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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 해
레오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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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 개정판입니다. ※본 작품은 리네이밍 작품입니다. 구매에 참고 부탁 드립니다. #판타지물 #반인반수 #초능력 #오해/착각 #쌍방구원 #첫사랑 #늑대공 #다정공 #사랑꾼공 #순정공 #순진공 #상처공 #절륜공 #다정수 #상처수 #얼빠수 #허당수 #(평범하지 않은)일상물 #다공일수인듯일공일수 #수부둥부둥 #힐링물 #달달물 반은 동물이고 반은 사람인 존재들이 있다. 사람과 동물의 모습을 자유자재로 오가며 특별한 능력을 발휘하는 존재들. 사라해 센터의 유일한 인간인 김준이는 반인반수들 사이에서 샌드위치 피클처럼 살아간다. 본인은 반수들 사이에서 왕따라고 생각하지만 실상은? *** 새까만 무언가가 빠른 속도로 차와 가까워졌다. 소리를 지를 틈도 없이 놀라 브레이크를 밟았다. 끼이익, 바퀴와 도로가 마찰하는 소리가 허공을 찢었다. 너무 놀라 숨도 멈췄다. 핸들에 머리를 박고 있다가 천천히 들어 올렸다. 땀이 나 미끈거리는 핸들을 꾹 잡았다. 차 바로 앞에 검은 덩어리가 꿈틀거렸다. 다행히 부딪치진 않았다. 나는 더듬거리며 안전벨트를 풀었다. 차에서 내리니 방향 없는 바람이 불안하게 몰아쳤다. 동물은 곧장이라도 내게 달려들 것처럼 몸을 낮추고 한 걸음 다가왔다. 나는 몇 번이고 괜찮다는 말을 했다. 동물이 알아듣진 못하는 것 같았다. 목울음은 더욱 거세지고 도로 위로는 많은 피가 떨어졌다. 동물이 진정할 기미가 안 보여 제자리에 조심히 무릎을 굽혀 앉았다. “괜찮아.” 동물은 비명을 지르듯 울부짖었다. 입에서 나온 피가 사방으로 튀었다. 울음소리는 사위를 진동하며 바다 위에서 흩어졌다. 괜찮아. 누구에게 하는 말인지 모를 말을 중얼거렸다. 나 자신에게 하는 말인지 상처 입은 동물에게 하는 말인지. 손을 들어 올렸다. 손바닥을 천천히 동물의 콧잔등에 댔다. 그 순간 동물이 피를 왈칵 토해 냈다. 그러곤 무릎 위로 쓰러졌다.
완결 여부완결
에피소드97
연령 등급15세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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