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하게 당신을 벗기는 방법
글준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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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가 공금을 횡령하고 잠적하는 바람에 전출될 위기에 처한 서린. 인생에서 가장 비참한 순간, 눈 앞에 나타난 것은... "계속 나에게 도망칠 수 있을 줄 알았어?" 10년 전 뜨겁게 사랑했던 남자, 강해준이었다. 예상치 못한 재회에 서린은 도망치려 하지만 해준은 끝없이 그녀를 몰아 세우고, 붙잡아 묻는다. 10년 전, 왜 자신을 말도 없이 떠났냐고. "어제는 너무 많이 취했던 것 같아." 그는 비스듬히 고개를 돌려 그녀를 바라보았다. 맨몸을 가린 이불을 세게 손에 쥐는 서린은 어지간히 당황한 모양이었다. "한서린이라고 할까, 한 팀장이라고 할까." 서린의 흔들리는 시선이 그를 향했다. "아니면." 그가 붉은 입술을 달싹였다. "누나?" 심장이 덜컹 하는 소리를 냈다. '누나'라는 말에 바짝 얼어붙은 그녀에게 묵직한 저음이 파고 들었다. "반응 괜찮네. 우리 또 할까, 누나?" 한 걸음 물러나면 두 발짝 다가와서 꼼짝 없이 위에 올라타는 남자, 강해준. 과연 서린은 10년간 삼켜온 비밀을 끝까지 숨길 수 있을 것인가. 준예 작가의 오피스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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