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갖기 위해서라면
글꼬롬
0(0 명 참여)
‘이 남자…… 갖고 싶어.’ 본능이 은채를 뜨겁게 흔들었다. 이한을 그냥 보내면 반드시 후회할 것 같았다. “지금 날 위해 방을 내어주겠다는 뜻입니까?” “……네. 무, 물론 침대 한 칸을 말하는 거예요.” “전 손만 잡고 자겠다거나 선을 넘지 않겠다는 약속은 못 합니다.” “네?” “그래도 괜찮다면 침대 한 칸 내어주세요.” 이한의 입가에 번졌던 미소가 사라지고 확고한 눈동자가 더욱 짙어졌다. “은채 씨 침대 옆 칸 말고.” 이한이 은채에게로 은근하게 몸을 기울였다.
이 작품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많이 보고 있는 작품
전체 리뷰0 개
스포일러 포함