일 수 없다. 사랑 빼고 모든 조건이 완벽한 맞선남 건후를 당차게 거절한 유주. 그런 유주에게 이 결혼이 꼭 필요한 건후는 내기를 제안한다. “내가 당신을 싫어하게 만들어봐요.” “내가 싫어지면…… 파혼해주나요?” “물론입니다. 대신, 난 당신이 나를 사랑하게 만들어보죠.” 결혼이 필요한 남자와 결혼을 하고 싶지 않은 여자. 그들이 벌이는 아찔한 내기 한 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